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넷째 목요일이 추수감사절인데요
이날엔 보통 칠면조를 해먹지만..
아버지는 출장가셨고.. 오랜만에 집에 돌아오는 동생이 스테이크 먹고싶다해서..
간단하게 스테이크랑 사이드 몇개해서 먹었네요
우선 먼저 화이트 그레이비를 만들기
소스팬에 먼저 버터를 녹이고
밀가루 넣고 밀가루냄새가 날아갈때까지 볶아줍니다
한 1분에서 2분정도 볶아주면 될거에요 태우면 안되요
이게 소스를 걸쭉하게 만들어주는 루에요
우유를 붓고
치즈는 취향껏
소금 후추 약간
육두구 살짝 넣고 잘 저어주세요
밀가루 버터 비율은 1대1이구요
우유양은 밀가루 버터 더한거에 5배정도 넣어주면 됩니다
계속 저어주면서 끓이다보면 이렇게 걸쭉해져요.
너무 걸쭉한거 같다 싶을때 우유 쬐금 더 부우면되요
매쉬 포테이토랑 먹을거라 간은 짭짤하게 했어요
맛은 오뚜기 크림스프같은 맛이에요
이제 매쉬 포테이토를 만들겁니다
감자 껍질 벗겨주고
얇게 썰어줍니다
감자 삶을 냄비에 넣고 흐르는 물에 전분을 충분히 씻어내고
소금 넣고 20분정도 삶을거에요
다익으면 짜파게티 물 버리듯이 다 버리고
버터 후추 소금 헤비크림 넣고 감자 매셔로 잘 으깨주면 되요
완ㅡ성
고기만 먹으면 몸한테 죄짓는 느낌이니
풀도 먹어줘야죠
미니양배추는 밑둥을 썰어주고 밑둥 기준 반으로 썰어줍니다
그냥 볶으면 맛 없으니까 베이컨 이랑 같이 볶을거에요
그리고 레몬도 반개도
끓는물에 소금 충분히 넣고
미니양배추 넣고 갈변현상 막기위해 레몬즙도 넣고
1분에서 2분정도 삶아줍니다 아삭아삭한 식감이 살정도로?
너무 푹익히면 씹는맛이 없더라구요
다 됬으면 건져내고
팬에 올리브유 살짝 두르고 베이컨 기름을 약불에서 천천해 내줄거에요
베이컨이 노릇하게 익으면 기름을 충분히 다 뽑았단 뜻이니
미니양배추를 넣고 강불에 살짝 볶아줍니다
쉐킷 쉐킷
소금 후추간도 해주고
다 됬으면 불 끄고 레몬 제스트랑 치즈 살짝 갈아주면 끝
마지막으로 스테이크만 구우면 끝이네요
스테이크 표면에 있는 수분을 키친타올로 잘 닦아내고
소금을 골고루 뿌려줍니다
후추는 뿌리고 구우면 타버리니까
나중에 뿌릴거에요
같이 구울 통마늘은 칼등으로 살짝 으깨주고
버터는 적당한 크기로 썰어줍니다
로즈마리도 약간
팬에서 연기가 날정도로 달군다음
식용유 두르고
스테이크 앞뒤 각각 3분씩 구워줬습니다
(뒤집기)
고기 옆면 지방도 잘 지져주고
ㅗㅜㅑ
고기 꺼내기전에 버터 마늘 로즈마리 넣고 베이스팅 해줬습니다
레스팅 10분정도 해주고
후추 뿌리고 칼로 썰면~
크 잘 구워졌네요
힘줄은 질겨서 잘라냈어요
잘라낸부분은 나중에 밥 볶아먹을때나 쓰거나 더 바삭하게 구워서 밥 반찬으로 먹으면 좋더라고요.
그릇에 이쁘게 담고
특별한날이니 고기에 트러플 오일도 쓱
스테이크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촉촉하고 감자는 입에서 살살 녹고 미니양배추는 아삭아삭합니다
오랜만에 고기 써니까 좋네요
채소는 소가 먹으니까 고기만있어도되요(?)
