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수비드를 해보고 싶었는데
기계 가격이 비싸서 계속 벼르고 있었네요.
오랜만에 아마존 확인해봤는데
많이 싸졌더라고요
또 세일까지 하길래
바로 질렀죠
Anova Nano
냄비에 물 붓고
설치하고
켜봅시다
터치네요 좋다 좋아
수비드 해본 스테이크 부위는
뉴욕 스트립이고요
레어로 익힐거니까 52도로 맞춰줍니다
물이 잘 순환되네요, 데워지는 속도도 빠르고
스테이크 진공포장해주고
하나는 1시간 다른건 2시간 수비드 해볼거에요
1시간 목욕하고 나오면 회색빛 도는게 그렇게 맛있어 보이는 비주얼은 아니에요
겉이 있는 수분을 잘 닦아주고
소금간 해줍니다
팬에서 연기가 날정도로 뜨겁게 달궈준다음에
기름 둘러주고
앞뒤 각각 40초씩 시어링 해줬고요
옆면은 10초씩 지져줬습니다
지방은 덜 익히면 질겅이니까 30초정도 지져줍니다
다 굽고나면 5분정도 레스팅 해주고
한번 잘라보죠
완벽해요
어디 하나 덜 익혀지거나 더 익혀진곳없이
바깥부터 속까지 균일하게 익었네요
팬프라잉 한것보다 더 부드러울줄 알았는데
생각했던거 보다 그렇게 큰 차이는 안나네요
이미 부드러운 부위를 수비드하면 혀에 녹을정도로 더 부드러워 질거라 생각했는데 아니였어요
물론 수비드 한게 더 촉촉하고 더 부드럽겠지만
수비드한게 팬프라잉 한것보다 아주 약간 더 촉촉하고 그렇게 엄청 큰 차이가 느껴질정도는 아니였어요
근데 힘줄은 덜 익히면 찔긴데 디게 연해지긴 하네요
이건 2시간 수비드 한것
이것도 그렇게 큰 차이를 못느꼇구요
힘줄은 1시간 수비드 했던거에 비해 훨씬 더 부드러워졌네요
수비드를 해보고 느낀점은 공장에서 찍어낸것처럼 결과물이 항상 일정하고 실패할 확률이 거의 없다는점과
미리 준비해놓고 겉만 살짝 시어링만 해서 내면 되니까 정말 편한거 같아요
나중엔 질긴 부위 부위 수비드 해보면 재밌을것 같아요
얼마나 부드러워지고 식감은 어떻게 변할지 궁금하네요
원래 수비드가 질기고 저렴한 고기 부드럽게 만드는데 특화된 요리법이라... 좋은 고기에 쓰기는 좀 그렇죠 ㅎㅎ 레스토랑에서 대량으로 만들어놓기에 좋다고는 하는데 캐쥬얼 레스토랑에선 설치 및 관리(관리 삐끗하면 식중독 크리) 때문에 힘들고 파인다이닝에선 그냥 전통적인 방법으로 조리하는 게 더 맛있어서 잘 안쓰게 된다더라구요. 오히려 공장에서 대량생산 하기에 좋은 방법이죠 ㅎㅎ
수비드로 풀드포크 자주 해먹어요 바베큐그릴로 훈제향만 어느정도 입히고 진공해서 12시간정도 익혀주면 진짜 부드럽고 촉촉하게 잘나오더라구요
기름을 제거하고 수비드 치면 정말 좋아요. 하지만 닭껍질을 제거하지 않고 수비드를 치면 닭껍질 비린내가 살에 모두 배어서 힘들지요.
수비드로 풀드포크 자주 해먹어요 바베큐그릴로 훈제향만 어느정도 입히고 진공해서 12시간정도 익혀주면 진짜 부드럽고 촉촉하게 잘나오더라구요
어우 풀드포크 좋네요 촉촉하고 맛나겠어요
좋은 고기는 어떻게해먹던 맛있지만 돼지 안심이나 닭가슴살처럼 퍽퍽한 부위는 팬으로 굽는것과 비교해 차이가 크더군요
네 그럴거 같더라구요 :D
수비드하려면 막 오래하고 그래야 되지않나요? 티비에서 보니까 진공포장할떄도 뭐 넣고 같이 하던데
보통 수비드 조리하는대 시간이 짧으면 2시간이고 길면 2일정도 족히 걸리죠.
