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안버는 것도 아닌데 뭐가 먹고 싶어서 배달시키려고 보면 족발보쌈, 감자탕이 4만원 넘는 거 보면서 벌벌 떨다 걍 만들어 먹기로.
줄창 먹겠다고 뼈만 3키로 니까 국물까지 다 하면 8키로 쯤 될듯.
돼지등뼈(국산) 3키로 1.4만원 / 감자 1kg 0.51만원 / 데친 시레기 300g 0.42만원 / 대파 300g 0.24만원
기타 냉장고 재료(된장, 고추장, 고추가루, 간장, 마늘, 풋고추, 미림, 청주, 들깨가루 등)
대충 3만원 정도 든 거 같네요. 재료 첨에 다 넣고 끓이기만 하면 되서 만드는 법 자체도 쉬움.
다먹을때까지 수시로 끓여서 댑혀야 하고 국물에 밥 말아먹어야 해서 일부러 국물을 좀 넉넉하게 합니다.
그래서 가장 큰 들솥으로 10리터는 확실히 넘는 솥으로 넉넉하게.
휴가때 만들어서 휴가내내 먹으면 한동안 감자탕 생각 안나요.
보쌈은 콜라수육 만들어 대체하고 회는 생연어 필렛으로 대체하고...
근데 이제 이것도 귀찮아서 얼마전 인터넷으로 본 오뚜기 즉석국에 고기넣는 자취생 버전 감자탕으로 갈아타야 할지도...
제 인건비 생각하면 맞긴 한데 저렇게 해서 4일간 7끼를 먹고나니 사먹을까 하는 생각이 안들어요.
근데 국산돼지는 살 최대한 살리려고 깔끔하게 정육 하는 편이라 등뼈 살밥이 너무 적더라구요 그래서 감자탕에서 등뼈는 수입이 보통 더 좋다고 합니다
??? 해먹어보면 이거 왜사먹나 생각드실걸요 한번 사먹을 돈이면 일곱번 넘게 먹거든요
진짜 어른의 삶
와우
와우
진짜 어른의 삶
살도 3키로 ㄷㄷ
저기에 본인 노동(인건비) 더하면 사먹는 가격이에요 ㅎ 고생하셧어요.. 그래도 직접해먹는 음식이 건강식이죠
제 인건비 생각하면 맞긴 한데 저렇게 해서 4일간 7끼를 먹고나니 사먹을까 하는 생각이 안들어요.
잠뽀오
??? 해먹어보면 이거 왜사먹나 생각드실걸요 한번 사먹을 돈이면 일곱번 넘게 먹거든요
일단 저같은 경우는 한시간 스트레스 이빠이 받아가며 일하기보단 집에서 요리하는 시간을 택하겠습니다..
맞아요. 연휴나 휴가 내내 먹을 생각으로 저렇게 대용량 조리해서 만들어놓고 보면 안먹어도 든든한 기분. 사실 감자탕 같은건 끓이는 시간이 걸릴 뿐이지 걍 재료넣고 끓이는게 다라서 누구나 생각만 있음 만들수 있기도 하고...
킹치만 딥따크한 블락회사에 걸리면 수면시간도 강제조정 당하기에...
오히려 저렇게 대량으로 하게되면 재료들 뭉텅이로 넣으니 끓이는 시간만 길뿐 노동력 자체가 그리 많이 들진 않음 그리고 저정도 양 사먹으려면 최소 10만원 이상 들어요 특히나 요즘 같이 물가 많이 올랐을땐 더 그렇구요
인건비도 인건비인데 물려버리는 단점과 처리가....
개인적으로 이런것 까지는 안해보고 스파게티 종류는 집에서 몇번 해먹으니 가계가서 돈주고는 못 사먹겠더라구요...양도 토핑도 제취향대로 가능하니... 감자탕 좋네요
여기 감자탕집 어딥니까? 저도 한사발
뼈다귀나 감자탕은 진짜 사먹는거랑 해먹는거랑 가격차이 많이나는듯요..시켜먹거나 해장국집에서 먹으면 1인분 기준 ㄹㅇ 2-3덩이
저도 한사발만
돼지뼈는 국산이 더 쌉니다.
애교콩
근데 국산돼지는 살 최대한 살리려고 깔끔하게 정육 하는 편이라 등뼈 살밥이 너무 적더라구요 그래서 감자탕에서 등뼈는 수입이 보통 더 좋다고 합니다
아 ;; 그걸 생각 못했네요... 하긴 우리나라는 돼지가 욕할정도로 살을 다 발라먹으니까요..
한 입 만~
와 고추기름 동동 뜬 거 진짜 맛나 보입니다!
국밥이랑 해장국은 사먹는게 싸더라 ㅠ
세키로 감자탕으로 읽었따...
감자탕 와사비 들어간 소스 어떻게 만들죠?
원래는 와사비, 간장, 물은 2, 설탕, 식초는 1 비율로 만들면 되는데. 저는 소스없이 걍 먹습니다.
감사합니다 뒤늦게 확인했네요
갑자기 예전 글 댓글이 달렸다는 알림이 왕창 있어서 뭔가 했더니 오른쪽 베스트 갔네요. 감사합니다.
식구가 여럿이면 한솥 끓여서 같이 두세번 먹고 땡이라 좋은데 혼자면 7끼 먹기전에 질려버림
질리게 먹어야 한 반년 생각이 안나거든요.
ㅋㅋ 독하시군요
돼지뼈 끊는물에 10분 삶아서 버리고 찬물로 씻은다음 끓여야 잡냄새가 안나는데
당연히 했죠. 찬물에 담가서 피빼고 한번 끓여서 버리고 찬물로 씻고.
굿입니다
맛나겠어요~~!
5키로 10키로 짜리 덩이로 인터넷 주문 가능한데 그런 것들이 좀 제대로 된 부류가 있음 1키로 소포장이면 대게 형편없고
모든 식재료 소포장이 그런건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소포장이 대량에 비해 상태들이 전반적으로 안좋더라구요. 양파나 파같은 야채도요. 가격도 소포장이 비싸기도 하고요.
한 3인가족이 먹는거라면 몰라도 솔플하다보면 등뼈만 봐도 식욕이 가실 양이네요
국물 색깔만 봐도 먹음직스럽게 보여요. 저도 먹고 싶네요 ㅎㅎ
요즘 아무리 식재료 비싸네 뭐네 해도 배달비니 양이니 뭐니 생각하면 직접 해 먹는 게 제일 쌈.
저도 해먹는데 해먹는게 싸기도 하지만 더 맛나용
실례가 안된다면 왕건이 하나만 주십쇼 츄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