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이 (엘든 링을 진행함에 있어서) 정말 알아야 할 모든 것은 다크 소울 3에서 배웠습니다.
(무기의) 전투 기술에 관한 지식을 제외하고는 말이죠.
(다크 소울 트릴로지를 하든 엘든 링을 하든 약 98.2% 정도) 직검만 사용하는 곰이 최근에 푹 빠져 있는 엘든 링 전투 기술은 "준비 자세(Square Off)"입니다.
곰은 엘든 링을 접하기 전까지 (무기의) 전투 기술을 사용해 본 적이 없었어요.
[ 그 전까지 다크 소울 3 FP 바는 한낱 장식에 불과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
즉, 다크 소울 3의 모든 전투를 구평으로 치렀습니다.
[ 준비 자세(강공격) ]
오로지 직검만 사용할 수 있는 이 전투 기술은 가히 '직검의, 직검에 의한, 직검을 위한' 전투 기술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어째 낯이 익지 않습니까?
맞습니다, 이거 다크 소울 3 직검의 대표적인 전투 기술인 "자세(Stance)"와 완전히 동일한 기술입니다.
[ 다만 다크 소울 3의 경우, 엘든 링과 달리, 클레이모어 같은 대검 그리고 레이피어 같은 자검도 이 전투 기술을 사용할 수 있어요. ]
[ 정작 곰이 주무기로 사용하고 있는 다크 소드에는 "자세"가 안 달려 있... ]
곰은 지난 주말 갑자기 "자세"를 사용해서 다크 소울 3를 진행해 보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들었습니다, 부러진 직검 +10을.
[ 명필뿐만 아니라 악필도 붓을 가리지 않는다는 걸 보여 주기 위해서 말이죠. ㅋㅋㅋㅋㅋㅋ ]
[ 네? ]
곰이 부러진 직검의 성능을 시험해 보기 위해 찾아간 곳은 길 잃은 데몬이 살고 있는 팔란의 늙은 늑대 화톳불.
아무튼 찾아간 곳은 팔란의 늙은 늑대 화톳불.
'오오, 부러진 직검 성능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데?'
라는 생각을 하고 있던 바로 그때...
곰은 길 잃은 데몬을 상대로 "자세"를 사용해 보지 못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말았습니다.
[ 바?보 ]
그래서 이번에는 다크 레이스에게 찾아갔습니다.
시험해 보는 김에 흑기사에게도 다녀왔습니다.
와우, 엘든 링의 "준비 자세"가 전해 주던 그 손맛 그대로였습니다.
[ 직검 만세 ]
때가 무르익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동네 짱인) 심연의 감시자를 만날 때가.
[ 아, 짧... ]
[ 아니, Si Bal ]
[ 아, 좀 마시자 ]
[ 아니, Ya Bal ]
[ 그래 봤자, 뒤잡이죠 ]
[ 죽어 ]
[ 아, 좀 가만히 있어 봐 ]
[ 그래, "자세"고 나발이고 너는 뒤잡이지 1 ]
[ 그래, "자세"고 나발이고 너는 뒤잡이지 2 ]
[ 결국 "자세" 사용 못 해 봄 ]
그런데 말이죠, 부러진 직검은 사실 "자세"를 사용할 수 있는 단검이 아닐까요. ㅋㅋㅋㅋㅋㅋ
[ 즐닼 ]
다크3때 직검 준비자세 강공은 pvp에서도 높은 강인도로 매우 효과적인 공격법입니다 압박직검 전술의 핵심었는데.. 엘든링때 직검은 밤불검만 써봐서 준비자세 써본적이 없네요 ㅎㅎ
PVP를 안 해서 한 번도 사용해 본 적이 없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엘든 링에서 엄청 애용하고 있는 전투 기술이라 이번에 다크 소울 3에서도 한 번 사용해 봤네요.
다크3 pvp는 진짜 베스트입니다 곰님도 pvp 세계에 입문해 보시면 좋겠습니다ㅎㅎ
히히, 곰은 성질이 엄청 더러워서 PVP 하면 큰 일 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전에 친구들이랑 PC방에서 스타크래프트나 이런 거 하던 때를 떠올려 보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닼소할 때 적에게 좋아하는 준비 자세 모션을 봤을 때의 기분이란>ㅅ< 크~~ 처음 봤을 땐 놀라서 맞기도 했었어요. 준비 자세 최고!
로스릭 기사들이 자주 하는데 엄청 멋지죠. 적이지만 킹정!!!
근데 부러진 직검은 좀 어렵지 않던가요? 와우 대단하셔!
그냥 재미로 해 봤는데 진지하게 사용할 건 아닌 듯 싶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약간 단검 느낌이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