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삼학동 변두리에 위치하고 있는 노조미라멘 본점입니다. 맛있는 돈코츠라멘이 군산에 숨어있다고 하여 찾아왔습니다.
고명으로는 쪽파, 목이버섯, 목살차슈 2장, 다진양파가 올라갑니다.
군산까지 먼 걸음을 하여 기대감이 좀 높았습니다. 기대하며 스프부터 한 숟갈 맛을 보니 이거이거 상당하네요. 묵직함과 농후함이 용솟음 치는 스프네요. 타레는 꽤 달큰한 편인데 기분좋은 중독성이 있는 맛입니다. 달큰하면서도 진한 스프가 상당히 잘 어울렸는데 느끼할 즈음에 다진양파가 기분 좋은 킥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생각치도 않았는데 어울림이 좋네요.
면은 전립분이 들어간 호소멘으로 스프를 야무지게 머금고 타고 올라옵니다. 면을 크게 리프팅해서 한 젓가락 먹자마자 맛있다는 소리가 절로 나오네요. 카타 정도로 익혀져 나왔는데 이런 수준이라면 바리가타로 나와도 좋을 것 같습니다만 취향이겠죠.
넓직한 목살차슈에 면을 싸서 먹어도 너무 맛있습니다.
평소 음주를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먼 곳까지 왔으니 시원하게 한 잔 들이켰습니다.
이런 수준의 라멘이 이런 변두리에 있다니.. 제가 감히 평가를 할 수준은 안되지만 주관적으로 나름 국내에 정말 많은 돈코츠라멘을 접해봤는데요. 이 라멘은 전국구 수준이다 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누구 말마따나 후쿠오카까지 가지 않아도 될 것 같은데.. 다만 저희 집에서 군산까지 왕복을 생각해보면 후쿠오카를... 무튼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토핑이 딱 취향이네요. 잘 봤습니다.
과하지도 않은 딱 좋았습니다. 특히 다진양파가 재밌더군요.
군산갈일있으면 함 가봐야겠어요~참고할께용~~~~
꼭 가보세요..! 아니 이렇게 맛있는데 웨이팅도 없더군요.
노조미 월평점이랑 본점 둘다 가봤는데 본점라멘이 진짜 맛있습니다. 노조미 라멘 먹고 다른곳에서 라멘을 먹었는데 여기 아니면 만족을 못하는 몸이 되어버렸습니다.ㅜㅜ 본점 옆에는또 지린성도 있고 이성당도 있어서 잘못가면 지갑이 단팥빵으로 바뀝니다.
근처에 다른 가게들 다 웨이팅 하던데.. 노조미는 어째서 손님이 없을까 이해가 정말 되지 않았습니다 ㅠㅠ
그게 좋은거여요 나만의 작은 맛집 저 갈때마다 바로바로 자리 다 차던데요 전 노조미 안유명해져서 오랫동안 웨이팅 안하고 바로 먹고싶어요
동감합니다만 너무 멀어요.. 전 그래도 입소문이 장사가 잘 되셔서 기약은 없지만 다음번 방문에도 자리를 지켜주셨으면 합니다 ㅠㅠ
여기도 아는 사람은 아는 맛집 느낌이죠. 실제로 인근 대학생들과 단골 위주로 장사하면서 개복동에 있다가 좀더 학교쪽에 가깝게 이사를 한거같아요. 근데 위치도 그렇고 외관도 그렇고 사람들이 바로 식당이라고 눈치채기 힘든 곳이라 더 웨이팅이 없는것도 있을겁니다.ㅋ
맞습니다 ㅠㅠ 그래도 입소문이 조금은 나있는지 항상 재료를 모두 소진하고 퇴근하시더라구요.
군산에 가본적은 없지만 짬뽕집, 빵집 보다 더 끌리네요 :) 다진 양파가 들어가는 것도 특이하네요
바로 옆집이 지린성 인데 여기 라멘 진짜 맛있습니다. 군산 올일있으면 한번쯤 드셔보는걸 추천
가게 이사가기 전에 자주 갔던 곳입니다 ㅎ 반갑네요 전에는 라멘 나오는 데 한세월이었는데, 지금은 무인자판기도 생기고 음식도 빨리 나와서 좋더라고요 근데 국물이 전보다 더 짜진 느낌이었습니다. 온센타마고였나요, 저 계란도 원래 그런건지 차가웠고요. 지금은 어떠려나 모르겠네요
이곳 카라미소라멘도 추천합니다.
저도 먹어봤습니다. 이후에 다른 곳에서 돈코츠 몇번 먹어봤지만 다 실망... 이거 먹으러 군산 가도 아깝지 않을정도.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