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 시절 포켓몬빵을 먹으며 1세대 포켓몬 만화를 즐겨보고,
썬문으로 포켓몬 본가에 입문한 늙은이입니다.
지난주, 레이팅 시즌 2 말미에 더블로 실전에 입문하여,
5여일간 레이팅 게임을 즐겨본 소감 겸 초보분들을 위한 팁을 간단히 정리해보려 합니다.
레이팅을 즐긴지 채 1주일도 안된 따끈따끈한 뉴비인지라..
뻔한 말뿐이겠지만 저처럼 썬문으로 포켓몬에 입문한 분들께
같은 눈높이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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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생 끝에 낙이 온다." ~ 기반 작업부터 착실히 하기.
저 같은 경우,
스토리를 클리어하고 레이팅에 입문하려고 마음 먹은지,
3주가 지나서야 입문할 수 있었습니다.
교배 관련 도구부터 시작해서, 성격 싱크로 캐이시와 4V 메타몽까지
밑천없이 실전에 제대로 입문하려면 준비해야할 것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상당히 노가다를 요하기도 하고.. 재밌기만 한 작업은 아니지만,
일단 한번 준비해두면 다음부턴 크게 고생할 일이 없는 것 같아요.
레이팅에서 실력을 펼쳐보이고 싶으신 열망이 넘쳐나시더라도,
조금만 참고 릴렉스하시면서 노가다를 즐겨주세요..!
이와 관련하여 앞서 JSean님께서 적어주신 글이 제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아래 링크)
레이팅에 처음 입문하시려고 하신다면, 저 글을 필독하시길 강력 추천드립니다.
http://bbs.ruliweb.com/best/board/184030/read/9418914?search_type=member_srl&search_key=4316181
또한 세르샨님께서 올리셨던 글 역시 도움이 많이 되실거에요.(아래 링크)
http://bbs.ruliweb.com/family/515/board/184030/read/9423401
위 JSean님 글과 세르샨님 글에 없는 내용을 추가로 덧붙이면,
개인적으론 다음과 같은 순서로 (노가다를) 진행하시면 한결 효율적이실거 같습니다.
1) 멜레멜레섬 하우올리시티 포켓몬센터 아래 풀밭 노가다
- 우선 퀵볼을 잔뜩 준비해주세요. (전 100개 넘게 쓴것 같습니다.)
퀵볼은 아칼라섬 8번도로 포켓몬센터에서 판매합니다.
- 이 풀밭에서 잡으셔야 할 포켓몬들은 "캐이시"와 "나옹"입니다.
만약 실전에 알로라 질뻐기도 투입하실 생각이시라면 "질퍽이"도 잡아주세요.
노가다하시다보면, '검은진흙'뿐만 아니라 '금구슬'을 지닌 질퍽이도 잡으실수 있습니다.
또한 이 풀밭에서는 긔여운 피츄도 자주 등장한답니다.(피츄를 연쇄할 경우 긔여운 피카츄도!!)
- "캐이시" 포획시 -> 특성이 '싱크로'인지 확인해주세요
캐이시는 싱크로 특성을 지닌 대표적인 포켓몬입니다.
싱크로 특성이란, 캐이시가 파티 선두에 있으면(기절상태여도 됨)
야생 포켓몬의 성격이 캐이시의 성격과 같아질 확률이 50%,
증여 포켓몬의 성격이 캐이시의 성격과 같아질 확률이 100%가 되는 특성입니다.
주의하실 점은,
캐이시는 기술이 순간이동뿐이기 때문에 무조건 첫턴에 잡으셔야 합니다.
물론 상태이상기를 걸어서 잡으실 수도 있지만 한턴 더 써야하니 번거로우실거에요
이 캐이시들을 잡기 위해 우선 "퀵볼"을 준비하라고 말씀드린거였어요.
꼭 필히 준비해두셔야할 캐이시의 성격 리스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1순위 필구(보통 어태커용): 조심, 겁쟁이, 명랑, 고집
2순위 필구(보통 탱커용): 대담, 신중, 장난꾸러기 등
또한 '싱크로' 특성이 아닌 캐이시들도 잡히기 때문에, '성격' 뿐만 아니라 '특성'도 확인해주셔야 합니다.
이 싱크로 캐이시는 특히 카푸꼬꼬꼭 같은 (준)전설 포켓몬을 구할 시에 중요합니다.
