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한달 들고 잠깐 하고나서 '열심히는 안 하더라도 한 달 동안 설렁설렁 해볼까?' 하고 오늘 무사 51찍고 나서 배틀필드를 했는데..
배틀필드 한 번 하고 나니까 굳이 테라 계정 들어서 게임 두개 할 필요가 있나.. 하면서 결국 계정 환불신청 내버렸네요..
테라가 나쁘진 않은데 이미지 때문인지 이제와서 게임 하려니 익숙해지지 않을까봐 하는 걱정 때문인지 커뮤니티를 못 만들어서 그런건지
'테라는 어차피 한 달도 못하고 접을 게임' 이라는 생각을 계속 갖고 있어서인지 미련이 없었네요..
그래픽은 진짜 요즘 배틀필드를 하면서 테라도 좋은 그래픽이 아니었구나.. 했었지만 카이아도르 넘어가면서 그래픽도 부왘했고
예전에 할 때랑 다르게 안티도 먹어서 보는맛도 확실히 좋아지고 사람들은 이것저것 많이들 까지만 나름 스토리도 자잘하게 괜찮은 부분들이 있고
배틀은 좀 독특하다보니 취향을 많이 타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전 온라인게임중에 전투가 제일 맘에 드는 게임 중 하나고
시스템적인 부분에서도 나름 신경써준 부분이 많은 게임인데 왜 이렇게 미련이 안 생기는지 모르겠네요ㅜㅜ..
가끔 진짜 엘린 보고 싶어서 시간제 넣고 들와서 스샷 몇 장 찍고 그랬는데..
안 그래도 와우 접은 뒤로 온라인게임 안하기로 마음 먹던차에 눈요기나 할까 하고 테라 잠깐 해볼까 하고 해본거라 그런지 이번에도 그냥 접어버리는데..
퀘스트라던가 장비, 레벨업쪽은 정말 많이 개선됐고 만렙 컨텐츠도 슬슬 넣으려고 하던데 나중에 이것저것 신경써줘서 더 좋은 게임이 되면 할지도 모르겠네요..
솔직히 배필이랑 비교하면 그래픽 좋아보이는 게임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ㅡ_ㅡ;;
테라 그래픽이 불만인건 아니니까여..
솔직히 할만한 오락이 없어서 테라하는겁니다.
지금 딱히 끌리는 게임이 없어서 하고 있는 분들 많이 있습니다.(아니 대부분입니다.) 다른 대작을 튀어나오는순간 테라는 공중분해입니다. ㅂㅂ ㅅㄱㅇ....
저도 블앤소 나오기 이전에 제 맘에 든 게임은 테라 밖에 없어서...(...) 테라를 하고 있는 실정. 블앤소 나오는순간 ㅂㅂㅇ
부분유료화좀 하지 ㅋ
제 생각엔 블앤소 나오고 그 후에 대작 게임이라던지 나오면 부분유료 될 것 같은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