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마르게리타를 만들어봤습니다
밖에서 사먹는 피자만큼 집에서 쉽고 더 맛있게 피자 만드는 방법을 소개할까 합니다
도우 레시피
중력분 혹은 강력분 1.5컵
소금 1/4 티스푼
이스트 1티스푼
미지근한물 2/3컵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1테이블스푼
먼저 피자 도우를 만들어야겠죠?
이스트를 포크로 미지근한 물에 풀어주고 한 5분정도 묵혀줍니다
큰 보울에 밀가루 소금을 넣고 소금이 한군데에만 뭉쳐있지 않게 거품기로 잘 섞어준다음에
이스트 푼 물, 올리유를 넣고 수저로 섞어줍니다
손으로 섞으면 엉겨붙어서 조금 고생해요
어느정도 뭉쳐진거 같다 싶을때
키친 카운터에 밀가루를 뿌리고
도우를 옮겨줍니다
손에 밀가루 좀 뭍히고
손바닥으로 짓누르듯이 치대면되요
처음엔 축축하다 치대면 치댈수록 표면이 마르면서 질감이 탱탱해지는 느낌이 들거에요
지점토 가지고 노는느낌이라 해야할까요?
10분정도 치댔으면 찐빵처럼 모양을 잡아주고
도우가 그릇에 안달라붙게 올리브유를 살짝 둘러주고
도우바닥에 올리브유를 뭍혀서 그릇 골고루 발라줍니다
그리고 위에 랩을 씌워주고 상온에 2시간정도 놔두면되요
이제 반죽이 부풀동안 토마토소스를 만들거에요
소스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다진 앤초비
편마늘을 넣고 약불로 기름을 충분히 내준다음
산말자노 토마토
오레가노
소금이랑 후추를 넣고
약불로 30분정도 끓여주고
믹서에 갈아줍니다.
궂이 안갈아도 되는데 도우에 소스 바를때 마늘이랑 토마토 덩어리때문에 거슬리더라구요.
피자 다 만들고나후에 소스가 남는다면 나중에 이걸로 파스타 해먹으면 껌뻑 죽어요.
2시간정도 지나면 도우 크기가 이렇게 두배가량 부풉니다
주푼거 주먹으로 팡팡쳐서 꺼주고
이등분 해주고
다시 조금 치대준다음에
다시 찐빵 모양으로 만들어줍니다 이번엔 바닥을 잘 오므려줘야되요
바닥을 잘 오므려줘야 도우 필때 둥근모양으로 잘 펴지거든요
도우 올려놓을 그릇에 밀가루를 충분히 뿌려주고
도우를 올린다음 랩으로 도우 위를 덮어주고 20분정도 더 발효시켜줍니다
20분정도 지나면 이렇게 약간 더 부풀어요 이게 딱 도우 피기직전 모습입니다.
이제 도우를 필겁니다
키친 카운터에 밀가루를 충분히 뿌려주고
도우를 위에 놓고 도우 윗면에도 밀가루를 충분히 뿌려줍니다
피자는 손으로 펴야된다고 그러는데 그건 고수들이나 그런거고 저같은 초보는 손으로 피면 어디는 두껍고 어디는 얇고 울퉁불퉁하게 나옵니다
근데 유리병으로 피면? 아주 쉽게 도우를 얇게 고루 평평하게 필수 있습니다.
먼저 중간부분만 남겨두고 위아래로 밀어주구요
남은 중간 부분 기준으로 왼쪽 오른쪽으로 밀어줍니다
이렇게 별모양처럼 됬으면 가운데서 바깥쪽으로 시계방향대로 밀어주면
이렇게 둥글게 되요
손으로 피는것보다 훨씬 쉽죠?
다폈으면 주물팬에 올리고
약간 색이 날정도로만 구워주고 뒤집어준다음에
위에 소스를 펴줍니다 소스양은 옆으로 흘러넘치치 않을정도로만 올리면되요
모짜렐라 치즈는 손으로 떼서 듬성듬성 올려주고
올리브유도 둥글게 한번 슥 둘러줍니다
그리고 엄청나게 뜨겁게 달군 오븐에 넣고 피자가 약간 탈정도로 구워주면되요 굽는 시간은 한 1분에서 5분정도?
굽는 시간은 오븐 온도에 따라 편차가 있으니 시간에 의존하시지 마시고 틈틈히 확인하면서 굽는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피자도우 필때부터 오븐을 브로일에 놓고 15분정도 예열해놨어요
오븐에 브로일 기능이 없다면 온도를 최대로 올리시면됩니다
'
지글지글~
짜잔 다됬어요 근데 약간 더 태울걸 그랬나봐요
피자 위에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를 갈아 올리고
뒷마당에서 딴 바질 올려주면 끝
화덕에서 구운 피자까진 아니지만 오븐으로 한것치고 그럴싸하쥬?
맛은 천상첨화
아 또 먹고 싶네요
피자는 추천입니다.
설치하면 저랑 결혼해요
저도 한번 해봐야겠군요
피자중 제일 사랑하는게 마르게리따라 ㅊㅊ박고 갑니다. 10개 못박는게 아쉬울정도로 멋진 마르게리따네요.
