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 밥 먹습니다
안산본가 갔다가, 아버지가 새로생긴 중식집이 있는데 가보고싶다 하셔서 출동함.
위치가 꽤나 하드코어한데, 그야말로 주변에 '아무것도' 없음.
아버지 말씀에 의하면, 뭐가 들어와도 사람이 없어서 망했는데, 이 짬뽕집이 들어오고나서 사람들이 줄을 선다는 😨😨
그래서 가보게 된 진짬뽕 입니다.
새우반고기반이 매우 궁금했으나, 다들 전날 과음하고 해장하러 온거라...해장으로 달립니다.
진짬뽕(9,000원)
엄청 꾸덕한 교동짬뽕같은 느낌입니다.
이것저것 잡다한 해산물보다는, 오징어와 고기에 집중한 느낌이네요.
수제짬뽕순두부(11,000원)
같은 베이스에 순두부가 올라갑니다. 두부도 직접 만드시나 봐요.
생각보다 맛있었고, 위치와 가격 생각해보면 당연히 이 정도 맛은 보여줘야하는게 맞는 것 같네요.
다음번에는 볶음밥도 먹어보고 싶어요. 맛있을 것 같다는...
그나저나 참 세상 팍팍한게, 불과 4분거리에 중국집이 하나 또 생겼는데.
새우반고기반, 짬뽕순두부, 꼬막짬뽕 등을 봤을 때, 누가 먼저인지는 몰라도 어느한쪽이 카피한 듯 하네요.
아부지 말씀에 의하면 진짬뽕이 먼저인 것 같다고는 하시던데.
by iPhone Xs Max
짬뽕색이 진한게 국물맛이 좋겟내요
얌스럽네요 카피캣..
남양읍 진짬뽕으로 오십시요
뭐 비슷한 가게가 근처에 생긴다면 소비자에겐 선택여지가 늘어나서 좋겠지만..장사하시는 당사자분들에겐 짜증나겠네요;;
검색해서 찾아보니 볶음밥의 때깔도 훌륭하네요. 잘봤습니다.
짬뽕 비쥬얼이 해장각이 여기까지 전해집니다!!
예비군 훈련장 근처네요. 일찍 알았으면 끝나고 돌아갈때 태우러와주신 아부지랑 같이 가볼만 했을텐데ㅋㅋ
짬뽕 맛있어 보여요!
짬뽕 순두부 마이쪙 그 진짬뽕이 요 진짬뽕에서 모티브를 얻어온것일까요
다 먹고 밥 말아 먹고 싶은 비주얼 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