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판 7장 진행 중이며 엔딩까지 보면 또 바뀔 수 있겠지만
어느정도 게임에 대한 각이 나왔다보니 현재까지 플레이 감상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웰메이드이긴 하나 잘 다듬어지진 않은 다소 아쉬운 느낌의 게임이네요
제일 아쉬운건 게임의 템포였어요
게임의 베이스는 8편 이후 정립된
거점 강화, 필드 탐색, 패링과 회피 전투, 방어전 등의 특수전투가 잘 계승되어 있는데
여기에 해상전이 추가되면서 게임의 플레이 느낌이 일정하게 유지되질 않더라고요
8, 9편에서 필드전투 한창 하다가 요격전/그림왈드 하라며
거점 이동하는 등의 맥을 끊는 부분이 좀 아쉬웠는데
10편에서도 필드전투 -> 바다 이동 -> 결계 공략 -> 필드전투 등으로
플레이 느낌이 일정하지 않고 계속 널을 뛰는 방식이라 루즈해지게 되네요
게다가 아돌은 아돌대로 노인 만나러 가고 그러다보니
플레이의 맥이 자꾸 끊어지다보니 장시간 플레이는 좀 안 되던 느낌
해상전도 처음에는 배 강화가 낮다보니 속도도 느렸고 공격 수단도 많지 않아서 지루하던게
그나마 6장부터 포탄 장비가 늘어나고 광역 공격도 많아지면서 재미가 붙고 있는게 다행스러운 부분
메인 전투 시스템은 6인 파티에서 2인 체재로 바뀌면서 어떠려나 했는데
전작들 대비 공방 위주의 게임이 되면서도 이스 특유의 빠르고 몰아치는 방식이 유지되어서 재미있게 하는 중
몬스터들이 비슷한 적이 많아서 이 점이 조금은 아쉬운데, 그래도 메인 보스들은 인상적인 보스전이 많네요
다만 아직도 스킬 쓰는 조작은 다소 손이 꼬이고 있네요
일반 스킬 쓰려다가 콤비 스킬 쓴 적이 제법 많았어요
필드 탐색 부분은 딴 것보다 마나센스는 좀 아쉬웠던 편
조작 방식도 그렇지만, 전작에서는 미 탐색 부분은 지도에서 특정 포인트로 알려주다보니
나중에 그 부분만 집중해서 파고들면 탐색이 되다보니 편한 부분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마나센스로 얻어야 하는 부분이 맵 전체적으로 퍼져있어서 한번 놓치면 그 맵을 다 뒤져봐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네요
이미 지나간 초중반의 맵을 나중에 마나센스로 찾으려고 다시 방문하는걸 몇번 하다보니 뭐 하는거지 싶기도
그나마 악세사리가 없었다면 탐색률 올릴 생각은 안 했을거 같네요
덕분에 마나센스 얻고 새로운 섬 방문하면 마나센스만 계속 키고 다니고 있어요
스토리는 플롯 자체보단 전개 방식에서 아쉬운데
이번 스토리는 타케이리가 쓴 느낌이 좀 나는게...포권 자세가 많아진 것도 그렇지만
편의주의 적인 전개가 묘하게 도쿄 제나두에서 본 전개가 생각났었어요
((마을이 박살났고 주민들은 죄다 잡혀갔는데 먼 섬에서 구출되는 장면이라거나
아이들이 힘을 쓰고 연장자들은 뒤에서 지켜보자 식의 대사가 있다거나))
도쿄 제나두가 스토리 텔링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 했던걸 생각하면
그 느낌이 나고 있는 이스 10 스토리도 현재까지는 비슷한 평가에 가깝네요
다만 아직 엔딩까진 멀었고, 도쿄 제나두도 스토리 자체는 마음에 들었다보니
이건 끝까지 가봐야 더 확실한 감상이 나올 듯, 핵심적인 부분은 아직 보질 않았으니까요
이런 점이 있어서
이스8의 베이스가 계승되고 있고 새롭게 정립된 전투도 재미있게 하고는 있지만
개인적으론 재미있게 했는데도 뭔가가 아쉬웠던 도쿄 제나두의 느낌과 비슷한 상태에요
그런데도 엔딩까지 보고나면 재미있었다는 말이 나올거 같은 게임
개인적으로 이스8은 게임의 재미가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상승곡선을 그린 게임이고
이스9는 초중반이 재미있다가 후반이 상당히 별로였던 게임이었는데
이스10은 초중반이 정말 재미없었는데 그나마 6장부터 재미가 붙여지고 있는 중이에요
과연 엔딩에서는 이 재미의 결론이 어떻게 될지 궁금한 상태네요
참고로 BGM은...이스9도 그렇게까지 기억에 남는게 없었는데
이번 이스10은 더 기억에 남는게 적네요, 팔콤 답지 않은 그런 느낌....
[소감] (스포 가림) 이스 10 중반까지 진행 후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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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8,9편 점령전이나 그림왈드와는 다르게 느껴져서 괜찮았어요 할배만나러 이동하는거도 페로가 흐름 끊었던거랑 비교하면 양반으로 느껴진 ㅋㅋ 음악은 저한텐 8,9 처럼 오래 기억될만한 곡들이 있어서 마음에 들었어요! 몬스터 재탕은 좀 심합니다 정말 ㅋㅋㅋ 젊은 애들이 주축이 되는 전개를 사장이 제작부터 의도했다고 하는데 엔딩 크래딧 까지 다 본 시점에서 전 애들과 부모의 변화가 괜찮았던거 같아요 메인 에서 좀 억지스런 부분같은건 뭐..ㅋㅋ 팔콤인 이상 없을 수가 없는듯
타케이리는 엔딩 크레딧에도 안 들어가 있습니다
스토리랑 브금은 저는 다르게 느꼈네요. 제너두는 정말로 뻔하기만 해서 앞으로의 전개가 그닥 기대가 안되는 느낌이었는데, 이스10은 이게 막 폭발적이진 않지만 흥미를 잃지 않게 꾸준하게 계속 재미를 붙여주는 느낌입니다. 최근 팔콤 다른작품이었다면 마을사람 구하는게 메인이 되면서 뻔해졌을텐데, 이스10은 확실하게 그게 곁다리가 되었다는게 느껴졌어요. 브금도 워낙에 음악평가가 사람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제가 느끼기엔 초 명곡이 부족한 대신에 버릴게 거의 없이 고루고루 좋은 느낌입니다. 이스9나 시작의궤적, 그리고 초중반부의 여궤1보다는 확실히 좋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