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라 플탐이 그렇게 길진않고 우승도 2번밖에 못했습니다만 솔플로 경험한 것들을 써보겠습니다.
1. 뭉쳐다녀라.
뭐 게임시스템상 기본적인 이야기지만 뭉쳐다녀야 합니다.
레이스나 패스파인더처럼 뛰어난 이동기가있는게아니면 항상 맵을 보면서 팀원이랑 거리를 유지하는게 좋습니다.
2. 적을 발견하면 총을 먼저 쏘지말고 핑을 찍어라.
맵에서 거리가 멀든 가깝든 적을 한명 발견했다고 무턱대고 총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행동은 솔직히 거의 트롤급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게임엔 소음기가 없고 총소리가 매우 큽니다. 또한 친절하게 총알 궤적까지 다 표시해줍니다.
이런 상황에서 상황파악도 없이 먼저 총을쏜다? 우리 여기 있어요 광고하는 꼴입니다. 그럼 그 소리를 총을쏜 상대만 듣나요? 주변에서 조용히 파밍하던 다른 스쿼드들도 다 듣습니다.
이런 게임에서 잘나오는 개꿀잼 상황은 역시 뒤치기입니다. 열심히 앞에 애들이랑 투닥투닥하는데 뒤에서 안녕? 하고 통수처맞는경우가 비일비재하죠.
그러니 눈앞에 적이 띵 나타나지않는한 총이아니라 적발견 핑을 찍으세요.
3. 파밍템은 걍 혼자 스스로 챙기는게 마음편하다.
물론 파티짜서 게임할때는 음성이 통하니 바로 바로 공유가 가능합니다.
근데 솔플은 거의 다 핑에 의존합니다.
요청한다고 잘 주는것도 아니기 때문에 왠만하면 그냥 스스로 파밍하세요.
그리고 자기가 쓸게 아닌데 좋은템이 나오면 그걸 핑찍어주세요. 내가 찍기시작하면 다른 팀원들도 한두개씩 찍어줍니다.
4. 교전은 왠만하면 피해라.
저도 우승은 2번 밖에 안해봤지만 그때마다 교전은 사실 거의 많지 않았습니다.
게임에 참가한 60명을 굳이다 죽일 필요도 없고 그냥 자기장 맞춰서 들어가기만하면 됩니다.
뭐 굳이 우리 스쿼드 아니더라도 다른애들이 알아서 열심히 치고박고 하면서 인원수 줄여줍니다.
우리는 교전피하고 자기장에만 맞춰서 미리미리 자리만 잡고있으면 됩니다.
이 게임은 킬 포인트보다 생존 포인트가 더 높습니다.
5. 무리에서 떨어지고 독자적행동하는 팀원이 있다면 그냥 버려라.
도데체 이유는 모르겟지만 간혹 2명은 이동을 하고있는데 혼자 템파밍에 취한건지 적 찾기에 혈안이 된건지 멀찍이 돌아다니는 팀원이 있습니다.
그럴때는 일단 이동하던걸 멈추고 기다려봅니다. 근데도 이놈이 별도의 의시표시도 없이 올 생각을 안한다.
그럼 그냥 버리세요. 그게 속편합니다.
특히 멀리 떨어진 팀원이 공격을 받거나 교전중이라면 혼자 있는놈 쉴드 다깨지기전에 지원갈 거리 아니면 버리세요.
뒤져도 비컨 회수할 필요없습니다. 살려봐짜 똑같아요(경험담입니다) 잘못하면 남은 2명도 같이 뒤질수 있습니다. 걔들은 3명이 기다릴테니까요.
6. 템파밍후 지역을 옮겨야하는데 아무도 오더안하면 내가 찍자.
건물이나 지역에서 파밍이 끝낫는게 오더가없어서 얼타는 상황이 간혹 나옵니다.
이럴땐 본인이 핑찍어봅시다.
어짜피 안볼사이인데 이럴때 루트도 짜보고 얼마나 좋은 기회입니까.
내가 잘못한다고 생각하면 다른팀원이 알아서 제안합니다. 그럼 스스로 판단해서 그거 따라갈지 결정하면 됩니다.
전부 공감가네요 같은 팀원분들한테는 정말 죄송했지만...한번 와이프가 당장 밥먹으러 나오라고 난리를쳐서.. 어디 구석탱이에 쭈그리고 앉아있는채로 캐릭을 냅둔적이 있는데... 그때 4위했네요ㅋㅋ 킬따려고 나대는것보다 템 파밍 어느정도 했으면 자리선점 잘하고 존버하는것도 방법인것 같습니다.
눈치없이 총쏘는 팀원땜시 미치겠더라구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