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차 완료한 상황에서, 입문자에게 드리는 게임 입문 팁 (노스포)
글을 시작하며
트위치에서 아머드코어6 방송을 보면서도,
스트리머에게 이것저것 알려주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 중 대부분이 타깃 어시스트의 정확한 개념과 조준의 개념,
그리고 그 둘의 차이점에 대해 잘 알지 못 합니다.
지금이야 게임 출시 초기에 비해
타깃 어시스트의 카메라 고정이 풀릴 수 있다는 알고 있는 정도지만,
그것이 조준과 어떻게 다른지는 여전히 잘 알지 못 합니다.
이것을 포함해서, 이미 출시한 지 2주도 넘어간 시점이지만
입문자에게 드리는 팁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요즘 유튜브 영상으로 소개하는 것이 익숙한 시대이긴 하지만,
그저 게임을 즐기다가 팁을 드리고자 하는 사람이 그런 영상을 만들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여러 아머드코어6 입문 영상을 본 결과로는,
이 글에서 말하려는 개념을 제대로 설명하는 유튜버는 없었습니다.
글이 꽤 길어지겠지만,
천천히 꼼꼼히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입문자에게 드리는 팁
첫 번째,
첫 미션 밀항(튜토리얼)의 보스 헬기는 가까이 붙어서 공격해야 한다.
이 정도는 스포가 아니겠지요.
이 과정에서 좌절하는 게이머를 도와주는 역할이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이 미션에서 AB(어설트 부스트)와 도탄을 알아야 해요.
저는 튜토리얼 보스로 헬기를 등장시킨 건 약간의 기획 실패라고 생각합니다.
이 게임에서의 튜토리얼 보스는
게임 내의 어느 전술을 알려주고, 그걸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보스가 아니에요.
그렇기에 헬기를 잡기 위한 가장 핵심 전술인,
가까이 붙어서 공격해야 한다는 걸 알려주는 겁니다.
두 번째, 속도감이 엄청나서 부담되겠지만, 어설트 부스트는 굉장히 유용하다.
AB(어설트 부스트)
패드 조작 기준으로, L3로 발동되는 전력질주 개념의 전진 이동입니다.
자주 이용할수록 게임이 편해지는 기능이죠.
멀리 떨어진 적에게는 두려워하지 말고
AB로 접근하며 좌우 회피기동을 써줘야
장비한 사격 무기의 유효 사거리 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보통은 밀항 미션의 헬기, 1챕터 보스의 발테우스 상대로
300m 또는 400m, 심하면 500m 이상에서
미사일과 총을 마구 발사하곤 합니다.
그러고서는 말하죠.
'와... 이 보스는 이렇게나 때려도 딜이 안 들어가네'
그래서 헬기나 발테우스에서 고생하는 겁니다.
필수 개념을 알지 못 한 채로 이 부분을 꾸역꾸역 넘어가면,
어차피 스마트 클리너, 저거노트, 아이비스 등 보스가 나올 때마다 고생합니다.
"이 보스는 내가 붙으면 멀리 도망가고, 붙으면 도망가고 그러니까 힘들어"
도망간다고 해서 그대로 거리 두고 싸울 수는 없습니다.
결국 가까이 접근해야 하는데,
QB로 통통 튀면서 접근하면 시간도 지체되고, 그러다가 보스는 자리 바꿔서 또 멀리 도망갑니다.
AB를 써서 재빠르게 접근하고, 딜타이밍을 한번 잡아내야 합니다.
세 번째, 일정 거리 이상에서는 사격이 무의미하다.
도탄
AB에 관련되어 중요한 개념입니다.
무기마다 일정 거리 이상에서는 총알이 기체의 장갑에 튕겨 나갑니다.
300 들어갈 데미지가 4 들어가고 이렇게 되죠.
심지어 이 도탄되는 거리는 상대하는 기체의 방어력에 좌우됩니다.
밀항 미션을 클리어한 후에는
무장을 바꿀 때마다 반드시!
AC테스트에 들어가서 유효 사거리를 확인해보세요.