예) 카푸꼬꼬꼭: 보통 겁쟁이 싱크로 캐이시
카푸나비나: 보통 조심 싱크로 캐이시
이미 카푸 시리즈를 성격 조정 작업 없이 스토리 진행 상 잡으셨다면..
성격을 확인해보시고 실전용 성격이 아니라면.. 그 카푸를 배제하고 파티를 구성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또한 이 성격 싱크로 캐이시들은 제가 이어서 추천드릴 성격별 4V 메타몽 포획 작업에도 필요합니다.
- "나옹" 포획시 -> 특성이 '픽업'인지 확인해주세요
픽업 특성은 일정 확률로 야생포켓몬과의 대전시 랜덤한 도구를 줏어오는 특성입니다.
(배틀에 나가지 않고 그냥 파티에 기절하지 않은채로 포함만 되어있으면 됩니다.)
이 랜덤한 도구 중, 낮은 확률로 교배작업 필수 도구인 '빨간실'이 나오게 됩니다!
저처럼 썬문으로 입문하신 분들은, BP로 '빨간실'을 구하시기보다 이 편이 훨씬 빠릅니다.
픽업 특성 나옹이 잡히시는대로, 바로바로 파티에 넣어주세요.
이상적인 파티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칼등치기 배운)스토리 개체 + 픽업 나옹 X 5마리
빨간실 획득 노가다와 싱크로 캐이시 노가다를 한꺼번에 하니까, 뭔가 노가다를 효율적으로 하는 느낌이 드실겁니다. (하하)
※주의
성격별 싱크로 캐이시 개체를 구하는 데 있어,
알까기(교배) 대신 직접 퀵볼로 잡는 위 방법을 추천드리는 이유는,
픽업 냐옹을 통한 "빨간실" 획득 노가다와 병행하기 위해서입니다!
만약 이미 "빨간실"을 구하셨거나, BP 구매와 같은 다른 방법으로 "빨간실"을 구하실 계획이라면,
싱크로 특성 캐이시와 메타몽 간 교배(알까기) 또는 싱크로 특성 캐이시들간의 교배(알까기)로,
성격별 싱크로 캐이시를 구하는 방법이 더 좋습니다.
캐이시 간 교배로 성격별 싱크로 캐이시 뽑기: 캐이시 암컷이 싱크로 특성이면 됩니다.(확률 80%)
캐이시-메타몽 간 교배로 성격별 싱크로 캐이시 뽑기: 싱크로 특성인 캐이시 암컷 또는 수컷을 메타몽과 교배하면 됩니다.(확률 80%)
단,
캐이시 간 교배시 알 부화걸음수가 캐이시-메타몽 간 교배시 알 부화걸음수보다 적으므로,
캐이시 간 교배로 작업하시는게 가장 효율적입니다.
2) 성격별 4V 메타몽 포획 노가다
- 빨간실도 나옹이 픽업해오고, 필구 성격 싱크로 캐이시들도 다 잡으셨다면, 4V 메타몽을 잡으러 갑시다.
이와 관련하여 ??1님께서 작성해주신 정보글을 참고해주세요.(아래 링크)
http://bbs.ruliweb.com/family/515/board/184030/read/9414943
- 개인적으로 성격별로 한마리씩 메타몽을 6 마리 이상 잡아두시길 추천드립니다.
성격 싱크로 캐이시로 메타몽 연쇄 작업을 하시면,
50% 확률로 원하는 성격의 메타몽을 구하실 수 있습니다.
이 때 주의하실 점은, 연쇄 작업시 절대로 처음 등장한 메타몽을 죽이지 마세요!
처음 등장한 메타몽이 동료부르기로 호출한 메타몽만이 '싱크로' 특성의 성격 보정 효과를 적용 받습니다.
3) 원하는 포켓몬 교배 노가다
- 자신이 원하는 포켓몬들에 대해 메타몽과 빨간실과 변함없는돌로 교배 작업을 열심히 해주세요.
- 우선 개인적으로, 교배 노가다 진행 전에 전체 파티의 "큰 그림"을 그려두시길 추천합니다.
파티에 꼭 넣고 싶은 애정몬은 누구인지, 그리고 그 애정몬의 약점을 보완해줄 포켓몬은 뭐가 있는지,
큰그림을 잘 그려두시고 개체를 뽑으셔야 불필요한 노가다를 줄일 수 있습니다.
- 교배기에 주의합시다! (교배기란 다른 포켓몬과의 교배로만 배울 수 있는 기술)
저는 열심히 5V 개체를 뽑았는데, 알고보니 꼭 필요한 교배기(ex: 앵콜)를 배워놓지 않아서
노가다가 헛수고가 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다른 입문자 분들께서는 주의해주세요.
