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되어 있는 동호회(모형삼합회)에서 매년 시즈오카 하비쇼의 토,일 이틀간 열리는 "모델러스클럽합동전시회"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지난 2022년에 하비페어에서 전시했었던 "Gundam Sentinel" 테마전에 내놓았던 완성품들 중에서 골라 전시하기로 하였습니다.
제가 만들었던 1/1200~1/1700 MS들과 1/700 MS들도 운송되어 이 전시회에 전시하기로 결정되었습니다.
그런데, 1/1700 MS들중에 하비페어 전시 이후 키트를 구해서 보유중이나, 만들지 못한 3D Print물 키트가 4종 (Gundam Mk.V, NERO, EWAC-NERO, GM-III)정도 있고, 올해 하비페어(3월말) 이후 시즈오카하비쇼(5월초)까지 약 한달의 여유가 있는지라, 만들지 못했던 1/1700 키트들을 추가로 만들어서 같이 보내기로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건담 Mk.V, EWAC네로, 네로, 짐III 이렇게 네대를 추가시킬 예정이였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며칠간에 Zeta Plus C4를 추가, 총 다섯대를 추가로 만들어 보내게 되었습니다.
Gundam Mk.V, NERO, EWAC-NERO, GM-III 이 네종의 3D Print 키트는 인쇄품질이 무척 않좋았습니다.
어떤 위치에 어떤 형상이 있다....는 생각으로, 해당 위치에 색을 칠하며 그림을 그렸던것 같습니다.
이중 처음 완성한 것이 건담 Mk.V입니다.여기저기 아포지모터나 버니어, 동체의 흰색 마킹을 칠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두번째로 완성한 누벨 짐III입니다. 건담 Mk.V에 비하면 수월하게 끝낸것 같습니다.
세번째로 완성한 EWAC-NERO입니다. 오른쪽 가슴장갑 위에 흰색"E"자 마킹을 열심히 그려봤습니다.
네번째로 완성한 NERO입니다. 왼쪽 어께의 "18"마킹을 열심히 그려봤습니다.
Zeta Plus C4는 상기 4종과는 좀 다른데, Zeta Gundam과 Zeta Plus A1 두가지 3D Print물 키트를 조합하였고, 허리나 고간부
장갑은 C4 사양으로 조각하는 식으로 개조하여 만들었습니다.
어께와 꼬리날개의 마킹은 도저히 그릴 자신이 없어서 코션마크 데칼들 중에서 적당한 것들을 골라서 짜깁기 하였습니다.
왼쪽 어께의 "29"글자는 코션마크 데칼의 글자를 오려서 사용하였습니다.
뒤의 스테빌라이저에 있는 "RNNE" 마킹도 역시 코션마크중에서 적당한 것을 골라 글자들을 짜깁기 하였습니다.
글자 크기는 대략 0.4mm 정도 됩니다.
이렇게 하여 전에 만들었던 열대 + 금번에 새로 제작한 다섯대를 새로운 다이소 피겨케이스에 옮겨 심었습니다.
블루텍을 이용하여 붙여두었더니, 뒤집어도 떨어지지 않고 단단히 고정되어 있더군요. 항공편 짐칸에 던져져도 괜찮을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전에 만들어 두었던 1/700 건담센티넬 MS류 들도 새로운 피겨케이스에 옮겨서 다시 배치해 주었습니다.
역시 블루텍을 이용하여 고정하긴 했는데, 1/700 제쿠쯔바이의 중량이 큰 관계로, 마구 흔들면 파손이 예상되더군요.
이 녀석은 비행기에 들고타는 것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시즈오카하비쇼의 모델러스연합전엔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데, 이번에도 개인적인 사정으로 전시회에는 못가게 되었습니다.
운반 및 디스플레이는 동호회 회원분께서 수고해 주셨으며, 다행히 큰 파손없이 무사히 설치되었습니다.
1/1200, 1/1700 MS들 전시된 사진입니다. 어느분께서 사진찍을때 사이즈 비교하라고 친절하게 동전을 옆에 놔주셨습니다.
1/700 MS들 전시된 사진입니다. 역시 1엔 동전을 놓아 두었습니다.
지난 5월 11일 토요일. 연합전시회가 시작되고, 현장에 있는 동호회 회원분들께서 관람객 분들이 좋아하신다며 현장의 분위기를 알려주었습니다. 역시, 약간의 시간이 났을때 안만들었던 MS들을 추가로 만들어 보완해주길 잘한것 같습니다.
모두들 좋은 한주 되시기 바랍니다.
와 ㅋㅋㅋ 되게 세밀하게 도색하셨네요. 멋져요!
감사합니다. 세밀한 도색은 헤드루페의 힘이 큽니다. ㅎ
역시 극소형 모형의 달인이십니다~^^
달인은 아니고, 색칠에 재능이 있으신 분들이 칠하면 더욱 더 잘 찰할 수 있을 것입니다. ㅎ
실물로 보고 와서 영광이었습니다 정말 멋졌어요!!
직접 가보셨다니 부럽군요. 전 그저그런 수준이고, 재능 있으신 분들께서 칠하면 더욱 더 멋진 작품들이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