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글 올렸을때가...지금 찾아보니까 2012년이네요
덕질하면서 루리웹 들어오게되서..
이곳저곳 구경하다가 반려동물 게시판에 올렸던게 처음이였는데
어느새 마지막 업뎃이 되어버렸습니다...
아직도 많이 생각나지만.. 며칠 안남은 올해까지만 슬퍼하고
좋았던 기억만 간직하고 싶어서!!! 올려봅니다
이게 딱 1년전 사진인데
이때까지만해도 아픈데도 없고 쌩쌩해서
토끼 생각보다 건강하게, 오래사는데? 하고 너무 방심했던같네요 ㅎㅎ
간식으로 먹이려고 키운 당근... 크기도 작고 수확실패였지만
잎까지 맛있게 잘 먹어줘서 뿌둣했던...
더웠던 올해여름 생일파티
케이크는 제것입니다,,,하하
그리고 여름에 에어컨때문인지
콧물이 자꾸 나서 한동안 고생했던...
올봄까지만 해도 하루에 한두번, 혼자 일어나고 했는데
여름부터 더 자주 넘어지고, 넘어지면 못일어나서
주말에 부득이하게 아무도 없는경우엔...데리고 다녔어요ㅠ
아침에 넘어지고 아무도 없으면 하루종일 혼자 누워있고 밥도못먹는 사태가 생겨서...
매일 CCTV 보고, 점심때마다 집에 들려서 일으켜주고..
그러고보니 가족들이 전부 고생했네요ㅠ
떠나기 한두달전...
점점 힘이 없어지고 똑바로 앉아있는것도 힘에 겨워하더라구요..
매일이 넘어지고-일으켜주고 반복이였어요
토끼 주려고 시골에 네잎클로버도 엄청 심어놨는데
지금은 고라니 밥으로 전략..
그래도 조금이나마 먹고 갔으니 다행이라고 생각되는....
이건 떠나기 며칠전 인데..
똑바로 몇걸음 못움직이면서도 뜯어준 클로버는 다 먹어줬어요ㅠ
그리고 한동안은 또 컨디션이 좋아서
방심한 사이에... 혼자 떠나버렸더라구요
마지막을 지켜주지 못해서 너무 미안하고..
함께한 세월이 길어서 아직까진 자꾸 생각나고 그러네요 ㅎㅎ
저도 새벽에 별이 되어 함께 못한게 아쉬움으로 남았는데, 아마도 배려인듯 합니다. 떠났어도 가족들과 지낸 시간 행복했을겁니다.
사랑을 아주 많이 받은 토끼였네요. 좋은곳에 갔을거에요. 힘내세요!
배려...저도 그렇게 생각해야겠어요ㅠ 감사합니다..
저도 새벽에 별이 되어 함께 못한게 아쉬움으로 남았는데, 아마도 배려인듯 합니다. 떠났어도 가족들과 지낸 시간 행복했을겁니다.
배려...저도 그렇게 생각해야겠어요ㅠ 감사합니다..
사랑을 아주 많이 받은 토끼였네요. 좋은곳에 갔을거에요. 힘내세요!
감사합니다..추운데 따순데서 잘 지내고있기를...
ㅠㅡㅠ
아빠또키는 사망하고 어미와 아이들보고싶네요
아기토끼는 전부 분양했고 엄마토끼도 토끼별로갔어요..둘이 만났기를...
사랑받고 자란 반려동물들은 다들 키워준 사람들과 재회를 꿈꾸며 편안하게 가 있을 껍니다
이런 글들을 볼 때마다 왜 개, 고양이, 토끼 등은 인간하고 수명이 비슷하지 않을까를 느끼게 됩니다. 좋은 주인 만나서 살았으니 좋은 곳으로 떠났기를 빕니다.
그래도 잘 살다 떠난 이쁜 모습에 눈시울이 붉어지네요.
얼마나 사랑받았는지가 그대로 보이는거 같습니다 힘내세요
동물은 잘 지내다가도 또 갑자기 떠나가더라고요 마음 잘 추스리시길 바래요
분명 행복하게 떠났을 거에요
ㅠㅠ 추천 드립니다 ㅠㅠ 마지막으로 행복 하게 가셨을겁니다 ㅠㅠ...!!!
좋은 곳에서 뛰놀거라고 확신합니다! ㅠㅠ
좋은곳에서 먼저 기다리고 있을겁니다 염려마세요
토닥토닥...좋은 곳에서 행복하렴~ㅠㅠ
ㅜ_ ㅜ...좋은곳에 갔을겁니다. 한해 고생 많으셨어요.
토끼별에서 아픈곳 없이 맛난것도 많이 먹으면서 기다리고 있을거에요...저도 얼마전에 이별을 겪고 느끼실 상실감과 그리움을 알고 있습니다. 나중에 다시만날날을 기약하며 힘내자구요
하늘에서 토끼가 잘 살았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