- 교배 노가다의 효율을 높여주는 준비물을 챙겨둡시다.
첫째, 불꽃몸 특성 파이어로 (화살꼬빈 레벨업 시키시면 됩니다.)
: 알 부화 걸음수 단축 효과
둘째, 둥근부적 (아칼라섬 환대시티 게임프리크 2층 게임프리크 사무실 내 아저씨랑 배틀하면 줍니다.)
: 알 생성 걸음수 단축 효과
4) 준전설 포켓몬 노가다
- 카푸 시리즈를 비롯한 준전설 포켓몬과 울트라비스트를 파티에 넣으신다면 싱크로 캐이시로 꼭 성격 맞춤 작업을 해줍시다.
- 준전설 포켓몬들은 교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완전한 실전 개체로 만드시려면, 은왕관을 통한 대단한 특훈 작업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선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입문자분들이 스토리 진행 중 등한시했을 페스서클 작업이 필요합니다.
이 역시 꽤나 노가다를 요하기에,
성격만 맞고 확정된 3V 개체치 분배만 나쁘지 않다면 일단 기용해서 레이팅 입문하시는 것도 큰 문제는 없을거에요.
- 단 이때 분배된 개체치 중 스피드는 V(최고)여야 하며,
특공 어태커라면 공격에 V가 분배되지 않은 개체이고, 반대로 물리 어태커라면 특공에 V가 분배되지 않은 개체여야 합니다.
5) 노력치 할당
- 잘 뽑으신 실전용 개체에는 노력치를 주셔야 하는데요..!
파워시리즈도 없고,
포켓러스도 없고,
어떤 포켓몬을 잡아야 어떤 노력치가 오르는지 모르는,
저와 같은 초보 입문자 분들에게는
포켓리조트를 강력 추천드립니다.
- 와와리조트를 레벨 3까지 올리시면, 1회 훈련당 4의 노력치가 오릅니다.
252로 최대 노력치를 주시려면 63회의 훈련을 해주시면 됩니다.
6) 배틀트리 50연승 돌파
- 실전파티에 넣을 6마리의 포켓몬 준비하시는 노가다가 힘드시죠?
2~3마리 정도 실전몬이 완성되면 배틀트리에서 연습 좀 해줍시다.
(스토리몬 한마리 정도는 껴있어도 괜찮은듯 합니다.)
- 배틀용 도구를 얻기 위해선 BP가 필요하기에 배틀트리는,
실전에 대한 대전 연습 겸 배틀도구 획득 노가다의 일환입니다.
- 배틀트리에서 50연승한다고 실전에서 성공하는 팟이 되는 건 아니지만,
배틀트리에서 50연승도 못하는 팟은 실전에서 먹힐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정도 파티의 성패 여부를 가늠하실 수 있습니다.
스타크래프트에서도 컴퓨터 1:1도 못 이기면서 배틀넷 1승을 꿈꾸는건 어불성설이지요.
이 정도로 실전 입문 준비작업에 대한 팁은 마무리하겠습니다.
저 같은 경우 위의 과정에 시행착오가 많았기에 3주 정도 걸렸지만,
효율적으로 진행하신다면 더 빠르게 진행하실 수도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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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 ~ 6-4 더블레이팅으로 입문하시길 강력 추천
이부분은 팁이라기 보다는 제 개인적인 사견입니다.
재미로 봐주세요.. 헤
실전에는(WCS 제외) 크게 6-3 싱글룰과 6-4 더블룰이 있는데요..!
6-3 싱글이란 6마리의 후보 중 3마리를 선출하여 필드에 1마리씩 놓고 대전하는 방식이고,
6-4 더블이란 6마리의 후보 중 4마리를 선출하여 필드에 2마리씩 놓고 대전하는 방식입니다.
저는 6-4 더블 레이팅을 강력히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어느 정도 상상 대전만으로도 예상 가능하시겠지만,
6-4 더블 레이팅 룰이 보다 전략적인 깊이가 있습니다.
포켓몬 간의 상호 약점 보완이라거나 콤보 연계 뿐만 아니라,
보다 다양한 심리전 기믹이 더 큰 재미를 줍니다.
둘째, 컨셉팟이 보다 위력적이다.
저처럼 처음 입문하시는 분들 중에 많은 분들이,
날씨팟처럼 컨셉이 있는 팟을 선호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런 컨셉 팟들이 제대로 시너지를 내는 곳은 6-4 더블룰입니다.
