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더모드에 추가된 보스 거울의 기사
컨버전스 모드의 변경된 패왕 워닐
신더 모드는 더미데이터와 다른 소울본 시리즈의 요소를 추가하는 데 주안점을 둔 모드
컨버전스 모드는 더미데이터와 본편을 기반으로 새로운 요소(주로 마법)를 추가하거나 기존 요소를 변경하는 데 주안점을 둔 모드
물론 신더에서 오리지널 보스가 튀어나오거나 컨버전스에서 다른 시리즈 요소가 튀어나오는 등의 예외도 많아요.
이 글에서는 모드 간의 차이를 간단하게 비교해 볼게요.
비슷한 부분: 계약 시스템. 계약을 장비하고 적을 처치하면 일정 확률로 공물이 드롭되고, 그걸 화폐로 써서 계약 대상과 거래를 하는 구조입니다. 체감상 공물 드롭율은 컨버전스가 더 높았네요
시스템의 직관성: 컨버전스가 더 좋습니다. 신더 모드는 무기 강화가 짤리고 반지 강화가 생기는 등 시스템 변화가 무척 큰 반면 컨버전스 모드는 주력으로 삼을 주문이 무엇 기반의 무엇 보정을 받냐 정도만 알면 충분하거든요.
맵의 변화: 이쪽은 컨버전스가 독보적이네요. 아래 스샷처럼 아예 새로운 구간을 창조하거나 오브젝트를 추가로 배치하는 등의 변화가 크거든요. 주로 막다른길이 없도록 다리나 사다리를 이어놓는 경우가 많아요. 그게 100% 마음에 든다는 건 아닌데.
신더는 오브젝트 형태로 숏컷을 추가하는 정도가 끝이라서.
(좌상: 팔란의 성채 중앙의 탑으로 가는 길/우상: 이루실에 완전히 새로 생긴 구간/하단: 죄의 도시에 추가된 원형 미로)
이게 여기서 나와?: 비등비등
신더 모드
(↖: 날개기사 기반의 게름 전사 보스/↗: 용갑주 기반의 모운의 갑주 보스
←: 돌도마뱀 기반의 자폭 보석도마뱀/→: 카사스 쌍수해골 기반의... 보스
↙: 용갑주 기반의 하벨 보스/↘: 밀우드 기사 기반의 갓지기 대체 보스)
컨버전스 모드
(↖: 군다 대체하고 나온 화염속성 설리번의 짐승/↗: 더미 데이터로 존재하는 론돌의 순례자
←화신 1페 기반의 다크레이스 보스/→: 쌍대검 고리기사 기반의 산양머리 데몬
↓: 냉기속성 비룡)
모드 한계상 결국 우려먹기지만 양쪽 다 재미있는 건 많이 나옵니다. 차이점이라면 신더는 '이게 왜 여기서 나와'고 컨버전스는 '이게 왜 이렇게 나와' 정도겠네요.
뇌절: 비등비등
신더모드는 대체적으로 평범하지만 적들이 강화되었고, 욤이나 모드로 추가된 일부 보스들은 불합리의 극치를 보여줍니다.
주교의 경우: 성당기사 둘이서 순찰돕니다.
감시자의 경우: 강인도와 체력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욤의 경우: 2페이즈에서 땅을 찍는 패턴마다 바닥에서 랜덤하게 폭발이 일어납니다. 주로 발밑에서요.
서리불꽃 거인: 1. 노왕 기반의 보스를 2. 좁아터진 아리안델의 탑 위에서 싸우는데다 3. 체력이 떨어지면 자신과 플레이어에게 무한 동상을 걸며 동상 게이지가 찰 때마다 강력한 패턴을 사용하는 환장할 패턴을 가지고 있습니다. 진행중 가장 발암인 보스였네요.
컨버전스도 대체적으로 적의 강화가 이루어졌는데, 욤의 공속이 눈에 띄게 빨라지고 그로기마다 사방으로 화염옥을 날리는 등 이상한 패턴이 좀 추가됐습니다. 물론 그것보다 뇌절인 부분은 이거.
일부 적과 보스의 체력이 거의 10000에 육박할 정도로 높습니다. 그것도 다 그런 것도 아니라서 비교적 초반 보스인 노야와 주교가 중반부 보스인 설리번과 노왕보다 훨씬 단단하죠. 의욕 떨어집니다.
눈의 피로도: 신더>>>>>>>>>>>>>>>컨버전스
컨버전스 모드는 필드의 밝기나 채도가 대체적으로 바뀌었는데 이게 밝은 건 너무 밝고 원색이 강하고, 어두운 건 너무 어두워서 하다 보면 눈이 심하게 피로해지죠. 신더모드? 가만히 있어서 승리
안정성: 신더>>>>>>>>>>>>>>>>>>>>>>>>>>>>>>>>>>>>>>>>>>>>>>>>>>>>>>>>>컨버전스
설리번 보방~아노르 론도 구간에서 열댓번 튕기고 던진 상태에요 지금. 신더 모드는 심각한 버그 같은 건 한 번도 못봤는데 말이죠.
결론이요? 골치 안썩이고 싶으면 신더모드 하세요. 컨버전스 하다 튕기는 것 때문에 토할 거 같네요.
열심히 쓰셨는데 모바일에서는 ㅠㅠ
ㅜㅜ
게름 전사, 거울의 기사, 왕의 방패 벨스태드... 모드 제작자가 2편을 아주 좋아하나 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