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스압) 어느덧 우리집에 온 지 2년이 된 고양이

[붉은꽁치]

2년전 광안리로 이사를 한 날에

이삿짐을 다 풀고

저녁에 광안리 바다를 보러 나가려던 길에서

우연히 만난 길냥이가 너무 친근하게 다가와서 부비부비를 시전해서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누가 버리고 간 고양이라고 해서

그 길로 데려와서 키우기 시작한 고양이가

벌써 2년이 되었네요 

그 땐 몸집도 많이 작고 상처도 여기저기 있고

잔뜩 겁먹고 장롱 아래에만 숨어있었는데

이제 뻔뻔하게 사람 자리도 차지하고

살도 많이 올라서 돼지가 되버렸습니다.

가족들이랑도 잘 지내고 

건강하게 있어줘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ㅎㅎ

[RAHARU]

착한 확대범 인정합니다. 우리집 냥이랑 엄청 닮았네요 ㅎㅎㅎ

[붉은꽁치]

우와 보고싶네요~

[윤이빈]

너무이뻐요 ㅠ!!

[붉은꽁치]

감사합니다 !

[NKH88]

잘먹고 잘노는 냥이군요ㅋㅋ
코트색이 너무 이뻐요

[붉은꽁치]

감사합니다! 별로 하는 게 없어보여도
늘 건강하게 있어주는게 얼마나 위안이 되는지 모르겠어요

[부농말랑이]

아주 고상한 색깔의 코트네요 ^^ 근데 몸집과 다르게 엄청 날렵하군요!

[붉은꽁치]

돼지 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