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역 근처에 괜찮은 사철탕 집이 있는데 복날에는 아예 예약조차 힘든 곳이라 몸살로 하루 병가낸 김에 가봅니다.
대부분 삼계탕 드시더군요.
물론 보신탕도 맛납니다.
누린내 하나도 안나요.
기본적으로 나오는 반찬이 상당히 맛납니다.
동치미 국물도 맛나고 오이와 당근, 안매운 오이고추를 된장에 찍어 먹으면 됩니다.
삼계탕 국물이 찐합니다.
마늘 좋아하는 저는 나오자마자 마늘을 탕에 넣습니다.
뜨거운 탕속에서 매운맛은 없어지고 국물하고 먹기 좋게 익어서 자주 마늘을 넣어 먹네요.
무엇보다 여기 반찬 중에 배추 겉절이 정말 맛나요.
이게 삼계탕하고 절망 잘 어울립니다.
고기를 뜯어서 국물과 먹고 바로 겉절이 집어 먹음 딱입니다.
약간 매운데 식초가 들어가서 시큼한 맛이 어울려요.
삼계탕 속도 실하네요.
땀 뻘뻘 흘리면서 먹으면 몸살기가 사라지죠.
수정과로 마무리하면 끝.
보신탕이면 개인데 전골 수육 무침도 개고기인가용??? 무침은 첨보는듯 ㅎㅎㅎ
네 생각하시는 멍멍이 맞아요 ㅎㅎ
먹어본적은 없는데 수육이랑은 들어봤는데 무침은 처음 본거같아서요 ㅋㅋㅋ 보통 무침이 생고기?? 회무침밖에 생각이안나서 개도 회로먹나했네요 ㄷㄷㄷ
캬 든든하게 드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