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낮에는 덥다가 밤에는 쌀쌀하고...
그래도 낮에는 아이스크림이 생각나는 하루네요.
여름에 다녀온 태극당 아이스크림 모나카 사진을 올려봅니다.
장충동 족발골목 건너편 1946년 오픈한 태극당이죠.
어릴적 외갓집 갈때 참 많이 들렀던 곳.
보통 제가 음식점 사진에서 간판과 상호는 가리는 데 앞으로
영업한지 30년 이상되는 노포급 식당들은 그냥 노출하려합니다.
딱히 제가 소개한다고 해서 더 손님이 느는일도 없을거고
홍보 관련 이슈도 없을거라 생각하여...
3년 쯤 전 내부시설 현대화를 상당히 많이 했지만 1960년대 만든 벽장식 등 예전 요소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이집의 빵이 참 여러종류가 있지요... 슈크림빵도 맛있고...
시폰케익이라니라 시본케익... 포장지의 제품명 한글표기가 70년대 그대로 쓰는 편입니다.
납세로 국력을 키우자. 계산을 정확히 합시다.
옆면을 아몬드로 바르고 과일 올린 케익 예전엔 참 많았었는데... 여기오니 아직 있네요.
6-70년대에는 생크림이 아닌 버터크림이 기본인데다가 생딸기가 없는 경우가 많아
딸기모양으로 만든 빨간색 젤리를 얹어 나왔었죠... 딸기맛은 안나고 그냥 설탕맛.
신기할 정도로 이것도 그대로네. ㅎㅎ
예전 창고+제빵실 자리를 카페로 개조해 놨습니다. 태극당이 전체 건물을 쓰는지라
아마 위 층으로 옮겼을 듯.
자, 오늘의 목적은 이겁니다. 그 유명한 태극당 모나카. 오늘은 찹쌀피로 골랐네요.
밀가루 피도 있는데 모양이 사각형이죠.
福자가 박혀있는 찹쌀 모나카... 쌀특유의 맛이 달지 않은 우유맛 진한 아이스크림과 잘 어울립니다.
몇십년이 지나도 같은 맛을(사실 좀 더 나아지긴 했습니다만... 추억보정도 있고...)
판다는 곳이 있다는 건 참 좋은일인거 같네요.
단거 먹으니 기운이 나던 하루 였습니다.
여러분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아마 그때 주방과 내부인테리어를 확 개선한다고 저렇게 되었을 겁니다.
여기 위생 점검 걸려서 한바탕 뒤집어졌었는데 개선 좀 됐을지...
여기 주방 쥐덫에 걸린쥐 맨손으로 집어 버리고 그손으로 모나카 만들고 하다 걸린집 아닌가 아무리 개선 했다해도 안가고 싶음
'이런곳도 있네, 가봐야지' 하고 마음을 먹는순간 위생점검이라는 글을 보고 움찔..
위생불량만 여러번 걸린 악질인 곳...1970년대부터 주구장창 위생점검에 걸린 곳이죠.
여기 위생 점검 걸려서 한바탕 뒤집어졌었는데 개선 좀 됐을지...
아마 그때 주방과 내부인테리어를 확 개선한다고 저렇게 되었을 겁니다.
개옹치
'이런곳도 있네, 가봐야지' 하고 마음을 먹는순간 위생점검이라는 글을 보고 움찔..
요즘 신박하고 화려한 빵들 많지만 여긴 진짜 기본에 충실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가끔 생각납니다. 집에서 멀어서 자주는 못가지만요 ㅠㅠ
가끔 여기 옛날크림케잌이 땡길때가 있죠
근처 평xx집에서 족발먹고 후식땡기러 항상 태극당으로..
예전엔 카운터에서 무슨빵 주세요 했는데 몇년전부터 직접 담는 방식으로 바뀌면서 인테리어도 새련돼게 바뀌었죠 빵은 딱 기본 무난한데 아이스모나카가 먹으러 가는곳이죠
와 진짜 케이크가 진짜 클래식하네요 ㅋㅋㅋ 진짜 어릴때 동네 케이크집 느낌.. ^^
모나카보단 오히려 빵이 괜찮죠 그리고 음갤에서 상호명 일부러 가리면 더 이상해보입니다 그냥 거리낌없이 써주세요
여기 주방 쥐덫에 걸린쥐 맨손으로 집어 버리고 그손으로 모나카 만들고 하다 걸린집 아닌가 아무리 개선 했다해도 안가고 싶음
Azer.C
위생불량만 여러번 걸린 악질인 곳...1970년대부터 주구장창 위생점검에 걸린 곳이죠.
노포로 유명한 제과점 위생수준이 길거리 노점상급이네요. ㅎㄷㄷ;;
여기 모나카 아이스크림 정말 맛있죠~ 뭔가 깨끗한고 시원한 맛~
친구가 근처에 살아서 한번 가봤는데 모나카 아이스크림은 진짜 맛잇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