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전에 가재,토끼,고양이 사진을 주로 올렸었습니다.
가재는 키우다 이사하면서 전부 죽고 물생활을 접었는데
와이프가 장모님댁에서 어항에 필이 꽂혀 다시금 발을 들여놓게 되었습니다.
추석 바로 다음날 청계에가서 그냥 사왔습니다.
고양이들도 처음에 관심을 가지고 어항위로 올라가거나 어항물을 마시는 일이 있어서
그때마다 따끔하게 혼을 내주니 걍 못본체 살아가네요
주로 수초목적 어항으로 세팅하고
간만에 물생활을 다시 시작해서 인지
물을 잡기도 전에 대강 네온테트라10, 막구피5, 체리새우10 넣고
이놈들이 살면서 잡히길 기다렸습니다.
하루정도 지난후의 모습인데 역시
물맞댐과 온도 맞춤은 안해서 죽어가는 무리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첫날 테트라1, 구피2, 새우2 용궁간후
후에 천천히 물이 맞기 시작하면서 안정이 되었습니다.
한달정도 지난후 어제
물이 어느정도 맞춰 졌다 판단하에 생물과 수초를 좀더 구입을 하였습니다.
우정출연으로 우리집 막내 세라입니다
(아메숏과 러블의 합작이죠..이녀석은 집에서 낳아서 건강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수초용 핀셋, 베타용 격리통, 물갈이용 박태리아 활성제
체리새우10, 생이30, 베타1 입니다.
이번엔 본격적으로 온도 맞추기부터 하고 있었으나..
온도맞추기 2시간후...
물맞댐 과정부터는 사진을 안찍었네요...;;;;
수초 어항은 마나님이 원해서 세팅하고 관리 해주고 있는데..
제가 요즘 해수어에 빠져서 준비 하고 있습니다.
준비가 다 되면 물잡이부터 천천히 올려볼까 생각중입니다.
토종 가재 키우시는 분들도 계시나요? 어렸을때 보고 못본지 꽤 됐는데
토종 가재를 키우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단지 키우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것과 물의 온도를 맞추기 힘들고 키우기도 매우 까다롭습니다. 보통 열대어가 사는 온도보다 -8정도 낮춰 키워야 합니다.
저도 서울살때 도봉산에서 한창 가재잡고 놀았었는데...지금은 정말 보기도 힘들고 그런 물을 찾기도 힘들죠... 간만에 다시 보고싶기도하고 잡아보고싶기도한데 지금은 눈으로 보는것만으로도 만족해야하니 ㅠㅠ
토종 가재의 추억..ㅋㅋ 귀엽죠 하지만 수질관리랑 온도, 먹이때문에 힘들었다는 ㅍㅍ
냥이가 물만 마셔서 다행이네요^^;; 어항 관리 하시는 분들 보면 참 대단하신 거 같아요. 전 게을러서 못 할 것 같은데.... 즐거운 물생활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