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스포) 이번작 스토리가 꽤 마음에 드네요.

[Berky]

눈물나게 만드는 엔딩도 물론이지만
그거 말고 이번작 스토리에서 마음에 드는점이 몇가지가 있어서요.


1. 외전 해보기전 궁금 했던 점 해소.

전 7편 첫발매때 인터넷 방송 구경하면서 용과같이 시리즈를 처음 접했고
스팀에 스타터팩으로 플레이를 시작해서
리마스터 판도 즐기고
6.7 편도 즐기고... 순서에 약간 차이는 있지만
이런식으로 즐겼었는데


7편에서 전작 주인공들 등장했을때 처음엔 그냥 까메오 인가 보다 했거든요
근데 나중에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즐겨보고서
7외전 나온다 할때까지 궁금했던 점이.
키류가 왜 동성회 사람들이 아니라
오미쪽인 와타세를 거드는 형식으로 등장했냐
하는 점이었어요.

이번작에서는 그 점에 대해 확실하게 이야기를 해줘서.
전 그점이 참 마음에 드네요.


2.새로운 빌런세력??

용과같이 시리즈 전작들 보면
오미가 되었든 동성회가 되었든 어느 한 조직이 사고를 치면
그 사고에 키류가 말려 들어서 해결해간다,

근데 일본쪽 이야기 같은거 주서 듣다 보면
야쿠자가 더 이상 위세를 떨치기 힘든 사회적 분위기 이고
현실에서 힘을 잃어가는 야쿠자가 여전히 위세를 떨친다면 공감을 얻기 힘들지 않을까?
그래서 아마 7편에서 과감하게 동성회랑 오미연합을 정리한거 아닐까?
그렇다면 이후작에서 새로운 빌런 세력은 어떤 놈들일까?
로스트저지먼트 처럼 준폭력배 애들이 계속 빌런으로 나올까?

이런식으로 궁금증이 생겼었는데.
이번작에 보니 다이도지 일파가 그 역할을 이어 나가지 않을까 싶네요.
뭐 물론 8편 나오고 이 그 이후도 봐야 알수 있는거 겠지만요.


이전 용과같이 시리즈들이 그러했듯
비약이나 과장.허풍스런 이야기가 전혀 없는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전혀 납득/수긍이 안되는것도 아니고
이해하려면 충분히 이해할만 수준이라 보구요

눈물 쏙 빼는 엔딩도 너무 좋았지만
개인적으로 이런 궁금했던 점들이 해결된 스토리라
전 이번작의 스토리가 참 마음에 들어요

[된장녀살코기]

2011년에 일본전국으로 폭력단 배제 조례라는게 실행됐는데 이게 정말 컸습니다. 건강보험증도 발급안되고 금융거래도 안되고 집도 못구하고 사회의 중요 인프라 자체를 사용할 수가 없게 되어서 엄청나게 수가 줄었죠. 지금은 외부적인 폭력보다는 ㅁㅇ이나 음성적 사업으로 인해서 돈을 벌거나 법을 교묘하게 악용한 범죄를 주도한다거나 그런 상황이라고 하는데, 용과 같이도 아마 그런 시대적인 환경이 반영된게 아닌가 싶네요. 하지만 ㅁㅇ같은건 게임 심의상으로 문제가 많으니 과거의 조직과 관련된 뭔가 스토리를 만든다거나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얏떼야루제!]

말그대로 늙어버린 야쿠자는 이미 한참 진 해고, 젊은 남성들은 한구레라 불리는 준폭력단으로 그 자리를 대체하고 있고 캬바쿠라나 데리헤루도 지는 해고 젊은 여성들이 토요코키즈라 불리며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