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섭 공개 당시
상당히 의외의 이격이 출시해서
굉장히 신선하면서도 의아했던 여름 이벤트이자
우리에겐 4주년 이벤트인 <화산의 꿈 여행> 이벤트 입니다.
벌써 4주년이라니 시간 참 빠르네요.
앞으로도 순항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가챠는 나름 나쁘지 않았습니다.
열심히 오리지늄과 합성옥을 쌓아둔덕에 여유롭게 픽업들을 얻었습니다.
무료 가챠에서 수와이어도 한 번 더 얻었고요.
다만 마지막날 에이야 이격 코감이라도 해보려고 몇 번 더 돌렸다가...
푸른 불꽃을 보고 좌절해버리고 말았네요.
끄악
이격 에이야
에이야퍄들라 더 크비트 아스카는 뭐 듣던대로 엄청난 힐러입니다.
그동안 잘 쓰던 프틸롭시스가 무능해보일 만큼
엄청나달까요.
말그대로 힐샤워를해주기 때문에
딱히 뭐라 말할 단점이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특사스 때처럼 좀 더 써보면 이런저런 단점을 발견하게 될테지만,
일단 지금으로선
그야말로 고트네요 고트.
이쁘기도 하고요.
Anmi 작가님이 캐릭터 하나만 더 그려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ㅎㅎ
우리 스와가씨
스와이어 디 엘리건트 위트는 몇 번 써봤는데,
사실 체감으로는 이렇다 할 특장점을 모르겠다라는 인상이었습니다.
나쁜 건 아닌데,
상인이란 직군이 코스트를 지속적으로 소모하는 디메리트가 있는 이상
확실한 게임체인저가 되어주어야하는데,
그런 느낌은 잘 못느꼈네요.
잘 쓰시는 분들도 있을것 같고
그에 따른빌드와 메타가 있을 것 같긴한데
저같은 능지처참은 차라리 리를 쓰겠다
라는 생각만 들었네요.
하지만 리보다 예쁩니다. 그러니 스킨 내주십쇼.
나머지 오퍼들은 일단 신뢰작을 하면서 써봤지만
성능 자체는 그 레어를 감안하면 준수한 편이라 생각합니다.
애정이 있으신 분들은 애정캐로 키워도 괜찮겠어요.
저는 그 폰은정 아니.. 폰 사이러스도 키워보고 있네요.
뱅가드다보니 제 덱에 들어올일은 별로 없겠지만요.
1. 스토리
스토리는 무난하고 좋았습니다.
여름 이벤트가 늘 그랬던 것처럼
읽기 편하고, 가볍게 훑고 지나갈수 있는 스토리였고
재밌게 잘 읽혔습니다.
특히 에이야가 꿈을 꾸는 장면들은
글로만 읽어도 좀 서글프고 아름다웠네요.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부모와 자식"이란 테마를 가지고
여러 인물들을 다루면서
시에스타에서 나왔던 캐릭터들도 재등장하고
그들의 서사도 갈무리해
꽤 기획적으로 잘 마무리했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걸 염두에 두고 시에스타 이야기를 짜진 않았겠지만
나름 훌륭하게 용접질(?)했다
라는 느낌이었네요.
그리고 시에스타 멸망과 함께,
이별을 받아들이는
에이야의 마음도 잘 표현해서 좋았네요.
보스로 등장해서 악역일줄 알았는데, 극중에선 컴패니언으로 등장해서 의외였던 양(아치) 돌리
다만 몇몇 분들이 지적했지만
폰 사이러스는 왜 이번 캐릭터에 출연한 것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네요.
마지막에 연결고리가 약하게 있긴 합니다만,
그래도 역시 잘 모르겠네요!
대대로 짧은 단편으로 갈무리되는 여름 이벤트와 달리
이번 이벤트는,
다음 여름 이벤트와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만큼
여기저기 여지가 남아서
살짝 의아함이 남았습니다.
물론 "왜 여기서 끝이 안 나는 건데!"
하는 불만이 남을 정도는 아니었지만요.