링크 부탁 드려요
아마존에서 구매했습니다 (https://www.amazon.com/Anova-Culinary-Precision-Bluetooth-Included/dp/B07C7PW3PC/ref=sr_1_3?keywords=anova+nano&qid=1558856967&s=gateway&sr=8-3)
원래 수비드가 질기고 저렴한 고기 부드럽게 만드는데 특화된 요리법이라... 좋은 고기에 쓰기는 좀 그렇죠 ㅎㅎ 레스토랑에서 대량으로 만들어놓기에 좋다고는 하는데 캐쥬얼 레스토랑에선 설치 및 관리(관리 삐끗하면 식중독 크리) 때문에 힘들고 파인다이닝에선 그냥 전통적인 방법으로 조리하는 게 더 맛있어서 잘 안쓰게 된다더라구요. 오히려 공장에서 대량생산 하기에 좋은 방법이죠 ㅎㅎ
레스토랑에서는 정확한 온도를 위해서 전기 오븐을 이용한다고 들었네요.
수비드 기계 가격이 오...? 할 정도 저렴해졌네요. 진공포장기도 최근 코슷코에서 20만원정도로 저렴?해졌던데.. 음.. 미마존에서 파는 수비드 기기는 전원이 120v일텐데 혹시나 220v 변환 가능한게 있는지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수비드로 닭고기요리하면 어떤가요?
루리웹-9635558435
기름을 제거하고 수비드 치면 정말 좋아요. 하지만 닭껍질을 제거하지 않고 수비드를 치면 닭껍질 비린내가 살에 모두 배어서 힘들지요.
수비드 보다는 공격드
아..
수비드 머신은 알리가 제일 쌉니다. 48불 정도 줬는데 좋습니다. https://cafe.naver.com/aliexpres/2602
저도 여기꺼 샀습니다. 간혹 쿠폰 나오면 저렴하죠. 큰거 샀는데 작은거 살껄 싶기도 하고 그런데 사고 아직 몇번 안해먹은게 단점이네요...
반갑습니다 ㅋ 진공팩에다가 야채 쌔려 박으시고 카레 만들어 드셔보세요 ㅎㅎ
진공팩 말고 지프락처럼 만만한 것에 올리브기름이나 올리브기름+버터를 넣어 더 느슨하게 수비드를 하시면 오히려 더 좋네요.
개인적으로 수비드는 내 수고가 비교적 적게 드는것과 결과가 균등하게 나온다는것 정도 빼고는 큰 차이는 없더라고요 저는 게으른 사람이라 첫번째 이유때문에 쓰죠
네 저도 수비드 애호가. 아뇨, 너무 폄하하는데 음식의 미덕은 간단하게 만들수 있는 균일한 맛있는 결과물 아니겠습니까? 그것에 정확하게 부합하는 것이 수비드 입니다.
한번에 왕창 해놓고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놓고 고기 생각나면 그때그때 해먹기가 정말 좋아요. 어짜피 물 온도가 수비드할때의 온도 이하라면 오버쿡 되는것도 없으니 냉동실에 있던 고기 약 50도의 물에 담궈놓으면 해먹기 좋은 온도도 맞춰지고 말이죠.. 참고로 우둔살로 해보았는데 잘못한건지 그닥 부드럽진 않더라구요. 제가 생각하는 수비드의 강점중 하나는 찔긴 힘줄이 부드럽게 된다는점... 10번중 7~8번은 거의 부채살로 합니다. 원육사서 다듬어서 원육 통재로 수비드 후 소분해서 저장!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고 다 좋아요.
가끔 채끝을 씁니다. 쫀득하게 씹는 맛이 있거든요. 우둔살의 경우는 수비드 할 때에, 올리브유나 버터를 넣어서 해보세요.
으 도데체 레어는 무슨맛으로 먹는지 원 ㅋㅋ
누군가는 '고기 그렇게 익혀먹으면 무슨 맛이냐'라고 하겠죠
요리사 최XX : "소고기를 웰던으로 먹으려면 장조림 맛집에 가서 사다 먹지, 왜 비싼 스테이크를 먹는지 모르겠어요."
6시간정도 하면 다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