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이스터즈 공방의 타브입니다.
이번 작업은 지난 11월 보크스 하비라운드 행사장에서 입수한 KOG입니다.
나사를 이용한 텐션조절과 팔관절의 인출 기믹이 생각보다 본격적입니다.
하지만 KOG의 가동은 여기가 문제가 아닌지라..
인상도 또렷하고 조형에 엣지가 살아있어서 만족스럽습니다.
하지만 스냅타이트 조립감에 있어선 아직 갈길이 멀어보입니다.
어깨와 마찬가지로 고관절 텐션을 나사조임으로 조절하는 기능이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발목이 휘청거릴지언정 고관절의 고정력은 금강불괴 수준입니다.
모터헤드 특유의 복잡한 형상때문에 부품 곳곳을 가로지르는 진한 파팅라인과
수축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레진킷에서 얇아서 불안했던 뚜껑 가장자리가 안정적으로 구현되어있습니다.
색상은 고민없이 공식 매뉴얼이 지정해준 조색으로 진행하였습니다.
금색 : 스타브라이트골드 70(가이아) / ex실버 20(가이아) / 클리어레드 10(군제)
프레임 : 코퍼 70(군제) / 클리어오렌지 20(가이아) / 클리어레드 10(가이아)
전작인 LED미라쥬에서 절반 분할을 했던 검집이
이번 KOG에서는 통짜로 뽑혀있습니다.
반다이처럼 무슨 슬라이드금형 이런게 아니라 속이 꽉찬 덩어리이기 때문에 중앙이 움푹 꺼질 정도의 엄청난 수축이 존재합니다.
바르는 락카퍼티계열로는 어림도 없는 수준이라 에폭시 퍼티로 수정해주었습니다.
검신은 흑색 위에 코스테긴상 가루를 문질러서 금속 질감을 표현하였습니다.
프레임 도색이 끝나고 동일한 1/100 스케일의 혼드 미라쥬와 한컷.
시간이 갈수록 모터헤드의 조형이 얼마나 커져왔는지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해상도 좋은 습식데칼이 동봉되어있지만 장갑의 곡면상 예쁘게 붙을리가 없기 때문에
작은 글자 데칼들만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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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한 가동의 문제는 사실 외부장갑, 특히 팔꿈치 뒤쪽으로 뻗은 지느러미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정상적으로 쭉 뻗은 팔은 물론이고 무기를 쥐더라도 손목장갑들이 이리저리 간섭되어서 사실상
가동킷이라는 설계가 무색할정도로 자세가 잡히지 않는편입니다.
물론 이리저리 최대한 장갑을 돌려가면서 갖고놀 방법은 있지만 도색작업후에 그럴 용기가 도저히 나질 않았습니다.
레진킷 제작중에 항상 미심쩍었던 무릎장갑의 절반분할은
부품 구조상 의도적으로 갈라지게 만들어둔것이 확인되었습니다.
곤충의 더듬이를 연상케하는 스테빌라이져는
설명서에 표기는 없지만 절반의 길이로도 끼워놓을 수 있습니다.
최대길이로 전시하면 공간 파괴자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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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2020은 FSS팬으로서 아주 행복했던 한해였습니다.
리부트 이후 작가는 열혈 연재모드라서 설마설마 하던 완결각이 나오는건가 싶기도 하고
모터헤드 개념이 GTM으로 바뀐것 외에는 내용적으로 달라진것도 없으니 스토리를 즐기던 팬들에게는 거의 1년간격으로 정발되는
단행본이 정말 꿈만같은 상황입니다.
모터헤드 팬들에게는 보크스가 구판 레진킷의 복각 & 인젝션 프라모델화를 꾸준히 발표하고
GTM디자인에 흥미를 가지시는 분들도 점점 늘어나고있으니 이 기세를 몰아
내년에도 FSS컨텐츠를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작가님 제발 휴재만 하지마세요.
제발...
kOG는 버전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 본 킷의 기반이 되는 일러스트에서는 금색으로 나와있습니다. 제작기에 있는 데칼도 마찬가지로 금색으로 나왔습니다.
슈로대에서 보고싶네요
좌우를 여러번 바꿔보았지만 마찬가지였습니다.
