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과제는 제대로하려면 2회차로, 제대로 다시 해야해서 패스 ㅠ
38시간 플레이했습니다. 최애 RPG라 오리지널로 10번정도 GBA버전 1번 클리어 후 픽셀리마스터를 잡아봤습니다.
장점
1. 나아진 비쥬얼 : 모든 면에서 좋아지긴 했지만 이펙트 부분에서 확실히 오리지널 버전보다 깔끔해졌습니다. 또 오리지널에선 숨겨진 길을 가려면 루트를 모르면 좀 헤매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번 작은 숨겨진 길 초입에 진입하면 나머지 길은 다 보여서 아이템까지 진입하기 용이합니다.
2. 재녹음 된 BGM : 이 부분은 조금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게 개개인마다 오리지널 버전이 더 좋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취향은 각각이니까요.
하지만 오페라 씬에서의 세리스 열창 씬의 한글음성화는 두고두고 칭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3. 버그 및 꼼수 조정 : 대표적인 버그인 에드가의 기계 장착으로 마법무시, 베니쉬&데스 꼼수 등 밸런스 조정이 이루어졌습니다. 덕분에 1부에서 삼각섬 잠자는 사자는 못잡고 2부로 ㅠㅠ
4. 필드에서 전체맵 & 마을 아이템 확인 : 추가 된 기능인데 전체 마을 및 장소 목록이 뜨기 때문에 어딜 가야하는데 마을 위치가 생각나지 않을 때 유용합니다. 또 마을마다 숨겨진 보물상자나 아이템 갯수와 획득현황이 표기되어 꼼꼼한 분들에게 유용한 기능입니다.
5. 아트웤 감상모드 : 아마노 요시타카 옹의 작품들을 감상 할 수 있습니다.
단점
1. GBA 버전에 추가 된 부분들 삭제 : 혼의 사당을 비롯한 추가 아이템들을 바랬는데 그냥 오리지널 버전 그대로라서 볼륨면에서 아쉽습니다.
2. 여전히 쉬운 난이도 : 물론 2부에서 노가다가 시작되고 공룡숲 노가다 뛰기 시작하면 난이도는 급락하지만 그 전까지의 난이도는 조금 있긴 합니다. 기계버그를 못써서 ㅎㅎ..
GBA추가 요소가 아니더라도 상위 난이도로 플레이할 수 있는 구간이 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몇몇 사기 캐릭터들 덕분에 적정 레벨이면 클리어까지 무난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더 플레이하고 싶어서 공룡숲 노가다를 좀 했습니다. 브라키오도 순삭이라 스리스타즈도 더 얻을 필요도 없고..
3. 뉴게임플러스의 부재 : 개인적으로 가장 바라던 기능이였습니다. 이미 수차례 클리어했기 때문에 클리어 데이터로 처음부터 스피드런 해보고 싶었는데 뉴게임플러스는 고사하고 마지막 케프카와 보스들에게서 훔친 무기들도 못쓰는 실정..(클리어하면 2부 잔해의 탑 직전으로 넘어가며 세이브 시 별표시가 추가됩니다)
아쉬운 부분들도 많았지만 게임성이나 재미에는 역시 의문을 품지 않았습니다. 언제부턴가 파판 넘버링 작품들이 계속 실망스러웠는데 가뭄의 단비처럼 6가 리마스터되어 그저 반가울 뿐입니다. DLC로 OST를 들을 수 있는 모드도 너무 좋을 따름.
파판6가 풀3D로 리메이크 될 날을 기다리며~~
gba 추가 볼륨은 왜 뺏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1. 나중에 리마스터 추가 볼륨판을 따로 내려고 뺏다. 2. 추가 dlc 로 추가요금 받고 팔려고 뺏다. 3. 벨런싱 문제로 시간이 걸려서 나중에 패치로 추가해주려고 뺏다. 위 세개중 하나가 아닐까 하는데.. 암튼 나중엔 나오겠죠? ㅋㅋㅋㅋㅋㅋ 암튼 전 bgm이랑 오페라가 너무 맘에 들어서 넘넘 좋았네요 ㅋㅋㅋ
추가 dlc로 삭제요소 나와도 과금할듯 합니다! 이번작 최대의 수확은 역시 오페라 씬이죠 ㅎㅎ
잠자는 사자는 가우만 레벨 올리면 1부에서도 잡기 가능합니다. 레벨 좀 올려서 마력 올리고 알테마+퀵으로 잡으면 됩니다. 2부 이전에 야수원에 풀어주면 레벨 평준화에도 영향 없다고 해요.
1부에서 레벨업은 후반부에서 손해라 안잡고 갔습니다. 마법 레벨업만 해주는 놈이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