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하면 적용 안하려고 했어요 ㅋㅋㅋ
현재도 적용을 잘하고 굿 게임 하기 때문에..
근데 결국 이 슬라이더도 단신님 베이스이고 새로운 것이 나왔다는 건
분명 패치에서 변화가 있기 때문에 슬라이더도 변해야 한다는 것!
그래서 과감하게 2게임 진행하고 왔습니다.
<1게임>
이미 1회부터 터너의 타점, 피더슨의 그랜드슬램!! (시즌 처음)으로
게임이 많이 기울고 시작했습니다.
게다가.. 류현진의 폭풍 2어시스트 아니 2타점! ㅋㅋㅋ
파워가 확실히 높다 보니, 홈런도 잘 나왔습니다. 무려 3방을 쳐냈구요.
컴퓨터도 안타를 잘 치더랍니다. 하지만 어렵지 않게 이겼습니다.
근데 삼진이 잘 안잡히네요?! 삼진이 많지 않은 류현진이라 그런것일까요..
2점대 방어율이었다가 한게임 말아드시고 3점대 기록중 ㅋㅋ
그랜드슬램으로 이미 게임 셋!
류현진의 폭풍 2타점 ㅋㅋㅋ 2루타는 덤! 키케와 피더슨의 부진도 씻는 듯 합니다만...
<2게임>
절대 몇게임으로 나오지 않는 단신님의 슬라이더의 묘미를 알기 위해 바로 2게임 돌입.
뷸러를 앞세워 연승에 도전했고 삼진을 잡아내려고 노력했지만,
연속 실점을 하고.. 더 중요한 건 3회에 무려 74구, 4회에 88구.. 망할 뻔 했습니다 ㅋㅋㅋ
컴퓨터의 수싸움이 달라졌어요. 왠만한 유인구로는 안 먹힙니다.
하지만 이번 게임에서는 삼진도 잘 잡고, 밸린저의 홈런 2방으로 빵빵! 이겼습니다.
4회까지 삼진 노리다가 5회부터 완급조절한 뷸러. 94구에 노 디시전으로 마무리.
캘리가 왠일?! 무안타 ㅋㅋ
반면 콜로라도의 기세도 무서웠는데, 위기탈출을 잘했습니다. 홈런도 하나도 안맞고..
믿고 쓰는 밸린저, 터너, 테일러. 요즘 제 강타자 트리오입니다.
정리를 해보자면 단신님의 슬라이더 1.0 버전은 투수전 → 타자전으로 바뀐 느낌입니다.
< 베타버전 vs 정식버전 >
삼진을 잘 잡을 수 있다 vs 볼질도 하고 볼넷도 내주면서 삼진 잡아야 한다
투수전은 이렇다는 것 vs 타자전은 이렇다는 것
홈런 치려면 타이밍 매우 중요 vs 홈런 칠 수 있는 상황엔 홈런 나온다
애미야 안타가 짜다 vs 애미야 방어율이 짜다
쫄깃하다 vs 쫄깃하다
쫄깃한 맛은 비슷한 것 같습니다 ㅋㅋ
일단 더 해 볼 예정이구요. 현재로서는 정식버전을 쭉 밀고 갈 생각입니다.
어떻게 보면 투수전도 가능할 것 같아요. 왜냐면 콜로라도가 타자 강, 투수 약이라 앞으로 더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좌상바였는데 우투수만 만났으니 아직은 모른다는 것 ㅎㅎ
아무튼 슬라이더 연구에 매진해주신 단신님께 감사드립니다.
예전부터 느꼈던 거지만 거리에서님은 실력 정말 좋으신듯....슬라이더 연구하면서 홈런 너무 안나오는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있었는데...제가 헛손이었나....ㅠ
정식슬라이더쓰고 나서는 홈런이 한게임당 컴터포함 3개이상은 나오는거같아요^^
아니여요 ㅋㅋㅋ 방금 홈런 5방 맞고 털리고 왔습니다 ㅋㅋ
정말 투구 하나하나 신중치 않으면 어느덧 스코어는 안드로메다로 ㅎㅎㅎ 저도 다시 프랜 가동합니다^^
넵 프랜 얼른 꼬우하십시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