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용과같이 시리즈를 7로 입문하고 8까지 플레이 해봤습니다.
그래서 키류라는 캐릭터를 잘 몰랐고, 그냥 이치반을 도와주는것 같기는 하지만 보스전이 힘들었던 캐릭터 정도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후에 용과같이8을 플레이 하게 되었을 때는
곳곳에서 캐릭터들이 키류라는 캐릭터의 업적과 행보를 기억하고 그의 긍정적인 영향력에 대해 감사와 존경을 표하는 연출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것만 봐도 용과같이라는 시리즈에서 키류가 어떤 존재였는지 어느정도는 가늠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용과같이8을 진행할 수록 7편은 이치반이 새로운 용이 될 수 있는 자격에 대한 검증을 하는 편이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용과같이8은 그동안 용이라는 상징 자체였던 키류가 이제는 그런 상징을 이치반에게 넘겨주는 세대 교체의 편이라는 생각이 들었구요.
(특히 키류가 하와이 떠나기 전 이치반과 악수를 할 때가 세대 교체가 전면 선언되는 상징적인 이벤트가 아니였나 싶네요)
키류의 은퇴와 이치반이 용의 상징이 되는 것을 하나에 담기 위해서 주인공 교체 시스템이 되지 않았나 하기도 합니다.
이 덕분에 키류의 모든 서사를 보며 개발사가 지금까지 용과같이 시리즈를 이끌어주던 한 캐릭터를 존중해주고 있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이 느낌이 참 좋더라구요. 어떻게 보면 그냥 게임 캐릭터 하나인건데 그동안의 노고를 개발사가 인정해주는 것 같기도 했습니다.
저는 70시간 정도 플레이 해서 엔딩을 보았습니다. 엔딩을 향해 가는게 아까울 정도로 재미있게 플레이 했네요.
엔딩도 참 마음에 들어서 앞으로도 계속 이전 용과 현재의 용이 다음 시리즈에도 나와주면 좋겠습니다.
'내가 만든 캐릭터 내맘대로 하면 어때서? 가상 인물한테 과몰입하지 말고 현생을 살아 에베베베~~~'로 일관하는 모 개발사가 본받았으면 하는 자세지요.
아 진짜 키류 대우해주는거 보고 바로 그게 생각났네요 럭만이는 아마 평생 모르겠죠 이런걸
키류 나온다고 했을 때 걱정이 컸습니다 비극이긴 하지만 제작진이 꾸준히 내세운 테마를 잘 지키기도 했고 7에서 특별출연한 정도만으로도 전 주인공에 대한 예우와 세대교체를 잘했다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괜히 나왔다가 키류의 카리스마와 이야기가 정작 주인공인 이치반을 페이크 주인공으로 만드는 건 아닐까 했는데 기우였습니다 정말 잘 만들었습니다
'내가 만든 캐릭터 내맘대로 하면 어때서? 가상 인물한테 과몰입하지 말고 현생을 살아 에베베베~~~'로 일관하는 모 개발사가 본받았으면 하는 자세지요.
향정신성약물
아 진짜 키류 대우해주는거 보고 바로 그게 생각났네요 럭만이는 아마 평생 모르겠죠 이런걸
꺼드럭만 ㄷㄷ
전괌예우 확실하죠 맘에 쏙 듭니다 ㅜㅜ
전관예우
저도 제로랑 극1 밖에 안해서 중간 스토리 하나도 모르는데도 키류보면서 참 착잡하고 쓸쓸한 느낌이 들더군요ㅠ 그러다가도 이치반과 동료들 보면 또 웃음이 나오기도 하고 동료애같은 분위기는 진짜 제가 해본 게임중 최고인것 같습니다
키류 나온다고 했을 때 걱정이 컸습니다 비극이긴 하지만 제작진이 꾸준히 내세운 테마를 잘 지키기도 했고 7에서 특별출연한 정도만으로도 전 주인공에 대한 예우와 세대교체를 잘했다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괜히 나왔다가 키류의 카리스마와 이야기가 정작 주인공인 이치반을 페이크 주인공으로 만드는 건 아닐까 했는데 기우였습니다 정말 잘 만들었습니다
너티독이 얼마나 xxx라는걸 다시 생각하게 만들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