이런 고퀄의 모브가 나오면 오퍼로 나올지, 후속 이벤트가 나올지 의심하게 된다.
2. 난이도
난이도는 솔직히 말해
결코 쉽진 않았습니다.
술사양이라던가, ㅈ같은 스케이트 양이라던가
양쪽에서 쳐들어와서 정신없이 한다던가 핑크명흔이라던가...
일단 틀어막고 보자! 전술이 잘 안 통해서 꽤나 고전했습니다.
다만 사이다 병이라던가, 분수라던가
기믹을 이해한다면 스나이퍼나 캐스터로
파훼할 수 있는 지점들이 있어서,
개인적으론 론트레일 이벤트보단
난이도가 낮았다고 느꼈습니다.
스나이퍼를 꾸준히 육성해주신 분들이라면
파훼법을 찾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번엔 제 해물팟의 안드레아나가 술사에양 저격수로
활약해서 클리어했습니다.
애정캐 중에 하나인데 간만에 버프 토템 말고
다른 방면으로 활약해서 좋았네요.
그밖에 루나컵이나 에이프릴이 고트였다고 하는데,
잘 쓰신 분들이 있으셨는지 궁금하네요. ㅎㅎ
많은 유저들을 동공지진 시켰던 주옥같던 양아치 돌리양
3. 총평
전반적으로 재밌게 즐겼습니다.
이전 이벤트인 공상의 정원이
스토리는 꿈도 희망도 없고,
기믹은 혐질, 추락 등등 극혐 구성이라그런지
상대적으로 편안하게 즐겼습니다. ㅋㅋ
물론 몇몇 스테이지는 트라이를 많이 했지만요 ㅋㅋ
특히 OST가 너무 마음에 들었고,
스노우상트의 상점 운영하는 것도 매일 아침 소소하게 할 만했고,
이벤트 로비도 시간마다 바뀌는 것도 신선해서 좋았네요.
다만 난이도의 인플레이션은 살짝 느낄 수 있었고,
점점 뉴비분들이 접하기 어려운 난이도가 되어가고 있다는 점은
조금 우려했습니다.
여름 이벤트의 난이도는 이상적인 도시 엔들리스 카니발 정도가 좋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기믹도 그게 정말 재밌었고요.
그정도 스트레스 밸런스를 유지했으면 좋겠네요.
아무튼 다음 이벤트는 마침 이상적인 도시 복각입니다.
클리어하신 분들은 파밍 잘하시고
처음 즐기시는 분들은 마지막 섬멸맵은 "미니카!" 하나만 기억하고 가시면
좋겠습니다. ㅎㅎ
마지막으로 에이야 OST 들으면서 만화 한 편 보고 가시죠!
명일방주 이번 이벤트로 복귀했는데 무슨 양들이 겁나 쎄서 41렙 2차 정예화랑 그 벡터없고 첸없는 박사는 너무 슬펐습니다 유튭 보고 어찌저찌 해봤는데 화산의 꿈 SL-8에 막혀 슬펐습니다 ㅠㅠㅠ 이제라도 열심히 해봐야죠....그래도 이번 에이야랑 스와이어는 70연뽑 안에 나와서 행복했습니다
저도 해물팟으로 일반까진 다밀었는데 하드 넘어가고 나서 😂 적폐들과 함께하고 말았네요
저도 간만에 특사스 꺼내봣네요 ㅋㅋ 아무래도 날아다니는 놈들은 해물팟만으로 견제하긴 좀 어려웠어요 ㅠㅋㅋ
정성스러운 글 덕에 이벤트 감흥이 더하네요
감사함다 ㅋㅋ
새로운 이벤트 나올떄마다 여운이 남아서 참 아쉽기도 하더라구요. 스토리는 점점 재밌어지는데 기믹이 ㅆ......... 이래서 다 깨놓고 스토리를 봐야 화가 누그러들더군요...... 스토리 먼저 보고 깨면 '흑흑 재밌었다 이번 이벤트 스토리도...' -> '이런 ㅆ....... 해묘야!' 가 되어버리니.....
