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공홈 세일 하기에 구입해서
46시간 정도 만에 2회차 클리어 했네요.
1회차는 롤랜드 루트 엔딩
2회차는 베네딕트 루트 엔딩 봤습니다.
알고는 있었지만 스토리 7 전투 3...한글화 아니었으면 정말 안했을 게임이네요.
재미있었던건 제작진이 옥토패스 트러블러 제작진이라 그런지 그 게임에 나왔던 요소 요소 몇가지를
넣었던게 흥미로웠고 이런 택틱스 게임 치고는 무쌍이 안되게 한거라던가
독특한 직업이 많아 전투가 즐거웠습니다.
사실 1회차때 부터 공략 사이트 보고 2회차때 진엔딩 루트 가려고
가장 아닐거 같은 암울한 루트로만 진행을 했는데,..
주인공이 친구인 왕자를 적국에 그냥 넘겨버리고,.과거 동맹 이었던 곳 공격해서 불바다 만들고
또 강대국이 니네 진영에 있는 이교도 놈들 끌고 와라고 해서 바쳐버리고,..
왕국 구한다고 나라를 수몰 시키고,..어린 아이들이 부모 죽인 원수라고 칼침 맞을 뻔하고
아주 암울하고 절망 스러운 스토리로 주욱 가서 여러모로 맨탈이 와장창 났었네요.
이거 글작가가 원래 왕자 동생 코델리아가 적국왕 아이를 임신한 전개 넣을려다가 말았던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암울하게 가면 한도 끝도 없이 암울한 전개더군요.
평들을 보니 친구인 롤랜드 왕자가 롤래기 취급 받던데,.,.제가 암울한 루트로만 가서 그런가
ㅈㅅ 안한게 대단한 친구다 싶었습니다.
[나라 뺏김, 형 사망, 아버지 참수, 여동생 적국왕에게 강제 결혼, 친구가 날 팔아버림 , 스승 자기 때문에 사망 [살아있지만] ,
기껏 힘들게 왕국 탈환 했더만 시민들은 너희 보다 침략한 왕이 나았었다 하고 아이들은 부모죽인 살인자라며 칼 휘두름
믿었던 친구가 알고보니 형이었고 자기가 왕이 되겠다고 함,..맨탈나가 나라를 종교에 팔아버린 이유로 충분 ]
전체적으로 스토리 작가가 왕좌의 게임을 참고한 듯한 느낌을 여럿 받았는데
후반부가 좀 급전개 스러웠지만 재미있었던거 같습니다.
2회차는 베네딕트 성우분 열연 보는 맛으로 한거 같구요.
근데 막상 3회차 진엔딩 루트를 하려고 하니,..어지간한건 다 한 상태라 손이 안가네요.
그냥 엔딩은 인터넷으로 찾아 볼까 싶기도 하고
너무 길지도 짧지도 않게 잘만든거 같습니다.
파고들 요소가 다소 부족한것이 아쉬운거 같아요.
돈값하는 게임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공감이 많이 가네요 할만하긴 했으나 수작은 아닌듯 합니다 지인에게 추천까진 못 하겠더라구요 스토리도 맨날 월호트만 쪼들려요ㅋ 가만히 보면 명분 상으로나 무력으로나 제일 유리하고 연전연승 중인데 이상하죠ㅋㅋ 전투도 템포가 너무 느리고 성장이 너무 밋밋해서 중독성이 없더라구요ㅎㅎ 그냥 딱 고만고만한 평작 이었음다 곧 나올 택틱스오우거 리본을 기대해봐야 겠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