켁, 감기 걸렸습니다. 그래도 연재는 계속됩니다~
견공붓질액션, 오오카미 연재 25화.
(전편에 이어)
수룡의 몸 속에서 [용옥]과 [여우의 피리]를 찾아낸 아마테라스와 잇슨.
그러나 수룡, 아니 용왕 와다츠미는 죽고 만다.
어쨋든 수룡을 다룬다는 용옥을 용신족 수장 [오토히메]에게 건네준 아마테라스와 잇슨.
그러나 그 순간, 여우의 피리를 가지고 나간 [츠즈라오]를 어떤 거대한 요괴가 습격하는 영상이 용옥에 비친다...
위기에 빠진 츠즈라오 누님을 구출하러 빨리 달려가자!
참고로 이 시점에선 순간이동류는 사용 못한다. 직접 달려나가야한다.
용옥에 비쳤던 장소인 절로 달려온 아마테라스와 잇슨.
그런데 희끄무레한 츠즈라오 누님이 나타나 손짓을 하며 어디론가 사라진다?!
"기...기다려 출렁 누님!"
설마 이미...
절 안으로 들어가면, 벽 속으로 사라지는 희끄무레한 츠즈라오를 볼 수 있다.
그 벽에 다가가면 비밀 통로가 나타난다. 그 안에는 우물이 있다. 우물 안으로 뛰어들면...
우물 안으로 뛰어들면, 비밀 통로가 계속 이어지고, 거기에 시체가 한 구 놓여있다.
이미 죽은지 오래된듯한 시체, 그리고 어디선가 많이 본 이 복장...그렇다면 이 시체는...
일단 비밀통로를 끝까지 가보자. 비밀통로가 끝나는 곳은...히미코의 신전?!
히미코의 신전 안에는 시녀가 기절해있다.
이변을 감지한 아마테라스와 잇슨은 히미코에게로 달려가지만...
"히미코 누님이...죽었어...!"
히미코는 이미 싸늘하게 죽어있었다.
그런데 방 한쪽에는 요괴에게 습격당했던 츠즈라오가 멀쩡히 서있다.
츠즈라오는 거대한 요괴가 히미코를 죽였다고 하는데...
"아, 아마공?! 지금 도대체 누구한테...?!"
아마테라스는 츠즈라오를 향해 짖는다. 그리고 츠즈라오를 공격하지만...
본색을 드러낸 츠즈라오는 아마테라스의 공격을 간단히 피해버린다.
"뭐...연극도 이쯤 해둘까. 아마테라스, 니놈은 정말 마음에 안드는 녀석이야. 내 계획을 계속 방해하더니,
이제는 오니가시마를 공격하려고 용옥까지 손에 넣었지?"
"추, 출렁 누님?!"
"하지만 히미코가 이렇게 시체가 되어버렸으니, 오니가시마의 위치는 절대 알 수 없을거다!
크크크...츠즈라오라는 비구니로 변해서 히미코에게 접근한다는 작전이 이렇게 쉽게 성공하다니..."
"크크크...어리석은 놈. 이게 다 니놈이 나 요마왕에게 이 [여우의 피리]를 넘겨준 덕분이다!"
츠즈라오는 여우의 피리를 사용해서 요괴로 변신한다. 이놈이 요괴 군단의 수장 [요마왕]...
"이녀석이 요마왕이라고?!"
"뭐, 히미코가 죽었으니 아무 소용없겠지만...혹시 모르니 이 천리수정도 가져가보실까"
요마왕은 천리수정을 작게 만들어서 꿀꺽 삼켜버린다.
"그랬구나. 용옥에 비친 영상은 이 여우 녀석이 진짜 출렁 누님을 잡아먹은...과거의 영상이었구나"
"하지만 이제 오니가시마를 찾을 필요도 없다! 지금 여기서 니놈을 오니가시마로 돌아가지 못하게 해주마!"
아마테라스 VS 여우 츠즈라오 전투 시작!
여우 츠즈라오는 검으로 대쉬 공격을 하는 등, 과거의 우시와카와 비슷한 패턴을 보인다.
속도는 제법 빠르므로 붓의 힘을 이용, 시간을 느리게하여 대항하자.
시간을 느리게 한 다음 폭탄 연발을 먹이는 패턴이 잘 통한다. 어려운 상대는 절대 아니다.
전투에 승리하면, 아마테라스에게 한방 먹은 요마왕이 아까 삼켰던 천리수정을 뱉어낸다.
아마테라스가 요마왕에게 결정타를 먹이려하지만 요마왕의 요기 앞에 튕겨나가고,
요마왕은 요기를 모아 꼬리를 하나씩 만들어낸다...
"니놈 따위에게 쓸 힘은 아니지만, 요마왕의 진정한 힘을 조금 보여주마"
이것이 요마왕의 진정한 모습, [아홉 꼬리의 여우]...
요마왕은 아마테라스를 공격하지만, 공간이 좁은 탓에 적중하지는 못하고 스쳐지나간다.
"흥, 운도 좋으시군. 하지만 상관없어. 어차피 너희에겐 이제 아무런 희망도 없으니까.
난 이제 오니가시마로 돌아가 이 세상을 천천히 삼켜주겠다!"
아마테라스와 잇슨의 처지를 비웃고 사라지는 요마왕.
"본성을 드러낸 요마왕의 힘은 아마테라스마저 능가했다. 그리고...아마테라스와 잇슨의 마음에는 깊은 슬픔만이 남았다.
