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110시간 좀 더 한 것 같습니다.
6장까지 섭퀘랑 이것 저것 하다가 주말에 엔딩 봐야지 이번주에 다른 겜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7장은 그냥 밀었습니다.
재미있는 게임이고 스위치 있으시면 추천할만한 게임이라 그냥 아쉬운 점 몇가지만 써봅니다.
1. 컷신
어떤 분이 40시간만에 엔딩 봤다는 글이 올라오고 다른 분이 그냥 스토리만 밀어서 컷신이 지루한거라는
글을 봤던 것 같은데 저는 110시간 쯤 했는데도 지루했습니다 -_-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컷신 많이 넣어서 그래픽 스위치 최상까지 올린 것 같긴한데 각 장마다 컷신이
점차 길어져서 지루했습니다. 물론 제가 보통 영상은 2배속으로 보는 편이라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컷신이 너무 많고 길어서 아쉬웠습니다.
2. 7장 강제 전투
플레이어마다 다르시겠지만 7장에서 갑자기 강제 전투가 계속 되다보니깐 짜증나더라고요. 그냥 빨리 엔딩보고
싶어서 그랬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그냥 도망쳐도 되지만 렙차이도 많이 나는데 덤비니깐 짜증이...
3. 디펜더 롤
저만 그렇게 느낀건진 모르겠는데 디펜더 롤 할것도 별로 없고 디펜더 롤 캐릭터들이 디펜더 롤 클래스
적합성도 너무 떨어지고 왜 그런지 모르겠더라고요...;;제가 처음에 노아로만 하다보니 디펜더 어그로
관리 못한다고 욕했는데 제가 노아로 디펜더 하니깐 어그로 관리 자체가 잘 안되더라고요. 물론 제가
캐주얼하게 게임해서 그런걸 수도 있는데 디펜더 좀 상향했으면 합니다. 그에 비해 성휘사, 연주가 이런거
너무 사기...
뭐 이런 저런 점 썼지만 충분히 재미있고 오랜만에 돈 값한 게임이었습니다. 1,2편 하면 엔딩이 좀 더
여운이 있는 것 같은데 편의성 및 길찾기 문제가 있다고하니 쉽사리 도전할 용기가 없네요.
못한 퀘랑 신규 직업 2개 슬슬하다가 다른 게임으로 넘어가야겠습니다. 결론적으로 재미있었습니다!
1,2번은 취향이시니 넘어가고 이 겜 디펜더가 태생적으로 어그로 끌기가 좀 힘듭니다... 딜도 떨어지고 맞을때마다 어그로 감소하고... 그래서 방탱말고 회피탱을 쓰거나 극딜로 맞추는게 오히려 어그로가 잘 잡힙니다. 근데 이번작은 부활이 무한대라 그냥 극딜 넣고 어태커 죽으면 살리고 하는 방법도 있더군요(...)
아 생각해보니 그렇군요. 저도 당연히 방탬이랑 어그로탬 달았는데 극딜로 맞추면 자연히 어그로가 끌리겠군요...;; 확실히 부활이 무한대기도 하고 노말이면 성휘사 20렙 맞추면 거의 죽지도 않긴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