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화 제목
신지
"미사토씨 아침밥은……"
미사토
"그 전에 맥주 줄래?"
신지
"미사토씨는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이렇다니까……"
미사토
"신지, 뭐라고 했어?"
신지
"아뇨, 아무것도, 여기 있어요, 맥주. 머잖아 배 나와요"
미사토
"윽, 신지. 그건 금구야"
미사토
"근데 신지. 삼자 면담할 때 다 됐지?"
신지
"정말 오실 생각이세요?"
미사토
"이래뵈도 신지 보호자니까 가는 게 당연하지"
신지
"그렇…죠. 하지만 그 모습으로는 오지 마세요"
미사토
"무슨 소리야. 잘 차려입고 갈 테니까, 기대하시라"
신지
"기대 하지않아, 기대 하지않아 , 절대로 기대하지않~아"
미사토
"괜찮아, 술도 덜 마셨으니까……"
신지
"적어도 오늘만큼은 마시지 마세요!"
신지
"어어, 서점이네. 이런 곳에 서점이 있었구나"
카에데
"제3신동경시는 새로운 도시니까 그렇게 서점이 많지는 않지만, 여기가 제일 잘 갖춰져 있어"
신지
"카에데시, 책 읽으면서 걸으면 위험해요"
카에데
"괜찮아 괜찮아, 앞도 잘 보고 있는데다가 신사가 에스코트 해주고 있잖아"
신지
"신사라뇨……"
카에데
"아, 이 니트로 된 여름 스웨터 이쁘다~ 마야한테 잘 어울릴 것 같지? 좋았어, 다음에 만들어줘야지"
신지
"대단하네요, 카에데씨"
카에데
"응? 아아, 만드는 걸 좋아하니까. 요리도 옷도 누군가에게 만들어 줘야지라고 생각하면 기뻐"
신지
"마야씨와 꽤 사이가 좋은가 봐요?"
카에데
"응, 얘기가 잘 통하니까. 아 그렇지. 다음에 신지군에게도 옷 만들어 줄까?"
신지
"네에? 아니에요, 폐를 끼쳐선 안 되죠"
카에데
"으음~ 그런 식으로 거절하는구나. 상대방의 호의는 순수하게 받아들이는 거야, 마음이 변하면 언제든지 얘기해"
-토우지에 이어 카에데와 친해지면 쇼핑나갔을때 서점에 들어갈수 있게된다. 체력을 제외 능력치를 올릴때 조금 도움 됨
-신짱에게 이런식으로 접근하려고 하다니 용서 못한다능!
신지
"지각이에요, 미사토씨 전에도 이런 일이 있지 않았나요?"
미사토
"윽, 미안, 차 상태가 좋지 않아서, 시간이 좀 걸렸어, 용서해줘"
신지
"선생님께서 기다리고 계시니까 얼른 들어가요"
네후가와
"이카리의 출석상황 얘긴데, 특수한 임무를 맡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꼬박꼬박 잘 나오고 있군요"
-오전에 보낼수 있는 등교 스케쥴을 몇번 빼먹으면 대사가 달라짐
"이제 성적만 향상되면 문제는 없습니다. 전입 시 자료를 보면 우수했던 것 같으니 시간을 잘 낼 수 있도록
부탁드리겠습니다"
-학교에서 시험을 볼때 학력이 낮으면 방학때 보충수업을 들어야 한다고 하는데 그냥 학교만 꾸준히 보내줘도
그런 불상사는 피할수 있음.
오후에 휴식시간을 줄 경우 학교 친구들과 시내로 놀러가서 도덕이 떨어진다, 어째서? ㅠㅠ
신지
"어휴, 또 안 일어났어! 오늘 식사 당번이 대체 누구라고 생각하는거야? 미사토씨 아침……!?"