수룡에 이어 히미코마저 죽었다...요마왕의 말대로 이제 아마테라스와 잇슨에게는 아무런 희망도 없는 것이다"
"그런데 그 순간, 죽은 히미코의 모습이 천리수정안에 나타나는 것이 아닌가! 놀라는 아마테라스와 잇슨에게,
히미코는 미소를 지으며 설명을 해주었다.
히미코 자신이 아무리 천리수정에 법력을 쏟아넣어도 오니가시마의 위치를 찾아낼 수 없었다. 그렇기에 스스로 죽게 될 것을
알면서도 일부러 천리수정이 요마왕의 손에 들어가게 만들어, 요마왕의 강력한 힘으로 오니가시마의 위치를 찾아낸 것이다"
"오늘밤 오니가시마가 나타나는 곳은 바로 북서쪽의 해안...오늘밤이 지나면 오니가시마는 또 그 위치를 바꾼다.
히미코가 남긴 이 마지막 희망의 영상이 끝나자..."
"히미코의 모습이 담긴 천리수정에 금이 가기 시작한다. 강한 법력으로 오니가시마를 찾아낸 천리수정은 그 수명을 다하고,
천리수정 안의 히미코도 함께 사라질 운명이었다.
천리수정이 깨지며 빛에 휩싸이자, 히미코의 영혼도 조용히 하늘로 올라가버렸다..."
"아마공! 오늘이 지나면 오니가시마는 또 사라져버려! 히미코 누님의 유언을 헛되이 할 수는 없어!"
히미코 누님의 희생을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해, 북서쪽의 해안으로 달려가는 아마테라스와 잇슨.
시간을 지체하여 하루가 지나버리면 처음부터 다시 달려야하니, 재빨리 해안가 [하늘의 문]을 봤던 곳으로 달려가자.
오니가시마가 나타난 곳에서 아마테라스와 잇슨을 기다리고 있던 것은, 바로 오토히메였다.
"히미코님의 염원이 용궁에 있던 저에게도 전해졌습니다"
"보십시오...이제 곧 오늘의 해가 지면, 저 오니가시마는 곧 사라집니다. 그리고 그것을 다시 찾아낼 방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수룡을 다루는 용옥이 있다해도 수룡 그 자체가 죽은 지금 어떻게 하면 좋지?"
"수룡은 다루는 것이 아닙니다. 전심전령을 다해 용옥에 기도를 드려 이 몸에 그 힘을 빌리는 것 입니다.
아마테라스님! 용신족의 수장인 이 오토히메가 지금부터 수룡으로 변하여, 저 결계를 뚫고 다리로 변하겠습니다!"
오토히메는 용옥의 빛에 휩싸이고
새로운 수룡으로 변한다.
그리고 자신의 몸으로 오니가시마의 결계를 뚫어
스스로가 거대한 다리로 변한다.
"아마테라스님! 제 목숨이 다하기 전에 어서 여기를 건너세요...!"
"미역 누님...곧 돌아올테니까 조금만 참고 있어!
아마공...아쉽게도 키비 단고(*1)는 없지만...
그리고 비록 늑대 한마리 뿐(*2)이지만, 멋지게 요괴를 퇴치하자!"
*1.[모모타로 이야기]에서 모모타로가 요괴들을 물리치러 오니가시마로 향하자 할머니가 줬다는 단고.
*2.모모타로가 오니가시마로 쳐들어갈때의 동료는 꿩, 개, 원숭이. 그러나 여기서는 늑대 한마리 뿐이라는 뜻
이제 수룡 오토히메가 만들어준 다리를 지나서 오니가시마로 가자!
"아마공, 지금 어디선가 히미코 누님이 보고 있을지도 몰라.
그러니까 이번만큼은 배고프다거나 다른 일이 있다거나 하는 소리는 없기야!"
<선택지가 나오면 '물론이지'를 선택>
"좋아, 그 말 잊지말라구!"
이리하여 요괴 군단의 본거지 오니가시마로 돌입...!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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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제가 이제 앞서가는군요!! 역시 솔로의 힘은 위대..(으응?) 그나저나 츠즈라오..는 좀 놀랐네요..짐작은 했지만서도..
갑자기 확 심각해지는 전개에 당황했습니다.
일본에서 유명한 구미호라면 타마모 아니던가... 저 구미호 이름이 어떻게 되는지?
스토리는 이 부분까지가 젤 재미있었다고 생각하네요 여기 다음부터는 백두더퓨쳐? 미지와의 조우? 나비효과? 하는이로 하여금 당황하게 만드는 스토리 라인
괴물 초장이 // 구미호의 이름은 잘 모르겠습니다; 공식 설정에도 구미호로 되어있을뿐이라;
잇슨과는 다르게 아마테라스는 요마의 정체를 일찍이 의심하고 있었죠. 그리고 히미코의 의지(계획?)도요. 해서 여우 피리를 잇슨에게 빼앗아 가짜 츠즈라오에게 줬던 것이구요. 첨에 아마테라스가 왜 그랬나 했는데 그 사정을 나중에 알게 되었드랬죠 ㅎㅎ 암튼 그래도 희생된 츠즈라오나 히미코나 참으로 안타까운 이야기였습니다.. 후의 토비도 그렇구요.. 암튼 잘 보고 갑니다~ 추천 드려요~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