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리 말 안듣는 잼민이 보고 지가 생각 났듯이 충고한 저 장면 외에도
좀 더 캇짱이 위 시빌워에 블랙팬서 같이 한 때 자기가 데쿠에게 모질게 대했던 게 생각나게
예를 들어 중학생 때 데쿠처럼 무개성이 차별 당하고 핍박 당하는 거 보고 반성해 나가는 것도
저런 장면과 함께 보여줬어야 했는 데
그저 바쿠고 혼자 마음 고쳐먹고 저리 사과 자체가 나쁜 게 아니지만
어찌보면 가해자가 혼자 북치고 장구친다 싶었는 지 호불호 갈리던 거 생각하면
좀 아쉽더군요
(마치 데쿠의 광기 수준의 이타심을 그저 올마이트에 감명받아 더더욱 강해진 마음가짐으로만
고집하고자 별다른 서사가 주인공치고 크게 없던 데쿠하고도 나름 비슷)
솔직히 이 점 탓에도 데쿠, 아오야마로 보여준 무개성 차별 건은 넘 짧게 다루고
쇼지 메조 중점에 이형 계 차별을 부각이 아쉬웠던 것 중엔 바쿠고 관련해서도
위 서술 대로 느낀 것도 컷습니다
바쿠고도 그렇지만 빌런들 관련이나 전체적인 서사도 그렇고 작품 자체가 여러모로 호불호가 좀 심하게 갈렸죠.
그러니까 대사를 너무 자극적으로 쓰면 나중에 수습하기 힘들어 진다고
심지어 글케까지 할 정도로 아예 광기 수준의 이타주의 주인공인 거 강조해 놓고 그 결말이면 더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