역시 보크스... 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조형이네요... 도색도 아주 멋지게 잘 하셨네요... 그런데 이마 부분 파티마 탑승 부분은 원래 녹색 아닌가요? 저 부분은 금속이 아니라 유리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멋진 작품에 딴지거는 거 같아 죄송스럽습니다만... Cattic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투명 유리가 맞다고 생각됩니다. 올려주신 일러스트에 한해서만 생각해보자면, 얼핏 금색으로 보일 수 있지만 그림에 손가락 넣었다 뺀 입장에서 보니 유리면에 금색 내부 프레임이 반사되어 보이는 질감이라고 보여지거든요. 물론 데칼도 금색이고 탑승 후에는 금색으로 바뀐다던가 할 수도 있지만 이마 부분만 분할하기 귀찮아서 금색 데칼을 넣은 건 아닌가 하는 의구심도 드네요. 혹여 다른 일러스트도 충분히 확인하시고 진행하셨다면 괜한 의견 죄송합니다.
모터헤드 디자인은 언제 봐도 멋집니다!
오프닝에서 싹 돌아볼때 그 황금간지는 최고죠!
슈로대에서 보고싶네요
역시 보크스... 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조형이네요... 도색도 아주 멋지게 잘 하셨네요... 그런데 이마 부분 파티마 탑승 부분은 원래 녹색 아닌가요? 저 부분은 금속이 아니라 유리였던걸로 기억합니다...
kOG는 버전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 본 킷의 기반이 되는 일러스트에서는 금색으로 나와있습니다. 제작기에 있는 데칼도 마찬가지로 금색으로 나왔습니다.
버전 3은 금색이었군요... 이제 알았네요..
Cattic
멋진 작품에 딴지거는 거 같아 죄송스럽습니다만... Cattic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투명 유리가 맞다고 생각됩니다. 올려주신 일러스트에 한해서만 생각해보자면, 얼핏 금색으로 보일 수 있지만 그림에 손가락 넣었다 뺀 입장에서 보니 유리면에 금색 내부 프레임이 반사되어 보이는 질감이라고 보여지거든요. 물론 데칼도 금색이고 탑승 후에는 금색으로 바뀐다던가 할 수도 있지만 이마 부분만 분할하기 귀찮아서 금색 데칼을 넣은 건 아닌가 하는 의구심도 드네요. 혹여 다른 일러스트도 충분히 확인하시고 진행하셨다면 괜한 의견 죄송합니다.
말씀하신 부품이 내부가 비치는 투명이라는데 저도 공감합니다. Cattic님은 그 내부의 색이 초록이냐고 말씀하셨고 저는 금색이라고 말씀드린것입니다. 킷에서 그 부품만투명으로 재현하지 않았으니 별도로 명암처리를 해서 투명도를 표현하고자 했는데 잘 전달되지 않았네요.
가장 최근에 입체화된 보크스사의 활을든 KOG는 이렇게 내부가 비치는 금색 으로 표현되어왔습니다. 추후 발매될 버스터런쳐 장비버전은 데칼이 초록색으로 바뀔거라 예상합니다.
앗 그러셨군요 제가 괜한 걱정을 했네요. 제가 한창 파이브 스타 스토리즈 보면서 자란 세대라 엄청 감탄하면서 봤습니다!! 멋진 작품 보여주셔서 감사드려요.
아 황금빛 탐난다! 잘봤습니다..
멋있습니다 이렇게 멋지게 도색하시는거 보면 정말 부럽습니다
이 시리즈 모형 제작하는 분들 너무 고마움. 보는 즐거움이 크네요.
힐부품이 저리 단차가 나는건 좌우가 나뉘어 있어서 입니다. 조립을 잘못 하신거에용
좌우를 여러번 바꿔보았지만 마찬가지였습니다.
런너 구성상으로도 좌우 한쌍이 같은판에 들어있어서 구분의 의미가 없습니다. 그리고 좌우가 맞지않아서 핀을 잘라내고 조립해야하는것은 힐부품뿐만이 아니라 여럿 존재합니다. 혹시 LED미라쥬 부품을 생각하시는거라면 이 부품은 KOG 신금형입니다.
인젝션 시리즈를 전부 구매 했지만 도저히 조립할 용기가 안나는 킷. 멋진 작품 잘보고 갑니다 ㅠ
저 큰 머리는 도데체 뭐가 들어있길래 저리 큰걸까요?
생존을 위한 생명유지장치가 들어있습니다.
생명유지장치란 게 혹시 패딩턴이란 영화에 나오는 모자 안에 들어간 토스트 같은 걸 말하는 건가요?
