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고대하던 3부가 나왔습니다.
어쩔 수 없는 클리셰인 쎈 적을 물리치면 잠시의 평화 뒤 다시 또 쎈놈,
게다가 그 쎈놈은 불사의 죽음을 관장하는 신(이름이 헬인건 보너스)이라는 설정이군요.
그 와중에, 마음이 여려서 죽음의 일족이지만 마음이 여린 딸이 있고,
또 그 딸을 아군에게 넘겨줘서 향후 배신을 위한 도구로 쓰는 어머니 헬.
그러나, 초기 동영상에 이미 딸이 어머니에게 역배신을 하고 칼을 겨누는 씬이 등장.
IS에서 모든걸 다 풀어놓고 어떤 연출로 유저를 즐겁게 해줄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 play 캐릭터명은 " 소환사 " 로 통일해서 넣었습니다.
- 한국어와의 사용 빈도 차이로 " 死者 = 사자 " 가 아니라, " 망자 " 로 바꿔 번역하였습니다.
(PC로 작업하여 폰에선 줄이 맞지 않아 보기 힘들 수 있습니다)
-------------------------------------------------------------------------
- 3부 1장 1절, { 死者は昼歩く (망자는 낮을 걷고) }
- 맵 진입 전 이벤트 대사 -
헨리에테 : 알폰스~응~!
샤로~옹~!
알폰스 : 에...?
어, 어머님...!?
샤론 : 어라, 어머님?
어떻게 여기를?
헨리에테 : 꺄아 ! 기뻐요
두명 다 무사했었구나 !
안나 : 저, 저... 왕비, 어떻게 여기를?
혹시, 호위도 대동하지 않고 혼자서...?
헨리에테 : 안나대장도 오랜만이네요.
아이들을 훌륭하게 단련시켜 주어서 고마워요.
게다가 이 성...
훌륭한 곳이군요.
수 많은 영웅들에게 둘러 쌓여서...
알폰스 : 소환사여, 자네는 처음 만나는 것이겠군.
이쪽은...
헨리에테 : 꺄야 !
당신이 소환사군요 !
아이들에게 들었어요. 대단해요.
우리 아스크왕국의 구세주와 이렇게 만날 수 있다니...
나는 헨리에테.
알폰스와 샤론이 항상 신세지고 있어요.
알폰스 : 저, 어머님, 그런데...
어쩐 일로 이곳에?
헨리에테 : 아, 맞아 맞아.
알폰스, 함께 왕성으로 와 줬으면 해서 말이지.
그 사람에게서...
폐하로부터 알폰스군에게 중요한 이야기가 있다고 해서.
알폰스 : 아버님이...말입니까?
하지만, 저는 아버님으로부터 만나 뵈는 것을 금지 당한 것이...
헨리에테 : 괜찮아요.
이번엔, 그 사람 쪽에서 요청한 것이니까 말이지.
무슨일이 있어도 조용히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고 하니까.
알폰스 : 어지간히 중요한 용건...
이라는 것입니까?
헨리에테 : 응.
그 사람에게 있어서도
알폰스군에게 있어서도...
자, 그러면 출발합시다 !
서둘러서 짐 꾸릴 준비를 하죠 !
- 맵 진입 후 이벤트 대사 -
알폰스 : !
이것은, 적의 기습... !?
샤론 : 에에에 !?
하, 하지만, 여기는
아스크 왕국 영내의 가장 깊은 곳이라고요?
안나 : 어떻게 된 일이지...?
정찰병으로부터도 국경 경비대로부터도
아무 보고가 없었을 터 !
그런데도, 갑자기 이렇게 깊은 곳에
침입을 허용하다니...
알폰스 : 적군의 모습...
저건, 엠브라병...?
헨리에테 : ...아니.
저것은 헬의 군세...
알폰스 : 헬...?
안나 : 물러나주십시오, 왕비.
모두 들으세요.
우리군만으로 적부대를 소탕하도록 합니다 !
- 맵 클리어 후 대사 -
알폰스 : 적병의 모습이...사라져 간다...
마치 망령과 같이...
이것은...
헨리에테 : 저 병사들은 이미 죽은 자들...
오래 전에 죽은 엠브라 군의 병사들이에요.
지금은, 죽음의 왕국 헬의 첨병이 되어 있죠...
불쌍하게도.
알폰스 : 죽음의 왕국...
그것은 도대체 ?
헨리에테 : 사후, 기쁨의 정원(낙원)에 갈 수 없었던 자들이
영원히 머무른다고 하는 망자의 세계...
그것이, 죽음의 왕국 헬이에요.
... 자세한 것은, 폐하로부터 이야기가 있을 것이에요.
알폰스 : 금번, 아버님이 저를 부른 것과 관계가 있는 것이군요?