셋째, 포켓몬간의 콤보콤보 연계
앞서 말씀드린 이유와 겹치는 내용이지만,
포켓몬간의 연계와 약점 보완은 더 큰 재미와 생각의 깊이를 제공합니다.
넷째, 다양한 유틸기의 효율 극대화
6-3 싱글룰의 경우, 유틸기의 채용이 굉장히 제한적입니다.
하지만, 6-4 더블룰에서는
'방어'나 '와이드가드'와 같은 방어기술,
'앵콜'이나 '사슬묶기'나 '도발'과 같은 유틸기술이
더 유의미한 효과를 주기에 이러한 유틸기를 이용한 전략 구사가 용이합니다.
다섯째, 애정 가득한 포켓몬을 4마리나 선출할 수 있어요!!
저처럼 실전에 처음 입문하여 여섯마리의 실전몬을 준비하신 분들은,
애지중지 키운 포켓몬 한마리한마리가 다 소중하고 애정 가득하실거에요.
그런데 이 중에서 3마리만 선택해야 하는 싱글에서는 3마리를 그냥 뒤에 두고 나가기가 슬프실겁니다 ㅠㅠ
다같이 더블하셔서 더블에 대한 정보공유도 많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많은 고수분들께서는 싱글룰에서 레이팅 올리시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경우가 많으신 것 같습니다.
이 때문인지, 인터넷 검색만으로는 더블용 포켓몬 샘플 구하는 것도 여의치 않은 편입니다.
그나마 더블용 포켓몬 샘플에 대한 정보가 많이 올라오는 곳으로,
'좀분'님의 블로그를 추천드립니다. (아래링크)
http://blog.naver.com/dpdwmf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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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인생은 실전" ~ 실전 레이팅은 배틀트리와 다르다.
저처럼 썬문으로 처음 입문하신 분들도,
알까기로 실전용 개체를 3~4마리 정도 뽑으실 때쯤이면
배틀트리에서 50연승 쯤은 쉽게 달성하실 수 있을겁니다.
그러나!!
실전은 배틀트리와는 다르더군요ㅠㅠ
게임 AI와 인간의 두뇌는 다르니 당연한 말이겠지요!
무엇보다 뻔히 보이는 연계기에 잘 당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도발(상대는 공격기술만 쓸수 있음)' - '기습(상대가 공격기술 썼을시 반드시 내가 선제공격)' 같은 연계는
배틀트리에서는 아주 쉽게 먹히지만, 인간이라면 너무도 쉽게 예측 가능한 연계입니다.
따라서 배틀 시 선택지를 고를 때에는 '최고 효율'만을 변수에 두지 마시고,
'상대의 대처'를 함께 변수에 두고 전략을 펼쳐나가셔야합니다.
이부분이 실전의 가장 큰 재미이자 묘미인것 같습니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효율이나 수치상 공격력은 떨어질지라도,
일반적인 샘플과 다른 기술 배치로 육성된 포켓몬이 오히려 위력을 발휘할 수 있음을 체감하였습니다.
상대의 허를 찔러 상대의 예상이 빗나가게 하니까요..!
특히 이러한 연계 전략이 파티의 핵심인 컨셉팟으로 실전에 입문하신다면,
상대 또한 그 컨셉을 쉽게 파악하고 쉽게 대처할 수 있기에,
역으로 상대의 대처법을 무효화시킬 보조 전략(유틸기를 장비한 서포터 포켓몬이나 멘탈허브와 같은 도구 장착)을 함께 준비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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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적을 알고 나를 알면 100전 100승(?)" ~ 메타의 포켓몬들을 열심히 파악하자
저와 같은 입문자분들께 QR 렌탈 최상위 팀 혹은 대회 우승 팀을 쥐어준들,
좋은 성적을 내기는 무척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큰 이유는,
배틀 시 상대와의 수싸움이 성립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상대와의 수싸움을 위해선 상대의 선택지를 알아야 하는데,
상대 파티에 있는 포켓몬들이 각기 어떤 속성에 어떤 기술들을 쓰고 어떤 역할을 맡고있는지 파악하지 못하면,
수싸움에서 이길 수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무엇보다 우선 메타에 있는 포켓몬들에 대해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이부분은 자신의 파티 구성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을거에요.)
