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애매하다는 생각이 좀 듭니다.
분명 아직 좀 더 설명해야할 부분이나, 회수할 떡밥이 이것저것 있는데, 그걸 그냥 묻고 둠 시리즈를 떠나보내기엔 떡밥이 좀 많이 남아있고, 그렇다고 그걸로 후속작을 하나 더 내기에는 이야깃거리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느낌이에요.
주적이 재건한 메이커 종족과 사무르라고 해도 솔직히 악마를 때려잡는게 근본인 둠 답지 않아질 것 같고, 이미 번성하던 메이커와 칸 메이커까지 때려잡았는데 잔존한 메이커가 위협이 되기나 할까 싶고요.
악마들도 더이상 인간을 갈아 지옥 에너지를 생산하지 못하니 고립된 지옥 속에서 지들끼리 죽고 죽이는 것 밖에 남질 않았구요.
사무르 아저씨가 악역으로 나올 가능성은 없을거 같아요.
일단 계속해서 인간의 편이었고, 둠 슬레이어와 맞서 싸운것도 인간의 편이었기 때문이었으니까요.
그 둠이 원래 2편에서 스토리가 마무리됐는데도 64나오고, 3 나오고 한거 보면
억지로 스토리 만들라면 만들수 있을거 같긴 한데 말이죠...
문제는 정말 지옥이 너무 확실하게 망해버렸다는거죠.
클래식 2편에서는 처음에야 아이콘 오브 신이 지옥의 대빵쯤 되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그건 아니었다 정도로 풀어나갔고, 배경 설정이랄게 그다지 없었기에 가능했죠.
하지만 리부트 이후로는 워낙 설정과 배경 스토리에 힘을 빡 줘서 상세히 설명을 해놨고, 진짜 명실상부한 지옥의 창조자를 결국 때려죽여놨으니까요.
이 이상 지옥을 되살리기엔 암흑 군주 이상의 존재를 내놓기엔 설정이 너무 억지스러워질거고, 그 아래의 존재 가지고는 임팩트가 너무 없을거 같아요.
이 정도에서 슬레이어의 전투는 끝을 맺고, 추가적인 배경 설명이 제시되는 정도를 기대해보는게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니면 그 전설의 둠 코믹스 마냥 미디어 믹스 한두편 정도 나오길 기다리던가요.
그나마 희망? 그런거를 찾는다면
둠 슬레이어가 클래식 둠가이잖아요
둠 슬레이어 이름 달고 활동하면서 몇천년간 지옥과 맞서 싸웠다는데
그렇다기엔 둠2와 둠 이터널의 지구 차이가 그리 큰게 아닌데다, 한번 지옥 침공을 당했다는 언긎도 없는 터라
둠 2와 둠 이터널은 스토리가 이어지나 같은 우주는 아닌, 평행우주가 아니냐는 말이 나오기도 했는데
이게 진짜여서, 다른 우주의 지옥은 멀쩡하다 이러면 가능성은 좀 있겠네요.
만약 지옥이 완전히 멸망하지 않고 잔재가 남았거나
악마들 중에서 암흑군주의 범위에서 벗어나 소멸하지 않은 잔존 개체라던가
인간들 중에서 악마 또는 메이커를 숭배하거나 지옥, 우르닥의 힘을 탐내는 자들이 있을 것 같으니...
후속작 낼 여지는 있겠지만 아마 둠슬레이어는 조연으로만 등장하고 플레이는 둠3의 방식과 짬뽕해서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후속작의 경우는 먼 시간이 지나 다시금 지옥의 부흥이 일어나 둠 슬레이어가 다시 일어나야 한다거나, 아니면 저번에 언급되었던 것처럼 주인공 교체(여성 둠슬)해서 진행할 것 같습니다. 확실한 건 후속작이 나오기까지 매우 오래 걸릴 것이라는 거죠..ㅠㅠ
정말이지 저에게 있어서는 다시는 없을 최고의 fps게임이었습니다.