헨리에테 : 네.
하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우리들에게 시간이 없는 듯 하군요...
자, 폐하가 계신 곳으로 서두르죠.
-------------------------------------------------------------------------
- 3부 1장 2절, { 王国にさす影 (왕국에 드리우는 그림자) }
- 대사 없음 -
-------------------------------------------------------------------------
- 3부 1장 3절, { 撃殺の剣士 (격살의 검사) }
- 맵 진입 전 이벤트 대사 -
리브 : ..........
알폰스 : 당신은...?
당신도 죽음의 왕국의 병사인 것인가...?
리브 : 내 이름은...
...리브.
알폰스 : 리브...!?
설마... 그런...!
샤론 : ?
무슨 일이에요, 오라버니...?
리브 : ...울어라, [ 붕검 세크바베크 ] ...
...이 세계를, 무너트려라.
- 맵 클리어 후 이벤트 대사 -
안나 : 사라졌다...?
어떻게든, 적은 물리친 듯하네.
알폰스 : 리브...
샤론: 오라버니, 그 사람 알고 계신거에요?
알폰스 : 처음 만난 사람이다.
하지만, 그 이름은 문헌에서
몇 번이고 본 적이 있다...
샤론도 알고 있을 터.
우리들 아스크 왕가의 위대한 선조...
신룡 아스크와 계약하고,
이계를 여는 힘을 가진 진정한 왕......
아스크 왕국 초대 왕... 리브...
샤론 : 초, 초대 왕 리브...!?
하, 하지만, 그 사람은
아주 옛날에 죽었을 터가 아닌지...?
알폰스 : 아, 그렇지.
하지만, 적이 망자라고 한다면...
먼 옛날의 선조가...
우리들 앞을 가로 막는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다...
샤론 : 선조님이 우리들의 적으로 ...?
알폰스 : 초대 왕 리브는 그 힘으로 아스크를 통일하고
신룡의 피를 얻은 진정한 영웅...
그 힘은 헤아릴 수 없다.
이제부터의 싸움, 각오하도록 하자...
-------------------------------------------------------------------------
- 3부 1장 4절, { 鏖殺しの魔女 (오살의 마녀) }
=> 鏖는 단독으로 みなごろし로 주로 읽히기에 몰살의 마녀라고 읽는 게 더 익숙합니다
- 맵 진입 후 이벤트 대사 -
스라실 : ..........
샤론: 오라버니, 또 적이...!
스라실 : ...나는 스라실.
죽음의 왕국의 장군...
오살의 마녀 스라실...
모두 죽인다.
그것이 내가 온 이유...
- 맵 클리어 후 대사 -
샤론 : 오라버니, 적은 물러난 듯 합니다.
하지만, 스라실이라니...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알폰스 : 엠브라 제국의 선조...
초대 황제 스라실...
샤론 : !
그러면 베로니카 황녀의 선조님이라는 거에요?
알폰스 : 그렇게 되네.
스라실은 한 나라를 멸망시킬 정도의
마력을 가졌다고 하는 마녀...
리브에 이어 스라실...
역사서에도 쓰여져 있는 전설의 왕들이
우리들의 적이라는 것인가...
-------------------------------------------------------------------------
- 3부 1장 5절, { 優しき死神 (상냥한 사신) }
- 맵 진입 전 이벤트 대사 -
에일 : 저기, 어머님...
헬 : ..........
에일 : 저... 노력할 테니까...
조금이라도 어머님을 도와 드릴 수 있도록...
헬 : 너어게 그런 힘은 없다, 에일.
곧 그 자들이 온다.
전장에서... 너 따위가 이기는 것은 불가능하다.
에일 : ...... 어머님......
헬 : 너가 죽는 다면 그건 그것대로 상관없다.
하지만, 만일 살아 남는 다면...
너는 생자(生者)들에게 항복해라.
에일 : 네...? 어째서...
헬 : 생자들의 군에 들어가서,
생자들에게 전력을 다하거라.
몸도 마음도 복종하거라.
그리고 충분히 신용을 얻은 후...
내가 명령한 그 때,
생자들을 죽여라.
에일 : 어머님...
하지만... 저는...
헬 : 너의 의지따위를 묻고 있는게 아니다.
명령은 내렸다. 따르거라.
에일 : ...... 네 ... 어머님......
- 맵 진입 후 이벤트 대사 -
에일 : ..........
당신들은...
아스크 왕국의 사람들이군요.
알폰스 : 당신은...?
에일 : 저는 에일...
죽음의 왕국의 ... 왕녀.
알폰스 : 죽음의 왕국... 그렇다면, 당신도
헬의 군세의 한명인 것인가?
에일 : ...네, 그래요.