소스 만들때 밀가루가 야채니까 고기만 구워도됨.(*곡물입니다)
입에서 살살녹겠다 살살 배고프다!!
입에서 살살녹겠다 살살 배고프다!!
살살 녹네요 냠냠
동생이 부럽네요
많이 못해줘서 아쉽네요
저희 집에 요리사로 취직해주세요ㅜ
취직은 환영!
오랜만에 양식인것 같아요 ㅋㅋㅋ
거의 1년만이네요 ㅋㅋㅋ
미국은 고기먹기가 참 좋은듯..ㅜ
코스트코에서 저 다섯덩어리에 47불이에요 갓혜자
???? ??: 도움이 필요한 정착지를... 아 그레이비라고요?
띠용?
요리 잘하는분들 정말 부럽다는 ㅠㅠ
집에서 많이 해먹다보니 점점 느는거 같아요
쩐다!
감사요!
채소는 소가 먹으니까 고기만있어도되요(?)
현답
소스 만들때 밀가루가 야채니까 고기만 구워도됨.(*곡물입니다)
^오^
고기 두께에 헉 다 구워진 고기에 튀겨진 듯한 표면과 잘린 단면에 헉
헉ㅋㅋ 감사합니다
완전 전문 요리사인데요! 집에서 해먹는다고 보기엔 전문 기구도 많고 재료도 잘 쓰시네요 ㅎ
감사합니다 많이 해먹다보니는거 같아요 ㅎㅎ
요리보다도 스텐인레스팬은 관리는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네요. 이거 도저히 못쓰겠어요
스텐팬은 사후관리가 좀 거시기하죠.. 스테이크 구운후 바로 씻는방법 밖에 없죠. 잘 안닦이면 베이킹 소다를 쓰거나 스텐팬 관리하는거 예전에 올렸어요
떙스기빙하면 모니카 겔러 생각나는데 모니카보다 요리 잘 하시는듯!!!
모니카 겔러가 누구에요?
영드 프렌즈에 나오는 여자주인공 말하는듯. 직업이 요리사라서 맨날 친구들 불러서 집에서 뭐해먹어요.
미드 입니다.
영어드라마줄임말임
아.. 요새는 그렇게 부르나보군요.
와 스테이크 짱입니당
감사합니다 ㅎㅎ
고기 두깨보소.. 대박이네요!! 저도 저정도 크기의 소고기를 먹고 싶지만, 가격이 참... 저는 고기를 다 꾸운후에 그 남은 기름과 버터에다가 양파,버섯,옥수수를 볶아서 먹네요.ㅋ
미국 식료품이 정말 싸죠 코스트코에서 사면 거의 거저먹기에요. 크 맛잘알
오빠 뎁따 하얗다.
하앍
와웅 !!! 목에서 꿀넘어 가는 소리 들리네요 ㅎㅎ 후라이펜이나 냄비??등 조리 용기? 어떤 브랜드인가요?? 장점이 잇나요??/
다 all-clad에요. 팬 바닥이 두꺼워서 재료들이 잘 안타고, 가열 빨리 되고, 표면 골고루 가열되는장점이 있죠
그렇군요 제가 사용했던 후라이펜은 좀 사용하다 보면 ( 다이아몬드 코팅?(검은색 코팅?), 무슨 무슨 코팅 이라고 해서 좋을 것 같아 구입해서 사용하면) 코팅이 전부 벗겨지고 일어 나서 사용을 못하게 되더군요 스테인레스 제질이라 코팅?이 벗겨지고 그러진 않을것 같아 좋아 보이네요 ???
근데 검색해보니 가격이 ㅎㄷㄷㄷ 하군요 ㅎㅎ;;;
크하......... 넘나 맛나보인당 오른쪽 추카..
뉴욕 스트립이네요 ㅎㅎㅎ 너무 잘 구우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