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마키나 체험판 절반 플레이 소감
PS4 일본계정 체험판 받아서 세이브 가능한 시점~두번째 던전까지만 플레이해본 후기입니다.
맨 아래에 3줄 요약 써놨습니다.
1. 캐릭터 디자인, 생각보다 안 무섭네요.
맨 처음에 출시정보랑 특전 이미지 나왔을땐 호러틱해서 패스할까 했는데 ㄷㄷ
2D 그림 보니까 섬세하고 예쁩니다. 대화시 애니메이션처럼 얼굴표정이 바뀌거나 눈 깜빡거리는거 좋아요.
3D 그래픽은 그만큼은 아니지만, 2D에 우선 만족합니다.
원화가 로루아는 수성의 마녀 엔드카드에서도 봤는데 반갑더라구요.
에노아 너무 귀엽고 레벤의 세일러문 머리랑, 보이시한 미코토도 맘에 들어요. 크라이스타처럼 염세적인 주인공, 늠름한 언니 포지션 있는거 비슷한 것 같네요. 로리캐도 있어서 밸런스 맞고요 ㅎㅎ
근데 에노아 외에 다들 성숙해 보이던데 17, 18세라고 하네요. 띠용... 백합요소 약간 있습니다.
2. 세계관은 너무 미래로 가서 조금 당황스러운데 주인공(레벤)도 당황해서 이것저것 물어보니까 괜찮습니다.
SF 판타지라서 고유명사와 전문용어가 많이 나옵니다. 모형정원 내의 TIPS창 등에 정리되어 있으니 읽어보면 됩니다.
인물 3D 그래픽은 좀 둔해보일 때도 있긴 하지만, 던전 디자인은 날카롭고 차가운 기계들의 세상을 잘 표현했고 슬라이드해서 내려갈때 짜릿했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몰입할만 했습니다.
3. 전투가 좀 복잡해졌습니다. 그래도 적응할만은 한데요.
튜토리얼에서 지시문 읽기 귀찮다고 무시하고 적 HP 깎으려고 덤비면 아무리 해도 끝이 없습니다. 지시문을 클리어해야 합니다. (바보같이 안읽고 진빼고 있었음)
근데 어렵기도 하네요. 두번째 던전에서 '머피'와 싸우는데 몇번이고 게임오버 당하고 꺼버렸습니다.;; 그래서 체험판 다 클리어 못했습니다. 왜 어렵죠? ㅠㅠ
레벨이 1부터가 아니라 31부터 시작입니다.
4. 음악은 역시 신뢰의 Sakuzyo 입니다.
그런데 보컬곡이 많이 들어가서 정식 OST 나올때 빼버리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있습니다. 부디 넣어주길...
(저번작 OST에는 annabel이 부른 오프닝곡이 안들어가고 따로 싱글로 나왔음)
5. 카메라 앵글 조작이 전작처럼 불편합니다.
캐릭터를 가까이서 정면으로 볼 수 없고, 비스듬히 올려다보거나 내려다보거나, 멀찍이서 볼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예쁜 얼굴과 옷을 제대로 볼 수가 없습니다. 팬티는 잘 보이지만...
저번작도 예쁜 옷 입혀놓고 제대로 못본 게 아쉬웠던 기억이... 룩딸러에게 행복을 줘 ㅠㅠ
전투시 카메라 조작에는 문제 없습니다.
참고로 예약특전 의상은 기본 의상의 색깔놀이 버전 같습니다.
예약 할까말까 고민중인데... 웨딩드레스 DLC 있는걸로 사려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한글화에 감사합니다. 갓크시스템웍스!
대화가 흘러갈 때 멈출 수 없는 연출이 종종 있고, 전투 튜토리얼에 깨알같은 텍스트 많은데다 위에 썼듯이 어려운 용어도 많아서... 한글로 플레이 가능한 게 정말 고맙고 다행이라 느끼네요.
3줄 요약
1. 캐릭터, 비주얼, 분위기, 세계관, 음악이 좋음
2. 전투 방식은 적응할 만한데, 적이 잘 안죽어서 어려움
3. 고유명사가 많이 나오니 세계관에 적응할 준비가 필요
다른 분들은 쉽게 클리어하셨는지 궁금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