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볼일 보고나서 점심 먹으려고 뭘 먹으러 갈지 고민했어요.
어제 아주 좋은 햄버거 가게도 갔는데 술도 팔아가지고
2차로 엄청 먹고 들어왔더니 숙취가 좀 생겼어요.
그래서 칼국수를 먹을까 알아보던 중에
해물수제비 사진을 보고 바로 가야겠다 싶더라구요. ㅎㅎ
두물머리 근처인데 마침 일요일에 국수 먹으러 갔던 곳 근처였어요.
국수를 못먹었는데 다시 가자니 뭔가 그 때 지친 느낌이 나더라구요.
다행히 자전거 말고 지치지 않게 차끌고 갑니다. ㅎㅎ
해물 수제비 주문했어요.
돈까스도 파는데 다음에 먹어보고 싶네요. ㅎㅎ
그릇이 예쁘죠?
바로 국물 한입.
크~~ 칼칼합니다.
고추가 안들어 있는데 칼칼해요.
바지락과 수제비 한입했어요.
수제비는 직접 해서 넣은거 같아요.
두깨도 제가 딱 좋아하는 정도고 씹는 맛이 좋았습니다.
바지락도 꽤 큰 크기인데 상당히 많아요.
발라놓은거랑 수제비랑 같이 먹으니까 쫄깃해서 맛있더라구요.
감자랑 바지락.
껍데기만 이정도예요.
꽤 많죠?
야금야금 한수저씩 먹다보니 다 먹었습니다.
반찬은 김치랑 단무지가 나왔는데요.
먹다보니 칼칼함에 땀이 나는데 단무지가 왜 나왔는지 알겠더라구요.
김치도 익은김치 같은데 적당히 배추맛도 나면서 맛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김치가 다 국내산 재료로 표시됐길래 다 먹었어요. ㅎㅎ
다 먹고 나온 식당 앞 모습이예요.
옆에 장독대도 있고 조경도 좋네요.
다음에 가족들이랑 오고 싶어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끝!
그릇이이쁘네옇ㅎ
잠깐 봤는데 저런 그릇들이 한가득 있더라구요.ㅎㅎ 잘 먹고와서 그런지 벌써 배고프네요.
수제비 해먹어야겠네요 ㅎㅎ 맛나보임
칼칼한게 맛있었어요. 딱 자전거 타고 갔다가 이거 먹으면 좋을거 같습니다. 다음엔 자전거 타고 가보려구요. ㅎㅎ
가까우면 가보고 싶지만 멀어서 아쉽군요. 오늘도 구경 잘 하고 갑니다.
저도 여기 근처는 운동하러 갈라고 해도 멀어서 마음먹고 가요. ㅎㅎ
글고보니 이상하게 수제비랑 독까스랑 같이 파는곳이 많은거 같다능
저는 추어탕 파는 곳이나 쭈꾸미 파는 곳에 돈까스 있어서 요런것도 파네? 했어요. ㅎㅎ 아마 이런 음식은 어른들이 많이 먹어서 그런가봐요. 어른들이랑 오는 아이들 메뉴로 돈까스 판다는 얘기가 있더라구요.
매운 수제비에 매운 김치면 뱃속에 불이 나서 단무지를 먹어야 할 때도 있죠ㅎㅎㅎ
중간에 땀이 날정도였는데 입안이 매울 땐 단무지 하나씩 먹으니까 좀 괜찮아 지더라구요. ㅎㅎ 다 의미가 있었습니다.
그릇도 테이블도 사장님이 신경쓰셨네요
메뉴도 몇개 없는데 그릇이나 식탁에 신경쓴 부분 땜에 음식에도 신경 많이 쓰셨겠다 싶었습니다. 그럴만한게 김치에 고춧가루도 보통 외국산 섞기도 하는데 여긴 안그러더라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