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내 도서관에 주변에 종종 밥주는 길고양이 두마리가 있었는데 한녀석은 유독 사람을 잘따라 이쁨을 많이 받았는데 또 다른 녀석은 엄청 조심성이 많아 사람을 거의 따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한동한 그 두녀석이 보이지 않더니 사람을 잘 따르는 고양이는 사라져 버렸고
또한녀석은 엄청 초취한 모습으로 나타 났습니다
원악 사람을 잘 따르지 않는 녀석이었는데 또다른 고양이가 사라진 이후로 사람을 더욱 피하고 모습도 좋아 보이지 않더군요
아무튼 제가 밥을 주려고 하는데
초등학생 되보이는 어떤 여자아이가 빨리 저 고양이를 잡아야 할텐데 하더군요.
그래서 여자 아이한테 왜? 저 고양이 데려다가 키우려고? 했더니
아니요 하지만 저렸게 비참하게 사는거 보다는 그냥 죽이는게 낮지 않을까요 하더군요
왠지 씁슬한 마음이 드는 대화 였습니다.....
저런건 어른들 영향 받는게 대부분인데요. 저런 잔인성은 창의성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불쌍해서 죽인다라는 이야기 자체가 이미 모순인데 그건 어른들이 돌려말한걸 그대로 믿고 말한 것일 가능성이 커요. 애들은 가르쳐주기 전엔 안락사라는 개념 자체를 알 수 없죠.
아, 그리고 비참하게 사느니 죽는다란 말은 어른들한테 배우는거 맞습니다.
보통 살기좋은 세상이라면 아이들은 그 창의성으로 고양이에게 밥을 챙겨줄 수 있는 단체를 찾거나 우리가 기르자 혹은 기를 수 있는 주인을 찾겠죠 그 톡톡튀는 생각이 좋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게되는 건 사회탓입니다
아녜요. 초등생은 스스로 생각한 겁니다. 어른이 안 가르쳐줘도 특이한 생각 많이 해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머리좋고, 예상치 못 하게 현실적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많아요. 잘 살던 못 살던, 여유롭던 그렇지 않던. 상관없습니다. 아이들이 항상 고양이꼬리잡기 놀이나 하면서 살거라는 생각을 버리세요. ㅋㅋㅋ;;
전 첨에 제목만 보고 훈훈한 얘기일 거라 기대했는데 세상에... 초등생이 도대체 어떻게 저런 사상이 생기걸까 정말 소름끼치네여 ㅠ
소름...
전 첨에 제목만 보고 훈훈한 얘기일 거라 기대했는데 세상에... 초등생이 도대체 어떻게 저런 사상이 생기걸까 정말 소름끼치네여 ㅠ
사람 잘 따르는 고양이는 꼭 잡혀서 죽더라고요 적어도 한국에서는 야생성이 있어야 살아남는듯
몇학년인데요? 와 말하는거 보소.....
섬뜩하면서 괜시리 미안해지네요 어린애가 저런 생각까지 할 정도면.. 세상을 제대로 못만들어준 어른들 잘못이 크네요;;
아녜요. 초등생은 스스로 생각한 겁니다. 어른이 안 가르쳐줘도 특이한 생각 많이 해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머리좋고, 예상치 못 하게 현실적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많아요. 잘 살던 못 살던, 여유롭던 그렇지 않던. 상관없습니다. 아이들이 항상 고양이꼬리잡기 놀이나 하면서 살거라는 생각을 버리세요. ㅋㅋㅋ;;
저런건 어른들 영향 받는게 대부분인데요. 저런 잔인성은 창의성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불쌍해서 죽인다라는 이야기 자체가 이미 모순인데 그건 어른들이 돌려말한걸 그대로 믿고 말한 것일 가능성이 커요. 애들은 가르쳐주기 전엔 안락사라는 개념 자체를 알 수 없죠.
아, 그리고 비참하게 사느니 죽는다란 말은 어른들한테 배우는거 맞습니다.
보통 살기좋은 세상이라면 아이들은 그 창의성으로 고양이에게 밥을 챙겨줄 수 있는 단체를 찾거나 우리가 기르자 혹은 기를 수 있는 주인을 찾겠죠 그 톡톡튀는 생각이 좋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게되는 건 사회탓입니다
헐...부모한테 뭘 보고 컸길래 저런말을 서슴없이 하나....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