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많이하고 샀는데, 재밌게 했습니다.
성우분들 연기때문인지 몰입 장난 아니네요; 그래픽도 굉장히 맘에 듭니다.
일본게임 특유의 나까마가 이루까라 히토리쟈나이! 하고 희망이 어쩌구 하다가 끝나는거보단 차라리 찜찜한 결말이라 좋았습니다.
(쓰고보니 그런게 있긴하네요. 그래도 손발이 오그라들진 않았습니다.)
이쪽 감성에선 정의의 반대는 또다른 정의 이런 소재 굉장히 좋아하던데 딱 그거에 맞네요. 물론 저도 좋아하긴 합니다.
다하고나니 다른 루트도 너무 궁금하네요.
다회차 정말 하기싫어하는 사람인데... 프레데리카랑 베네딕트중에 고민하다가 아무래도 베네딕트가 맞는것같다 하고 골랐거든요.
17화부터 급전개는 어쩔수없지만 이정도면 수습 잘하지않았나? 싶습니다 바로 전에 했던게 7리메여서...
그거랑 별개로 롤랜드 루트는 정말 하기 싫네요(...) 애가 멘탈이...;;
지가먼저 하이샌드한테 머리박겠다 했으면서 갑자기 세레노아탓... 어리둥절... 맥스웰 살려내 이놈아
프레데리카의 심경변화(남매 로젤펀치~)와 코델리아-아브로라의 유대관계는 좋았습니다.
확실히 택틱스오우거 기대하신분들은 실망할법하네요. 오히려 비교할 생각조차 안하고있었습니다.
이런류 좋아하는것 치고 요령이 없는편이라 베리이지로 해놓고 40시간정도 걸렸지만...
다른엔딩 두가지도 마저 보고 진엔딩까지 보고싶네요.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습니다.
베네딕트가 그나마 합리적인 엔딩인듯.. 롤랜드 처음엔 뭔가 호감형으로 나오는데 점점 애가 찌질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