이를 위해서 가장 먼저 파악하셔야할만한 정보는 글로벌링크 포켓몬 TOP 50 순위 페이지가 아닐까 합니다.
https://3ds.pokemon-gl.com/battle/#double
위 링크에 등장하는 TOP 50 포켓몬은 속성 및 활용 기술 배치 등을 반드시 꼭 익혀두셔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
TOP 50 포켓몬들에 대해서는 꼼꼼히 본 편인데,
그 외의 포켓몬들에 대한 지식이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서인지,
오히려 주메타 포켓몬들로 구성된 파티보다,
주메타 포켓몬이 아닌 포켓몬들이 섞인 파티 상대로 승률이 더 안 좋습니다.
상대가 뭘 할지 전혀 예측이 안되더라구요..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요'를 꼭 잊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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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머리보다 몸으로 실천하기" ~ 고민이 된다면 일단 실전에 써보자
이 항목은 제가 제 자신에게 쓰는 팁이기도 합니다.
저처럼 입문 단계에 있어 실전 경험이 별로 없는 경우,
이 기술은 저 기술로 바꿔서 배치하는게 좋지 않을까..?
이 포켓몬은 저 포켓몬으로 바꾸면 파티 시너지가 더 강화되지 않을까..?
와 같은 고민을,
실제 게임은 하지 않고 머릿속으로만 자주 하게 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저같은 경우..^^;)
특히 특정 팟 상대로 호되게 당한 후,
해당 파티 상대로 취약한 단점을 보완하려면,
파티 구성에 어떤 전략적 수정이 필요할까? 같은 고뇌를 자주하게 됩니다.
물론 적당한 고민의 시간을 갖는 것은 좋지만,
일단 그런 고민으로 어떤 아이디어가 떠올랐으면 실전에 바로 적용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실제 해당 팟을 다시 만나서 생각했던 아이디어대로 플레이했을 때,
좋은 결과가 있으면 바라던대로 된 것이고,
그렇지 못한 경우 또 다른 대처 방법(혹은 파티의 구성 수정)을 찾아보시면 됩니다.
저는 실제 게임은 안하고, '이러면 어떨까? 저러면 어떨까?' 고민만 하는 시간이 너무 많았기에,
다른 입문자분들께서는 그런 우를 범하지 않으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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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초보의 눈높이에서 실전 입문자분들께 바치는 글을 마칩니다. (꾸벅)
ps: 파티 구성에 많은 조언과 도움을 주신 '귀요미고우스트'님께 이글을 빌어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어제 해주신 말씀대로 닉네임도 만들었어요~^^)
아래는 어제 오픈한 시즌 3에서 제가 굴리는 6-4 더블 파티입니다..!
1세대 애정몬이 4마리나 가득한 애정팟이에요 :)
[6세대에서 7세대로 오면서 너프 당한 포켓몬이 둘이나 있지요!]
[하지만 전 6세대를 해보지 않았기에 원래 이런 성능이겠거니 하면서 애정으로 쓰고 있습니다~^^]
추천을 안누를수없는 게시글이네요. 고생하셨습니다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덧붙이자면 1번 싱크로몬잡기는 싱크로 캐이시한마리랑 메타몽 아무거나 잡으셔서 교배로 싱크로몬 세팅하는게 더 빠르고 좋아연.. 심판기능 오픈까지 되니깐요
정말 그렇겠네요..!! 추가 조언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입니다.
미노눙
사실 써놓고보니 너무 뻔한 말만 장황하게 늘어놨는데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레이팅을 멀리하고, 애정몬 쓰면서 즐길 수 있는 멀티배틀의 세계로 오셔...읍읍읍
ㅋㅋ 레이팅에서도 애정몬을 굴릴 수 있어요..!! 저는 원래 1세대 포켓몬 6마리로만 파티를 구성하려 했으나, 4마리로 줄이고 현실과 타협했습니다. ㅠㅠ
아까는 바빠서 추천만 드렸는데, 지금 다시 정독하고 오타 발견했으니 그것만 수정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ㅋㅋ 케→캐(캐이시)/냐→나(나옹) 굉장히 잘 쓴 글이에요! 개인적으로 저도 2:2를 좋아해요ㅎㅎ
오타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 덕분에 수정했어요!
그동안 파티 고민하시면서 질문 많이 하셨던데 그냥 질문만 한게 아니고 공부를 엄청 하셨네요!
좀분님 블로그가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추천합니다아
추천 감사합니다 개구리님~^^
더블 해보고싶었습니다! 정성글 감사합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만간 2편도 연재해볼게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도움이 많이됬습니다.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