하지만...저는...
..........
알폰스 : ......?
에일 : 당신들과, 저 ...
어느쪽이 이겨도...
상관 없겠죠...
시작하도록 하죠...
- 맵 클리어 후 대사 -
에일 : ...저의 패배... 군요...
자, 죽이도록...
알폰스 : ..........
에일 : ......?
어째서, 죽이지 않죠 ?
알폰스 : ...싸울 의지를 잃은 상대의
목숨을 빼앗을 생각은 없소.
게다가, 당신에게는 듣고 싶은 것이 있고.
에일 : 나를 포로로 하는 거군요...
그래요, 알았습니다...
- 맵 클리어 후 이벤트 대사 -
헨리에테 : 자, 알폰스.
갈까요. 국왕폐하가 기다리고 계세요.
알폰스 : 네, 어머님.
헨리에테 : 샤론, 샤론도 어서 오세요.
하지만, 폐하가 이야기하실때 방해하면 안되요?
샤론 : 네 !
아버님이 화나시면 무서우니까요 !
조용~히 어른스럽게 있을께요.
안나 : 그러면, 두분 잘 다녀오십쇼.
소환사여, 우리들은 알현이 끝날때까지,
잠시 이 왕성내에서 휴식하도록 하죠.
남은 건, 그 아이의 처분이긴 한데...
에일 : ..........
저는... 당신들의 동료가 되고 싶어.
안나 : 동료가...?
하지만, 당신은 죽음의 왕국의 왕녀인데?
에일 : 네... 그랬었죠.
하지만 저는...도망쳐 나왔어요.
그래서, 이제 그 나라로는 돌아갈 수 없게 되었죠...
안나 : 탈주...?
도대체 왜?
에일 : 그것은...
말할 수 없어요... 미안합니다.
안나 : ...어쩐지 수상한데.
솔직하게 말해주지 않으면,
우리들도 신용할 수 없다고요?
에일 : ...그렇네. 그런 것,
믿어달라고 해 봤자 뻔뻔한 이야기죠...
하지만, 저는 당신들의 동료가 되고 싶어요.
신용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
그 때는, 언제든 저를 죽여도...
안나 : ...응.
신용은 할수 없다.
하지만 적국의 정보원으로
이 아이의 존재는 가치가 있다...
말해두는데, 조금이라도 수상한 행동을 한다면
용서하지 않을테니까 ! 알았지 !
에일 : 네... 그걸로 충분해요...
안나 : ... 이 애, 어쩐지 상태가 이상한데.
적의는 없는 듯하지만,
만사 포기하고 있는 듯한...
저기, 소환사.
그녀는 당신에게 맡겨도 괜찮겠지?
에일 : 소환사...
그래요...나는 당신의 포로가 되는 거네...
좋아요, 마음대로 해도 ......
-------------------------------------------------------------------------
일에 치여 너무 피곤해서 10시도 안되서 잠들었다가 깨보니 4시네요.
다시 잘까 하다가 비몽사몽간에 번역을 해 보았습니다.
전형적인 SM 관계를 보여 주는 헬과 에일(&소환사와 에일?)관계.
도쿄 구울과 블리치가 생각나는 리브와 스라실.
그렇게 쎄다던 리브와 스라실이 허접한 바이스브레이브와 검을 겨루다니 너무 약해진 설정인건지 ㅎㅎㅎ
어머니 헨리에테의 캐릭터는 ド天然 백치미 설정 같군요.
아마도 멍청한(?) 샤론은 어머니에게도 쏙 빼닮은 듯 하고요.
세상에 자기네 왕국 선조이자 자기 왕가의 시조의 이름을 기억 못하다니
요즘같은 21세기라면 그럴 수 있어도 저런 중세시대(?)에서는 상상도 하지 못할 일 같은데 말이죠.
시간이 너무 늦어서 2부는 차후에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터진 근 1년만의 간만의 대박사진 올리며...
모두들 에일 많이들 얻으시고 대박 가챠 나시기를 !!!
번역 감사합니다. 에일을 같은 편으로 두는 부분이 스토리 흐름에서 매끄럽지는 않으나 어쨋든 합류라는 느낌이에요. 한 번에 5성 3 개체를 획득하다니 엄청나군요! ㅎㅎ
자기들도 애매했는지 그냥 이유는 말할수 없고 무작정...이라고 하는군요. 너무 대놓고 어거지라 유딩 떼쓰는거 같이 보여서 걍 납득해버렸습니다. 그리고, 신체나이(?)는 좀 들어보이나 안나가 あの子(저 아이)라고 계속 말하는 걸 봐서 실제 나이는 꽤어리다고 보는게 맞을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역시 억지로 납득할수 있게 되겠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