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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작은 아닙니다만, 토탈워 시리즈 중 가장 열심히 플레이 중이네요.
퇴근하고 저녁먹고 한 8시부터 시작하면... 눈 깜빡할 사이에 새벽 2시까지 플레이 하는 저를 볼 수 있네요 ㅋㅋ
기존 토탈워 시리즈는 뭔가 배경이 익숙하지 않고 영문 기반이라 몰입이 어려웠는데요.
삼탈워는 익숙한 삼국지 배경에 더빙 포함 한글화 기반이라 그런가 확실히 몰입이 쉽습니다.
190년 유비로 시작해서 지금 한 200턴 정도 플레이 해서 한 1/5 정도 차지했습니다.
외교를 망쳐놔서 ㅋㅋ 삼면의 적과 박터지게 싸우고 있습니다.
지금 가장 치열하게 싸우고 있는 적은 아이러닉 하게도 조조나 손권이 아닌 축융과 공융, 엄백호입니다~
공융은 남쪽에 내려가서 세력 엄청 키웠구요, 제 손이 닿지 않는 남단에서는 축융이 짱 먹었더라구요.
엄백호는 땅은 많지 않은데 화친을 맺었다 끊었다 하면서 저를 귀찮게 하네요 ㅠㅠ
조조, 원소 등 유명한 세력들을 일찌감치 박살내서 좀 편히 가나 했더니... 전혀 그렇지 않네요.
이제 겨우 1/5 정도라서 앞으로 200턴을 더해도 천통이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기왕 하는김에 천하통일 노리고 있긴 합니다만, 축융을 이길 수 있을런지 ㅋㅋ 간당간당합니다.
한 세번 정도 재시작에 지금 200턴 지났으니, 나름 꽤 했다고 생각하는데 아직도 내정, 개혁, 첩자운용, 결혼 등의 시스템 활용은 어렵습니다.
원래 게임할 때 공략을 찾아보지 않는 편이라 맨땅에 헤딩해가며 배우고 있는데 아직도 정확하게 시스템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첩자와 결혼은 한 100턴 지나서 알게되서 ㅋㅋ 거의 활용을 못했네요.
이번에는 어쩔 수 없고 다음에 다른 팩션으로 재시작하면 그때는 꽤 괜찮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내정은 거들 뿐! 토탈워 시리즈의 꽃은 전투죠.
실제 전장을 지휘하는 듯한 느낌이 엄청나네요.
전략은 모루와 망치밖에 몰라서 단조롭긴 한데요, 유명한 장수들로 전장을 휘젓는 맛으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관우, 장비, 조운 등 유명한 장수들은 가히 일당백이라고 할만한 활약을 해주네요.
대충 전투 할 모양새 만들어놓고 장수 클로즈업해서 활약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당분간 토탈워 전투에 질릴 일은 없겠습니다.
지금은 모루와 망치만 활용하고 있긴 합니다만, 나중에 좀 더 익숙해지면 궁병이나 보병, 병기 위주의 색다른 전략도 사용해보고 싶습니다.
정사모드도 궁금하긴 합니다만, 장수들 활약 없이 플레이 할 생각하니... 당분간은 손댈 일 없을 것 같아요.
현재 목표는 일단 유비로 천하통일 또는 엔딩을 보는겁니다.
그 후에도 계속 흥미를 잃지 않는다면 정강 팩션으로 재도전 하려고 합니다.
팩션이 워낙 많다보니 모든 팩션을 다 해보지는 못할 거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아직은 삼탈워가 너무 재미있어서 이러다가 하나씩 하나씩 모든 팩션 다 해볼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상상도 해봅니다 ㅎㅎ
그렇게 되면 1,000시간 이상 플레이 해야겠죠? 제 개인 신기록을 수립할 수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