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플스도 엑박도 가져본 적이 없어서 흔히 말하는 JRPG를 경험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심지어 실시간, 화려한 액션이 넘쳐나는 세상에 턴제에 대해서 문턱이 높더군요.
하긴 전 그리 게이머도 아니었지만요 그리고 첫 콘솔로 스위치를 구매하고 젤다를 시작으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이후로 닌텐도 게임도 접하게 되었습니다.
뭐 이런저런 게임들을 사고 엔딩도 보고 묵혀도 두던 와중에
갑작스럽게 코로나 확진...
거자필반이면 회자정리라니.. DLC 제발!
오랜만에 다시 본 모나드 반가웠네요. 그래 렉스 니가 승리자다
시스템적으로 불편한 점이 많고, 스토리도 오글거리긴 하지만 전투는 2편이 제일 재밌었던 것 같네요. 3편이 전반적으로 완성도가 높아서 좋은데.. 개인적으로 체인어택 시스템은 너무 지겨운 느낌이 드네요. 3편 목욕씬 관련해서는.. 씨티에 방문하기 전까지는 주인공 파티에게 남녀 관념 자체가 없어서 부끄럽고 자시고 한 걸 못 느끼다가 씨티 가서 성교육(?)을 받고 나서 부끄러워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나중에 온천씬에서도 유니만 계속해서 별로 부끄러워하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그냥 유니만 쿨한 것 같기도 하구요.
드디어 완결 봤다는 마음에 논지도 없이 마구 써내려갔더니 무슨 소리를 썼는지도 기억도 안나고 읽어봐도 참 그렇군요... 다음부터는 이러지 말아야겠습니다. 이제야 다 깨고 닌다나, 다른 분들의 글이나, 예고편 등을 보면서 아 다들 이런거 보고 시작하셨구나 하는 남다른 감회를 느꼈네요 + 다들 깨시고 조용한 가운데에 글을 쓰니 참 뻘쭘하군요. 반절은 농담이긴 했지만 말씀하시는게 합당한거 같습니다. 그나저나 이번에 처음으로 출시 전 글들을 읽어봤는데 역시 1,2,3 특히 1,2 편에 대해서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게임이라는 걸 다시 한번 느꼈네요. 같은 게임 라인인데도 특이하다면 특이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