다른 유저분 아이디어지만 3주차 이벤트는 마지막에 풀리는 에필로그성 스토리가 있으면 어떨까 하던데 괜찮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네요 ㅎㅎ 뭔가 마무리하는 여운도 남고요.
그러게요....... 하지만 그렇게 되면 못깨는 유저들은 스토리도 제대로 못볼수도 있어서 이렇게 만든 해묘의 배려라고 생각은 드네요...
명일방주 이번 이벤트로 복귀했는데 무슨 양들이 겁나 쎄서 41렙 2차 정예화랑 그 벡터없고 첸없는 박사는 너무 슬펐습니다 유튭 보고 어찌저찌 해봤는데 화산의 꿈 SL-8에 막혀 슬펐습니다 ㅠㅠㅠ 이제라도 열심히 해봐야죠....그래도 이번 에이야랑 스와이어는 70연뽑 안에 나와서 행복했습니다
이번 이벤트는 제가 론트레일보다 쉽다 말했지만, 어려운 편이긴합니다! 복귀하자마자하긴 어렵죠 ㅠ 그래도 힐이야 스와이어 겟하셨다니 다행입니다 ㅎㅎ
천천히해요... 초기에 시작한사람들은 훈장때문에 무리하는것도 있지만 어짜피 개인만족임요. 이벤트들은 콜라보뺴곤 다 복각하니 천천히 해도 됨. 나중에 이벤트도 시시해지거든 로그라이크도 해볼만함
돌리라는 이름은 볼때마다 잊혀졌던 이름을 보는거 같아서 안쓰럽기도 해요
음 일부러 그렇게 지은 걸지도 모르겠네요.
당일에 쌓인 이성 녹인다고 잠깐 스킵했다가 나중에 봐야지 한게 엄청 쌓였는데 이번 이벤에도 그랬네요. 다들 스토리가 좋다고 하는데 막상 읽으려니 뭔가 동기부여가 안됩니다. 그래도 이렇게 어떤분위기인지 어떤 내용인지 대략적으로 써주셨으니 나중에 볼 때 참고해야겠네요
글로만 된 컨텐츠를 읽는다는 건 확실히 좀 어려운 일이긴 합니다 ㅋㅋ 특히 스마트폰으로 읽는 건 더더욱 ㅠ 그래도 이번 이벤트는 글도 그리 길지 않고, BGM도 많이 추가돼서 읽어봄직합니다 ㅎ
그놈의 증기 땜시 고생은 좀했지만 마무리는 잘 끝나서 다행인듯 싶습니다
EX-7맵인가에서 실컷 얻어맞다보니 핑크구름에 대한 파훼법이 겨우 이해가 갔네요 ㅋㅋㅋ
저는 훈장작 끝나고 스토리 여유롭게 봤는데 에피 꿈 장면은 아련한고 가슴 찡한게 있더라구요 부모와 자식 그리고 독립 이라는 키워드가 생각나는 각기 다른 케이스지만 같은 주제를 가진 4명의 이야기가 얽히면서 좋은 맛을 낸거 같습니다 난이도는 뉴비의 티를 벗어나면서 수?월 까지는 아니지만 무난하게 넘겼는데 다른건 무지성으로 공략보면 클리어 된거에 비해 확실히 아 기믹 모르면 힘들구나가 느껴지는 난이도 였내요 거의 초반부터 메커니즘을 강제로 알고 공략하게 되드라구여 음료수병 타이밍 못맞추면 터지거나 마지막 하드는 양쪽갈라지는데 한번 삐끗하면 반대쪽 참사 일어나고 거기 신경스면 메인 본대 터지고 ㅂㄷㅂㄷ 어찌되건 명방에서 최고 애정 캐인 에피 스토리가 중심인 이벤트라 만족했습니다 ㅎㅎ
정말 타이밍 잘 못 맞추면 터져버려서 실시간 전투게임처럼 타이밍 각 엄청 봤던것 같네요 ㅋㅋ 저도 에이야 이야기 궁금했는데 꽤 많이 풀어줘서 좋았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