미사토
"좋은 아침이야 신지"
"오늘은 구동경까지 출장이야. 늦게 돌아올 것 같으니까 뒷일 잘 부탁해"
신지
"아, 네……"
토키타
"정식명칭은 '제트 아론' 줄여서 JA라고 부릅니다. 본 기의 큰 특징으로는……"
미사토
"아아~ 이거 일치고는 너무 한가하네"
토키타
"여러분, 아무런 위험은 없습니다. 이 회장 앞에서 멈추도록 하겠으니 천천히 JA의 용맹스런 자태를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미사토
"걷네, 일단 얘기할 만한 가치는 있군……"
미사토
"근데 멈추지 않잖아!"
토키타
"어떻게 된 거야?"
관제원
"안 됩니다. 명령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제어불능입니다!"
(JA가 밟고 지나가서 쑥대밭이 되어버린 건물잔해)
미사토
"대체 뭐하는 거야!!"
토키타
"이유를 모르겠다. 이미 모든 정지방법을 동원해봤지만……"
리츠코
"동력은 원자로랬지? 노심 융해의 위험도 있는 거 아냐?"
미사토
"정지 수단을 가르쳐줘, 비상수단이 있을 거 아냐!"
토키타
"그건 일급기밀! 나에게는 입 밖으로 낼 권한이 없다"
미사토
"에바를 이용해서 물리적으로 JA의 활동을 막고, 그 사이에 정지 패스워드를 쳐볼게. 빨리 말하란 말이야!"
리츠코
"미사토! 무모한 짓이야"
토키타
"JA의 내부에는 방사능으로 가득 차 있다. 너무 위험해"
미사토
"그런 건 상관없어. 지금 누군가 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지 뻔하잖아. 아니면 여길 폐기 지역으로 만들 셈이야?"
토키타
"……그래도 난 말할 수 없다"
미사토
"비겁하긴! 그러도도 네가 남자야? 좋아, 내 마음대로 할 거야!"
미사토
"신지, 목표는 JA. 날 목표 뒤쪽에 내려주고, 초호기로 JA를 좀 붙잡아 줄래?
신지
"미사토씨……. 저 안으로 들어갈 거에요?"
JA를 저지하려는 초호기 이벤트 영상
중간과정 잘라낸 편집본
- 무사히 정지한 JA
신지
"무사해서 다행이에요, 저 미사토씨 다시 봤어요. 진짜, 진짜 굉장해요!"
미사토
"모든 게…… 처음부터 꾸며진 일이었군"
신지
"안녕하세요. 아침 준비됐어요"
미사토
"안녕, 우와 맛있겠다. 근데 아침은 이 한잔으로 시작하는 거야"
신지
"……끊으실 마음은 없어요?"
미사토
"그래도 나름대로 생각해서 마시는 거야. 지금까지는 아침에 맥주 3병 마셨는데 요즘 2병만 마시잖아"
"굉장한 진보잖아, 그때 들은 말 꽤 충격이었거든"
신지
"뭐에요, 전혀 변하지 않았잖아요!"
(초인종 소리)
미사토
"네~, 내가 나가볼게"
켄스케
"카츠라기 대위님, 안녕하세요! 신지 데리러 왔습니다"
미사토
"어머 일부러 와줘서 고마워. 잠깐 기다려. 신지, 너 데리러 왔어!"
켄스케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자아, 이카리 가자"
켄스케
"나 참, 부러워죽겠네. 미사토씨, 집에서 항상 저런 모습이야?"
신지
"부끄러워 죽겠어, 겨우 존경할 수 있겠다 싶었는데. 칠칠맞은 건 전혀 번함이 없다니깐"
켄스케
"하하하하하"
신지
"왜 갑자기 웃는 거야?"
켄스케
"아니, 왠지 이카리와 미사토씨는 줄곧 함께 살아온 누나와 동생 같아서 말이야"
"아아, 나도 저런 누나 있었으면 좋겠다"
신지
"포장해서 보내줄게. 저런 칠칠맞은 사람"
제5화 예고
...이게 그 온천인가 어딘가에서 훔쳐보다 걸리면 세상이 멸망하는 그 게임이군요... 발매된지 꽤 지난 게임이죠? 이 게임에서 등장하는 새로운 여자 칠드런이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음 저도 꽤나 에바 덕후였던 것 같네요 ㅋ...
내가알던 미사토는 어디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