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화가 제일 좋다고 봅니다.
단순히 호러요소가 있는 작품이라 그런게 아니에요. 일단 연출부터 대단합니다.
그 여학생 피해자 시체랑 주인공이 눈 마주치는 장면만 해도 이 작품 최고의 연출입니다.
밤에 하고있다가 정말 그거 보고 얼어붙었습니다. 아무 소리도 안나고 그냥 그렇게 마주보고 있으니까
정말 당황하게 되더라고요. 작품 내의 미지에 대한 공포를 가장 극대화 시킨 연출입니다.
게다가 스토리 면에서도 캐릭터도 스토리도 가장 잘살렸습니다.
오컬트 루트, 과학 루트 분기에 따른 해결방식도 철저했으니 더 좋았습니다.
과학 루트에선 괴담과 마주할지언정 이성적인 근거와 추론에 따라서 살인자의 동기를 예측하고 살인을 예비합니다.
오컬트 루트에선 진행하며 얻은 주술적 지식을 통해 가해자를 혼란시키는 장면이 나옵니다.
둘 다 결말도 미묘하게 다른데다 텍스트 연출도 가장 공들인 티가 납니다.
어느 루트를 가도 유령에게 휘둘리기만 하는 3화나 어느 루트를 통해도 복제인간으로 sf 놀이하는 1화와는 루트 분기의 디자인 자체가 달라요.
1화랑 2화까지 딱 페이스가 유지가 되었는데 3부터 뭔가 좀 흩트러지는가 하더니 4에서는 그냥 웃기려고 하더군요 ㅋㅋㅋㅋ 그리고 분위기 다 깨진 채로 5로 넘어가니 집중이 안 되는 사태가...
4 깨고 나니까 엔딩 보고 싶단 생각이 싹 사라지더라고요. 이딴걸 내가 왜하고 있나. 이런 생각도 막 들고.
2화가 어떻게 보면 곁가지인데... 아이러니하네여. 우리나라 정서에도 2화가 가장 맞기도 해여. 후속작에서는 좀 더 짜임새 있는 시나리오를 기대해 보죠.
2화의 완성도는 정말 압도적이죠.
쌍둥이 백합 헠헠
안그래도 반잘린 모습에 '징그럽다'하면서 넉놓고 보다 진짜 깜짝놀랐었네요ㅋㅋㅋ
1화랑 2화까지 딱 페이스가 유지가 되었는데 3부터 뭔가 좀 흩트러지는가 하더니 4에서는 그냥 웃기려고 하더군요 ㅋㅋㅋㅋ 그리고 분위기 다 깨진 채로 5로 넘어가니 집중이 안 되는 사태가...
4 깨고 나니까 엔딩 보고 싶단 생각이 싹 사라지더라고요. 이딴걸 내가 왜하고 있나. 이런 생각도 막 들고.
??? : 이러려고 신 하야리가미 2를 샀나 자괴감이 들고...
개드립님 의견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1,2 화까지는 괜찮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