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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기밀정보
정보 코드 : ONKKCOZ5
...이후 원래 다른 성계로 갈 예정이었던 검은 달을
포함한 달이 지구 중력에 이끌려 지면에 충돌했다..."
<에반게리온 2, 기밀문서> 중에서.
원래는 다른 성계로 갈 예정이었던 릴리스의 검은
달이 지구에 착지하면서 발생한 퍼스트 임팩트.
에바의 세계관에서 벌어지는 모든 사건의 시작이자
원흉 같은 사건. 그런데 이 퍼스트 임팩트는 정말
그렇게 우연히 발생한 사건이었을까?
지오프론트에서 발생한 거대한 폭발. 검은 달이 지구에 착지하면서 발생한 퍼스트 임팩트는 왜 일어났을까?
사해문서에는 인간을 포함한 지혜의 열매를 가진
생명체를 멸종시킬 세컨드 임팩트와 서드 임팩트,
그리고 사도들의 수와 그 출현 시기까지 기록되어
있다. 이처럼 세컨드 임팩트와 서드 임팩트를
예언하고 사도의 수까지 알고 있어 이를 기록으로
남길 수 있는 존재는 무엇이 있을까? 그런 존재가
있다면 그건 아마도 아담과 릴리스를 만들었다고
알려진 제1 시조 민족뿐일 것이다.
세컨드 임팩트와 서드 임팩트 그리고 사도의 수와 그 출현 시기까지 기록되어 있는 사해문서. 이는 제1 시조 민족이 남긴 기록이다.
그리고 사해문서에 인간을 포함한 지혜의 열매를
가진 생명체를 멸종시킬 세컨드 임팩트와 서드
임팩트에 대한 기록이 있다는 것은, 사해문서가
지구에 아담과 사도 외에도 릴리스와 인간이 존재
하는 것을 전제로 기록되었다는 걸 의미한다. 이
같은 사해문서가 제1시조 민족의 기록이라면
지구에 릴리스의 검은 달이 착지한 것 역시, 우연한
사건이 아닌 제1 시조 민족의 의도였다고 볼 수
있다.
사해문서는 지구에 릴리스와 인간의 존재를 전제로 작성된 것이다. 즉, 퍼스트 임팩트는 제1 시조 민족의 의도했던 일이다.
그렇다면 여기서 또 다른 의문이 자연스럽게 이어
진다. 릴리스의 검은 달이 지구에 착지한 퍼스트
임팩트가 우연이 아닌, 제1 시조 민족의 의도
였다면 제1 시조 민족은 왜 지구에 아담의 하얀
달을 보냈으면서 또다시 릴리스의 검은 달을
지구로 보내야 했던 걸까?
제1 시조 민족은 왜 지구에 아담의 하얀 달을 보냈으면서 다시 릴리스의 검은 달을 보냈던 걸까?
제1 시조 민족이 생명의 열매와 지혜의 열매를
아담과 릴리스에 각각 하나씩만 넣은 것은 하나의
생명체가 두 열매를 모두 가질 경우 자신들과
같은 신을 초월한 존재가 되는 것을 경계했기
때문이다.
두 개의 열매를 모두 갖고서 제1 시조 민족과 같은 신을 초월한 존재가 된 에바 초호기. 제1 시조 민족은 이런 상황을 경계했다.
그렇게 생명체에 하나의 열매만 넣었음에도 생명의
열매를 가진 사도들은 동면에서 깨어나 활동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지혜를 익힌다. 생명의 열매를 가진 생명체에게
있을 수 없는 지혜가 사도에게서는 스스로 생겨
나는 진화가 발생한 것이다. 더 시간이 지나
사도에게 완전한 형태의 지혜의 열매가 생겨
난다면 제1 시조 민족에게 아담과 사도는 자신들의
지위를 위협할 존재가 될 것이었다. 즉, 제1 시조
민족에게 아담과 사도는 실패한 피조물이었다.
생명의 열매를 가진 사도에게서는 있을 수 없는 지혜가 생겨난다. 이런 아담과 사도는 제1 시조 민족의 지위를 위협할 존재였다.
그리고 릴리스의 검은 달이 지구로 보내진 결과
아담과 릴리스, 사도와 같은 완전한 생명체들은
사라지고 인간을 포함해 지혜의 열매를 가졌지만
불완전한 생명체들만 남게 되었다. 제1 시조
민족의 지위를 위협할 아담과 사도의 이런 멸종이
과연 우연한 결과였을까?
붕괴되며 소멸하는 아담과 릴리스의 융합체. 릴리스의 검은 달이 지구로 보내진 결과 아담과 릴리스, 사도와 같은 생명체가 사라졌다.
창조주가 자신의 피조물을 멸종시키고 부모가
자식을 살해하는 이야기는 신화와 전설, 종교
그리고 여러 작품 속에서 많이 다뤄지는 소재이다.
마찬가지로 창조주 제1 시조 민족이 릴리스의
검은 달을 지구로 보낸 이유도 자신의 실패한
피조물인 아담과 사도를 멸종시키기 위해서였다.
제1 시조 민족이 보낸 릴리스와 인간에게 멸종당하는 아담과 사도. 제1 시조 민족은 자신의 실패한 피조물을 멸종시키려 했다.
릴리스의 불완전한 후손인 인간을 이용해 아담과
그 후손인 사도를 멸종시키려는 제1 시조 민족의
계획. 인간의 입장에서는 신적인 존재인 아담을
죽여야 하는 이 계획이 구작과 신극에서 행해지는
이른바 '신 죽이기'의 진짜 목적이었다.
인간의 입장에서는 신적인 존재인 아담과 그 후손인 사도를 죽여야 하는 제1 시조 민족의 계획. 이른바 '신 죽이기'의 진짜 목적이다.
이제 '신 죽이기' 관점에서 제1 시조 민족이 어떻게
인간을 이용해 자신의 실패한 피조물인 아담과
사도를 멸종시키려 했는지 차근차근 알아보자.
신을 죽이는 힘을 손에 넣은 인간. 인간을 이용해 자신의 실패한 피조물을 멸종시키려 했던 제1 시조 민족의 '신 죽이기' 계획.
아담은 실패작 ... @@ 데몬족을 멸종시키는 데빌맨 스토리 인간을 멸종시키려는 강식장갑 가이버 스토리 등등이 생각나네요!
역시! 이미 애니에도 비슷한 소재를 다룬 작품들이 있었군요!
한국 만화 [리버스]에도 나왔었죠. 주인공이 뱀파이어인데 ... 신이 대략 12000년 주기로 인류를 멸망 시킨 역사. 인간들이 신에게 대항하기 위해 만든 생체별기가 뱀파이어라는 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