솔직히 애매하다는 생각이 좀 듭니다. 분명 아직 좀 더 설명해야할 부분이나, 회수할 떡밥이 이것저것 있는데, 그걸 그냥 묻고 둠 시리즈를 떠나보내기엔 떡밥이 좀 많이 남아있고, 그렇다고 그걸로 후속작을 하나 더 내기에는 이야깃거리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느낌이에요. 주적이 재건한 메이커 종족과 사무르라고 해도 솔직히 악마를 때려잡는게 근본인 둠 답지 않아질 것 같고, 이미 번성하던 메이커와 칸 메이커까지 때려잡았는데 잔존한 메이커가 위협이 되기나 할까 싶고요. 악마들도 더이상 인간을 갈아 지옥 에너지를 생산하지 못하니 고립된 지옥 속에서 지들끼리 죽고 죽이는 것 밖에 남질 않았구요.
사무르 아저씨가 악역으로 나올 가능성은 없을거 같아요. 일단 계속해서 인간의 편이었고, 둠 슬레이어와 맞서 싸운것도 인간의 편이었기 때문이었으니까요. 그 둠이 원래 2편에서 스토리가 마무리됐는데도 64나오고, 3 나오고 한거 보면 억지로 스토리 만들라면 만들수 있을거 같긴 한데 말이죠...
문제는 정말 지옥이 너무 확실하게 망해버렸다는거죠. 클래식 2편에서는 처음에야 아이콘 오브 신이 지옥의 대빵쯤 되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그건 아니었다 정도로 풀어나갔고, 배경 설정이랄게 그다지 없었기에 가능했죠. 하지만 리부트 이후로는 워낙 설정과 배경 스토리에 힘을 빡 줘서 상세히 설명을 해놨고, 진짜 명실상부한 지옥의 창조자를 결국 때려죽여놨으니까요. 이 이상 지옥을 되살리기엔 암흑 군주 이상의 존재를 내놓기엔 설정이 너무 억지스러워질거고, 그 아래의 존재 가지고는 임팩트가 너무 없을거 같아요. 이 정도에서 슬레이어의 전투는 끝을 맺고, 추가적인 배경 설명이 제시되는 정도를 기대해보는게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니면 그 전설의 둠 코믹스 마냥 미디어 믹스 한두편 정도 나오길 기다리던가요.
그나마 희망? 그런거를 찾는다면 둠 슬레이어가 클래식 둠가이잖아요 둠 슬레이어 이름 달고 활동하면서 몇천년간 지옥과 맞서 싸웠다는데 그렇다기엔 둠2와 둠 이터널의 지구 차이가 그리 큰게 아닌데다, 한번 지옥 침공을 당했다는 언긎도 없는 터라 둠 2와 둠 이터널은 스토리가 이어지나 같은 우주는 아닌, 평행우주가 아니냐는 말이 나오기도 했는데 이게 진짜여서, 다른 우주의 지옥은 멀쩡하다 이러면 가능성은 좀 있겠네요.
만약 지옥이 완전히 멸망하지 않고 잔재가 남았거나 악마들 중에서 암흑군주의 범위에서 벗어나 소멸하지 않은 잔존 개체라던가 인간들 중에서 악마 또는 메이커를 숭배하거나 지옥, 우르닥의 힘을 탐내는 자들이 있을 것 같으니... 후속작 낼 여지는 있겠지만 아마 둠슬레이어는 조연으로만 등장하고 플레이는 둠3의 방식과 짬뽕해서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모 스파르탄 주임원사: 선배님 일어나십시오. 아침점호 시간입니다.
후속작의 경우는 먼 시간이 지나 다시금 지옥의 부흥이 일어나 둠 슬레이어가 다시 일어나야 한다거나, 아니면 저번에 언급되었던 것처럼 주인공 교체(여성 둠슬)해서 진행할 것 같습니다. 확실한 건 후속작이 나오기까지 매우 오래 걸릴 것이라는 거죠..ㅠㅠ 정말이지 저에게 있어서는 다시는 없을 최고의 fps게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