트레이너 AC를 상대로는
샷건은 대상에서 80m 떨어지면 무의미한 공격이 되며,
대부분의 라이플도 260~300m 정도에서 도탄됩니다.
300m 넘는 거리에서 샷건이나 버스트 라이플을 난사하면서 불평하는 건
게임의 시스템을 이해하지 못 한 겁니다.
최근 게임방송에서 '100트, 200트해서 어떤 어려운 보스를 잡았다!' 하는 게 훈장처럼 여겨지는데,
저는 이런 인식이 일반 게이머에게는 독약이라고 봅니다.
게임을 재미없게 만드는 치트키와 비슷한 공략은 안 보는 편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자신에게 익숙하지 않은 게임과 그 시스템을 접할 땐
내가 직관적으로 이해하는 시스템과 이 게임의 시스템이 어떻게 다른지를 알아야
게임을 더 재밌게 즐길 수 있어요.
자기가 장비하려는 무기가 실질적인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사거리를
AC테스트를 통해 꼭 확인해보세요.
네 번째, 락온이라 뭉뚱그려 말할 수 없는 개념, 타깃 어시스트와 조준
타깃 어시스트와 조준
우선 타깃 어시스트와 조준의 개념에 대해 알아야 게임이 수월하게 진행됩니다.
제가 이 글에서 남들은 다 하드 락온이라고 하는데도
굳이 그렇게 칭하지 않는 이유가 있습니다.
게임 내에서는 '타깃 어시스트' 라고 표현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락온이라는 표현이 들어가서 혼동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타깃 어시스트는
카메라가가 특정 적에게 고정되어
자동으로 카메라 각도를 돌리는 시스템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이게 락온의 전부가 아니라는 겁니다.
그렇기에 제가 이걸 하드 락온이라 부르지 않기도 합니다.





이때 사격무기를 발사해야
적이 이동하는 경로를 자동으로 예측해서 사격하게 됩니다.
명중률이 올라간다는 얘기죠.
조준점 정렬이 완료되더라도
탄이 도달하기 전에 QB(퀵부스트) 등으로 회피할 수는 있습니다만,
조준점 정렬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어차피 안 맞습니다.


유도 조준이 완료된 후에도 1이라고만 뜨죠.
미사일 무기는 다른 무기와는 차별점이 있습니다.
첫 번째로, 도탄이 없습니다.
적이 포착되는 거리이기만 하면,
그리고 적에게 적중하기만 하면 대미지가 들어갑니다.
두 번째로, 유도 조준이 완료되기 전에는 사실상 무용지물입니다.
유도 조준이 완료되기 전에 미사일을 발사하면,
미사일은 발사 버튼을 누른 순간의 지점으로 떨어집니다.
조준 완료된 시점에서 미사일을 발사하도록 신경써주시면
훨씬 높은 명중률로 게임을 쉽게 풀어 나가실 수 있을 겁니다.
일곱 번째, 적 AC는 패턴 유도가 가능하다.
AC 상대
마지막 팁입니다.
거대 보스는 어찌저찌 눈에 확 띄는 패턴이 있으니 잡겠는데,
고성능 소형기체, 즉 AC를 상대하기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적 AC는 아무래도 프로그래밍되어 움직이다 보니,
패턴 유도가 가능합니다.
첫 공격, 또는 AC가 정신 차린 후에는
플레이어의 공격 두 번을 반드시 QB로 피합니다.
공격의 탄환을 보고 피하는 것이 아니고,
플레이어의 입력 신호에 따라 피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 첫 공격을 적중시키기란 아주 어렵습니다.
이걸 이용하면 쉽게 풀어나갈 수 있어요.
간단한 사격 무기로 탕 탕, 쏴서 QB를 두 번 유도하세요.
그리고 그 후의 2~3초 동안은
바주카 등 선딜 후딜이 있는 공격을 써도 명중하게 됩니다.
경량, 중형, 중량이냐
2각 4각 역각 탱크냐,
이런 건 개인의 플레이 스타일에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그보다 중요한 건
위에 적은 필수 개념들이죠.
저도 아머드코어에는 이번작으로 입문했습니다.
다른 입문자 분들도 이 게임을 재밌게 즐겼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