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술을 알아두면 좀더 효과적으로 상대방을 쳐부술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멀티에서 전술적으로 사용되는 기동술에 대해서 소개해볼까 합니다
실제로 어떻게 비행하는지는 PS VR의 에어쇼를 참고하시면 될겁니다.
실제 조종사 분들께서는 혹여나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지적 부탁드립니다.
1. 하이 요요
선회할때 고도를 높이면서 상승선회하다가 일정 시점에서 다시 하강선회로 바꾸면서 선회하는 기동술입니다.
상승 각도는 나와 상대방의 속도차에 따라 달라지는데, 이 기동술의 전술적 목적은 나의 스피드를 안 깍아먹으면서 상대방의 6시를 잡겠다는데 있습니다.
스피드가 생명인 근접 도그파이팅에서 속도를 전술적으로 유지하면서 싸우는 방법은 생존을 높일수 있으면서 반대로 상대방의 뒤를 효과적으로 잡을수 있다는데 의의가 있습니다.
2. 로우 요요
하이요요와는 반대로 하강하면서 선회하다가 다시 상승선회로 바꾸면서 선회하는 기동술입니다.
목적은 하이요요와 같습니다. 단지 상승하느냐 하강하느냐의 차이일뿐
3. 루프 (공중제비)
피치를 당겨서 원을 그리면서 계속 제자리에서 돌고 도는 흔히들 말하는 공중제비기동입니다.
지속적으로 같은 장소를 타격해야 하는 경우 이렇게 원을 그리면서 공중제비만 하면 보다 수월하게 같은 장소의 목표를 타격할수 있습니다.
또다른 전술적 사용으로는 뒤따라 오는 상대방을 앞으로 보내서 튀어나가게 하고 싶을때도 사용합니다. 물론 이때는 하이 G 턴을 하면서 공중제비를 돌아서 보다 먼저 상대방을 보는게 중요합니다.
4. 임멜만 턴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면서 선회하는 기동술입니다. 상대방 적기가 내 위로 지나갈때 상대방을 쫒아가기 위해 씁니다. 뭐 자연스럽게들 쓰고 계실듯...
5. 스플릿 S
위에서 반대로 아래로 하강하면서 선회하는 기동술입니다. 반대로 적기가 아래로 지나갈때 내려가면서 추격할때 씁니다. 이것도 다들 자연스럽게 쓰고 계실거구요.
6. 스파이럴 다이브
선회를 하면서 서서히 고도를 낮추는 기동술입니다. 마치 용수철 모양처럼 아래로 하강하는 기동술인데 전술적인 목적은 솔직히 저는 잘 모르겠고 근접전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서로 꼬리를 물고 하강하면서 비행할 때가 있습니다.
7. 스파이럴 클라임
반대로 용수철 모양으로 선회하면서 고도를 높이는 기동술입니다. 이것도 역시 마찬가지로 전술적인 목적은 잘 모르겠어요. 실제 조종사가 아니다보니...
8. 배럴롤
크게 원을 그리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기동술입니다. 전술적으로 아주 중요한 기동술로 두가지 전술을 가집니다.
첫번째로 카운터기동입니다. 뒤따라오는 상대방을 앞으로 튕겨나가게 오버슛 시키고 싶을때 배럴롤로 카운터를 겁니다.
초기동을 쓸수 없는 구닥다리 전투기로 카운터를 할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실제로 멀티에서도 알게 모르게 이것에 당하셨을수도 있습니다.
캠페인에서 충분히 연습이 가능하니 캠페인에서 자주 써보세요. 제법 잘 낚여줍니다.
두번째로 헤드온 상황에서 선제공격후 두번째 공격을 걸기 위해 상대방이 쏜 미사일을 회피하면서 두번째 공격을 넣기위해 씁니다.
서로 빠르게 가까워지는 상황에서 서로 미사일을 쏘게되면 공격을 유지하면서 회피를 하려면 이렇게 배럴롤로 미사일을 뿌리치면서 두번째 타격을 가해야 합니다.
캠페인에서도 자주 쓰게 되는 전술입니다. 미사일이 날아오는게 귀찮아서 배럴롤로 회피하면서 타격을 하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됩니다.
