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사미. 용두사미. 아무리 가상이라지만 이건 좀... 아니, 이렇게 다 죽인다고? 냉정하고 용감한 영웅 존 프라이스를 3편에서는 하극상을 벌이고 범죄자로 만들더니. 이번작에서는 복수심에 불타서 사리분별 못하는, 목적을 위해서는 악의 편도 마다 않는 인물로 만들고 도시를 난장판을 만들어서 시민들도 죽게 만들고 악당에게 납치당해서 동료도 죽게 만들고 결국에는 악당과 싸우다가 죽어버린다고? 뭔 얘기를 하고 싶었는지는 알겠는데 좀 더 잘 할 수 있었잖아. 아님 애초에 아예 다른 인물로 설정하던지. 그 위대한 존 프라이스를 이렇게 망가뜨려야 했냐? 에휴. 그리고 북한 최고지도자를 CIA 주도 하에 헬기 타고 날아가서 그냥 암살해버리면 끝인가? 뒷감당은 어떻게 하려고? 아무리 남의 나라라지만 너무 스토리가 막 나가는 거 아닌가. 전쟁을 너무 사적인 복수극으로만 생각하는 거 아닌가. 하아. 아쉽다. 아쉬워. 재미는 있었다만 마무리가 너무 무책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