거대한 두부에는 차원항행 디바이스나 물질생성 유닛, 보조동력장치 등 본디 사용되지 않는 여러가지 특수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나무위키 출처] 나사빠진 어느 나라 황제에게 무의식적으로 발동된 예지 능력 때문에 설치된 기능입죠. 나중에 마누라와 가출한 딸내미가 잘 쓰게 되는...
답변 감사합니다. 그런 설정이 있었군요.ㅋ 다만 과연 나가노가 죽기 전에 그런 장면까지 연재를 하게 될 수 있을지...ㅠ.ㅠ
아옹~정말 멋지네요
영롱하네요. 예구해논거 배송와도 제대로 못만들겠지만요 ㅎㅎ 잘보고 갑니다.
도색이 일품입니다
멋지네요....... 머리부분 도형이 남성기 여성기 입니다....
만화책 열심히내줘서 진짜 세상 행복해 ㅠㅠ 솔직히 이번 시나리오로 20년은 걸릴줄알았단 말이지요
저야 단순조립만 하는 몸이지만 그래도 한번 만들어 보고 싶네요. 잘 보고 갑니다~
예술입니다...
멋진작품입니다 레진킷만 나와서 손놓고 있었는데 건프라처럼 런너가 있는 형태,인젝션?! 으로 나왔군요! 만드신 작품보니 하나쯤 소장하고 싶어지네요 재판은 안하겠죠?ㅜㅜ
보크스의 인젝션 모터헤드 시리즈는 재판도 잦은편이니 쉽게 구하실 수 있습니다.
훌륭한 작품 잘 봤습니다. 전 버스트 런처 버전만 기다리고 있네요.
와.. 작례 뺨치는 작품이네요. 고관절이 가장 걱정이었는데 고정력이 튼튼하다니 다행이네요. 혹시 금색부분 마감은 어떻게 하셨는지 알 수 있을까요?
락카 유광 클리어로 데칼만 살짝 덮는 정도로 올렸습니다.
고수분들 실력이 정말 엄청나네요!
...이 MH를 볼 때 마다 드는 생각 하나가 떠오릅니다. "진짜 모든 부품을 금으로 만들면 얼마나 써야 되려나..." (...) 아마 이 MH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다 한번쯤은 꿈 꾸시겠지만, 엄두가 나질 않는 방법이겠지요.
엉뚱한 대답입니다만.. 일단 지구상의 모든 금을 다 모아도 불가능합니다. 지구상의 모든 금을 다 합치면 가로 세로 높이 각 30미터짜리 정육면체정도의 크기밖에(?) 안됩니다. 전 우주의 금을 탈탈 털어올수있는 아마테라스라서 가능한 놈...--;;
아니. 실물 1:1 스케일 말고 축소 모델들을 말하는 겁니다. _~_;;;
근데 사실 저거 도금이예요. 모터헤드용 투명장갑 안쪽을 금으로 코팅한 수준이라서 지구상의 금 정도면 충분히 가능하죠.
국민학교때 방항 숙제로 나이트 오브 골드 그려서 갔었는데 이제 중년이...ㄷㄷ
이게 내가 알던 KOG지.. 왠 뻐드렁니 같은게 아니라..
머리에 똘똘이와 여자 거기가 잘 표현됬네용
15권 구매했는데.... 16권은 코로나 덕분에 어시들이 작업을 못해 늦어질꺼라는 슬픈 사실이 있네요.
극장판 땅파고 올라오던 모습이 생각납니다. 진짜 멋졌는데...
아름답네요 ㅠ.ㅠ 잘 봤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도색이 정말 잘되었네요. ^ ^
정수리에 각인된 음양의 조화 아주 멋지네요 ㅎㅎ
그리고 검의손잡이와 더듬이(?)의 끝부분...
저 위에서 내려다보는 뚜껑 무늬는 정말 천재적이라고밖에...
우와웅
기기는 역시 이쁘네요~ 요즘 연재 잘 하고 있나봐요 ? 예전에 정발판 13권까지인가 있던거 다 버렸는뎅 ㅋㅋ
디자인도 멋진데 완성도 멋지네요
설마설마하던 완결각이라니? 13편 언저리에서 아무리 열심히 연재해도 15~16편일 텐데... 이 작품이 그렇게 단 몇권 추가된 것만으로 완결 수습이 가능한 작품이었나요?ㅋ
와 멋진 작품 잘 보고 갑니다. 갖고 싶네요
아... 전 역시 모터헤드가 좋습니다. 고딕메이드는 취향 안 맞아요.
전 고딕메이드도 좋던데~^^ 그 기괴한 구조 때문에 이형 같은 느낌이 들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