바질을 처음부터 올리고 구우면 색이 검게변해 색감이 죽고 향도 날라가버려서 마지막에 올리는걸 선호하는 편이에요
피자중 제일 사랑하는게 마르게리따라 ㅊㅊ박고 갑니다. 10개 못박는게 아쉬울정도로 멋진 마르게리따네요.
엄청난 칭찬 감사드립니다!
와.. 요리사신가봐요!!
요리는 그냥 취미로 해요 감사합니다!
피자는 추천입니다.
^-^7
그런데 다른 영상들 보면 바질을 처음부터 올리는 경우도 있고 중간에 넣어서 숨만 죽이는 경우가 있고 본문처럼 마지막에 올리는 경우가 있는데 그냥 취향차이인가요?
바질을 처음부터 올리고 구우면 색이 검게변해 색감이 죽고 향도 날라가버려서 마지막에 올리는걸 선호하는 편이에요
저도 한번 해봐야겠군요
:D
와 더롹 오랜만이네요 ㅎ 숀코넬리 아저씨 잘 계시나 궁금하네요
저는 집에 화덕설치하고 싶더라구요. . . . . . . ㅠㅠㅠㅠㅠㅠ
hershey`s
설치하면 저랑 결혼해요
저도 화덕 가지는게 꿈이에요 ㅠㅠ
ㅗㅜㅑ
이분 때문에 설치 못하실듯 ㅋㅋㅋㅋㅋ
팔근육이 남자분이신듯? 요리과정을 채계적으로 정리해서올려서 보기좋네요:)
네 수컷입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7
반죽 너무 부드러워요. 계속 주물럭 거리고 싶어지던데
왠지 검은 피자 ...
띠용?
도우 만드는게 귀찮고 소스 만드는 것도 귀찮아서 또띠아 사서 그 위에 스파게티 소스 바르고 모짜렐라 치즈 얹어서 걍 오븐에 구워버립니다. 그럭저럭 먹을 만하더군요. 그래도 이왕이면 저렇게 정성 들어간 게 백배는 맛있죠.
저랑 같이시군요 ㅋㅋㅋ
저도 가끔 또띠아에다 해서 먹어요. 케사디아 같은 느낌으로 좋죠
음식하시는거 보다 주방이 넓고 설비가 좋아서 부럽네요... 전 사는 집은 원룸이고 본가도 주방이 영 설비가 아니라서...
저희집이 먹는쪽에만 투자하는 편이라.
주물팬이 등장하길래 "헉! 노오븐 피자!?"라면서 설랬는데 오븐이 나오네요.... 한 번 만들어보고 싶었는데, 역시 오븐이 없는 저희 집에선 무리겠군요. 뭐 그건 그거고, 매번 퀄리티높은 요리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븐 없으셔도 주물팬 위에 뚜껑이나 호일로 덮으시고 약불로 치즈만 녹이시면 될거에요. 매번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앗, 아아..., 그런 방법이.... 감사합니다. 조만간 그 방법대로 한 번 도전해봐야겠네요.
제가 잘몰라서그런데 바질도 먹는거죠?
네 당연하죠 페스토로도 만들어서 먹는데요~
손 깨끗한거 보소 와~
^^7
저기에서 숙성을 20분이 아니라 장시간 숙성시키면 굳이 밀대 안써도 손으로 잘 밀릴정도로 펴집니다. 바질은 피자 토핑할때 올리브 오일 뿌려서 구우면 피자에 은은한 바질향이 퍼지고 저렇게 생으로 넣어도 맛있더라구요
아아 그렇죠 제 경험으론 손으로 하다 찢어지거나 도우가 항상 불규칙적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어떻게 하면 초보자들도 쉽게 밀가 곰곰히 찾아보다 https://youtu.be/BSHh0MmJM1U 이 영상보고 따라하니까 잘 펴지더군요 유리병은 집에 다 있잖아요 ㅋㅋ 바질 먼저 올려서 구워도 맛나죠!
일단 뒷마당에 바질이 있으시군요...
바질은 매년 자급자족합니다
대박....시도 조차 못하겠는데요? ㄷㄷ
여태까지 올렸던것들에 비하면 세발의 피인데 ㅠㅠ
와... 주방이 무슨 스튜디오인줄...ㅎㅎㅎ 주방 멋지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작은i아이님 오랜만에 뵙네요 ㅎㅎ
몸매 관리 비결은요??
핏짜!!
파인애플 토핑은 어디로 가버린 것인가요?
파인애플이 없어서 흐규 하와이안은 다음 기회에!!
앗! 아아... 하와이안 올라올 때까지 숨참고 있는 척이라도 하고 있겠습니다 흐웁!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
잘보고 갑니다.저도 여러 방법을 시도해봤지만 550-600화씨로 1시간 예열한 오븐과 피자스톤을 쓰는게 제일 간편하고 근접하게 재현되는것 같더라구요. 예열한 오븐을 그릴 혹은 브로일 기능으로 바꾸고 스톤위에 올리면 7-8분만에 완성.
도우를 직접안만들고 그냥 마트에서 파는 또띠아에 해서 익혀도 괜찮을까요?
나만빼고 부자웹ㄷㄷㄷ
스파게티인줄 알았는데 멍떄리면서 내리니 피자가 완성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