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진짜 알째베기 jrpg 인듯합니다.
서브퀘 등등 찾아다니고 무기강화 하고 악세 찾아다니느라 160시간만에 이제 막 엔딩을 봤네요.
가슴 한구석이 뭉글뭉글(?); 해지는게 한동안 후유증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나이먹다보니 언젠가부터 jrpg 특유의 "나카마" 드립 "마모루" 드립이 오글거려서 한동안 멀리했는데
생각해보면 저런게 없으면 jrpg 가 성립이 안되는것 같네요.
그럼에도 본 작품에선 저런 오글거리는 드립이 나름 절제되 있다고 느꼇습니다
작품내내 시종일관 나카마 마모루 노래를 불러대는 다른작품들과 달리
아끼고 아꼇다가 한번에 터트리니 그래도 감정이입이 되더군요
스토리는 말할것없고. 연출도 멋지고. 가장 중요한 전투도 정말 재밌었네요
그리고 방대한 볼륨과 컨텐츠들로 인해 여러모로 참 포만감이 느껴지는 그런 게임이었습니다
길게 말할필요없이
전 개인적으로 게임은...
빠른클리어 > 빠른매각 > 개이득 = 진리
라고 생각하는... 게이머로서 좀 로망이없는 마인드를 갖고있습니다만;
이 작품은 매각없이 추후 dlc 를 기다려보렵니다.
이 아이들의 뒷 이야기를 조금이나마 더 보고싶네요...
아직 안해보신분이 있다면... 안하고 넘어가기엔 너무나 아까운 수작입니다.
jrpg 자체를 극혐하는게 아니라면 꼭 해보세요
저도 1편, 2편, 3편 전부 120~140시간 가까이 즐기고 좀 전에 3편 엔딩을 봤네요 DLC가 어떤 이야기를 다룰지 정말 기대가 되는데 내년 말까지 기다려야 하는게 참 ㅎㅎ 기다리면서 1,2편 2회차도 다시 해보고 3편도 숨겨진 요소 찾아가며 기다려야 겠습니다
엘든링 이후로 제일 재밌었습니다. 최고의 jr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