9. 쿨비트 / 코브라
이번작에서 쓸수있는 초기동술이죠. 실전에서 어떻게 써먹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이 초기동술을 자유자재로 쓸수 있다는 전제조건하에 아래의 추가전제가 들어갑니다.
- 상대방이 나를 노리고 있는게 확실하다
- 아직 내가 카운터기동을 할것을 상대방이 예측하지 못했다.
이 두가지입니다. 이 상황에서 먼저 미사일을 회피하면서 선회기동을 겁니다. 한 방향으로 계속 선회합니다.
이때 속도 계기판을 보고 카운터 기동을 걸수 있는 속도에 어느정도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면 선회를 멈추고 감속비행을 계속 합니다.
가장 좋은 타이밍은 미사일을 상대방이 발사한 직후 선회기동에서 감속비행으로 전환하면서 미사일을 동시에 회피하는겁니다.
그러면 상대방은 다시 재장전까지 시간이 걸립니다. 이 시간 안에 빨리 스톨 직전까지 감속을 유지한채로 비행하다가 카운터기동을 겁니다.
만약 미사일을 못피할것 같으면 체프 플레어를 씁니다. 이 카운터 기동은 한번밖에 기회가 없다고 생각을 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폭죽되기 딱 좋으니까요.
카운터에 성공하면 고속미사일을 발사합니다. 사전에 상대방을 락온해 두었으면 바로 발사가 가능할겁니다.
상대방이 카운터를 걸것을 예상하면 똑같이 감속하게 되면서 역관광이 펼쳐지기 때문에 전제조건이 두가지가 붙어있는겁니다.
그리고 카운터기동에는 어느정도 감속비행을 유지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단순히 선회기동으로 속도를 맞추는게 아니라 어느정도 감속만을 유지해야 할 필요가 있어요.
노트단위계로 600~700 노트에서 200~300 노트까지 사이입니다. 이 구간에서는 감속비행을 유지해야합니다. 감속강화는 의미가 없으며 감속을 유지하면 어느정도 기체가 추진력을 잃게 되는데
이때 엔진의 불이 꺼집니다. 조종석 시점에서는 전체적으로 시점이 뒤로 밀립니다. 이 상태를 만든 후에 실속 직전의 200~300 노트 사이로 만들어야 카운터 기동이 가능해지게 됩니다.
타이밍과 상황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숙달되어도 기회가 별로 없을겁니다.
10. 시져스 / 롤링 시져스
가위기동이라고도 하는데 20번 미션에서 UAV 두대가 등장하면서 서로 교차하면서 비행하는데 그게 시져스 기동입니다.
롤링 시져스는 원을 그리면서 서로 교차비행하는 버젼이구요.
가위기동은 서로 뒤를 안내주려고 상대방을 뿌리치려는 방어기와 상대방을 놓치지 않으려는 공격기 사이의 기 싸움입니다.
미사일을 회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사일이 날아오는 반대방향으로 선회하는겁니다.
락온되지 않는 방법은 교차비행해서 상대의 시야에서 이탈하는거구요.
캠페인의 적기들 보면 막 교차비행해서 내 앞을 옆으로 지나가면서 농락하는거 보셨을겁니다. 그게 가위기동으로 회피시도를 하는겁니다.
공격기는 반대로 방어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계속 추격하다보면 서로 교차하면서 비행하는 모습이 됩니다.
영화에서도 자주 나오는 장면중 하나로 이 가위기동을 하는 장면이 많이 나옵니다.
이 게임의 멀티에서는 락온되지 않게 하기위해 사용합니다. 공격기는 반대로 어떻게든 락온하려고 하다보면 이 장면을 많이 겪으셨을겁니다.
멀티에서 사용하는 주요 기동술은 이 정도인것 같습니다. 나머지는 제 기량부족으로 잘 못써요;;;
실전에서 연습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전부 실전에 쓰이는 기동이긴합니다만 에컴에서는 좀 그렇죠 기동 에너지 관리해야하는 시뮬 게임처럼 가속 문제가 있는것도아니고 거기에 스톨 회복도 쉽고 빠르다보니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