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팩토리 프라맥스 브랜드로 라이딘이 발매되었습니다. 약 30여년전 하비재팬의 연재기획 슈퍼 3D쇼(당시 인기 있던 거대로봇 메카를 멋지게 입체화하는 컨셉)로 인해 처음 입체화되었던 멋진 포즈의 라이딘의 모형이 그 조형 그대로 프라모델로 나왔습니다.
프라맥스 서바인과 마찬가지로 3D스캔 후 디지털상에서 조형 수정을 거쳤습니다. 완성후의 크기는 서바인보다 한덩치 커서 존재감이 큽니다. 가동되는 관절이 전무하다는 특징도 동일합니다.
특이한 점은 서바인과 철거신은 원본 모형보다 크기가 축소되었는데 라이딘은 반대로 크기가 커졌습니다. 그리고 다른 둘과는 달리 원본이 공식으로 상품화된 적이 없다는 것도 차이점입니다.
외형은 얼굴과 손 정도를 제외하면 심플하지만 역동적인 자세가 매력포인트입니다. 풀도색을 권장하지만 도색을 하지 않아도 금색으로 통일된 배색이 극중에서 인면암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낼 때의 황금색 모습을 재현하고 있습니다.
다만 금색을 재현한 프라스틱의 재질 때문으로 추정되는데 서바인과 철거신같은 다른 제품보다 프라스틱 전용 접착제로 접착이 잘 되지 않는 특성이 있습니다. 대충 붙이면 바로 떨어져 버려서 스트레스를 불러오지만 끈기있게 접착하면 결국은 붙기는 합니다. 신경이 쓰이는 부위는 황동선을 박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다리와 골반부)
서바인과 철거신보다 외형적으로 도색이 좀 더 간편해 보이지만 도색의 편의를 위해서 몇 군데는 접착제를 적게 써서 분해가 용이하게 하였습니다.
딱히 파손이 우려되는 부위는 없지만 화살 부분이 매우 연약하니 주의합니다.
여담으로 제 경우는 박스의 파손이 있었습니다. ㅠㅜ 배송시의 문제는 아닌것으로 보이고 품질관리가 아쉽네요.
서바인, 철거신과 박스 디자인 컨셉이 비슷합니다.
프라스틱 재질의.. 조립하는 스테츄.. 인데 , 접착제가 필요하다니 아쉽네요
워낙 조형이 멋들어져서 그냥 세워만 둬도 괜찮긴 한데 일단 도색을 안한 금색 색상도 그닥 좋은 편은 아니에요. 소위 말하는 똥색 비슷한.... 완전 도색을 추천합니다
타미야 시멘트 무수지 제품으로 접착 했는데 꽤 짱짱하게 붙어 있습니다.
저는 요즘 같은 시대에 수지 접착제로 붙였는데 보통은 무수지보다 접착력이 좋아야 하는데 이상하게 잘 안붙더군요. 한참동안 고정하면 붙기야 붙지만요. ㅠㅜ
박스 어디가 파손인가요? 사진 봐도 잘 모르겠어서....
약간 눌려서 주름진 걸 폈습니다. 마친 사람이 손가락을 힘줘서 잡으면 생기는 느낌이에요. 다행히 크게 티는 안납니다. 반다이제와 달리 코팅지 표면이라서...
하비재팬 슈퍼로봇에서 보더만 킷을..인젝션으로.. 리뷰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과거 추억 소환되고 좋았습니다.
저도 하나 구해놨는데, 올려주신 글 읽고 생각난 김에 찾아보니 갖고 있는 책에 기사가 있네요. 하비재팬 1999년 6월호.
슈퍼 3D 쇼 연재하던 하야미 히토시가 전반적으로 좀 늘씬하게 재해석을 한 터라 다른 로봇들은 호불호가 조금 갈릴 수도 있을 만한 스타일인데, 라이딘은 원래 디자인과 아주 잘 맞게 나와서 좋습니다. 상자 열어보고 누런 사출색에 조금 당황하긴 했지만 언젠가는 재주껏 칠해보려고요.
와 정말 멋지네요 하비재팬 과월호를 구하고 싶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