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지인분께 부탁해 전복 작은사이즈로 5키로 주문한게 도착했습니다
조카들이 전복장조림을 좋아해서 만들어 보내신대요
문제는 어머니가 팔 수술을 하셔서 전복손질을 제가 해야한다는거 크흑
전복솔로 깨끗이 씻고 이빨 내장 빼내는데 한시간 반이 훌쩍 넘어가서
내장이빨 다듬던 어머니가 gg 손질중간에 씨알 굵은놈들로 절반은 냉동실행으로...
허리가 끊어질 거 같았는데 다행이었습니다
메추리알 + 돼지고기 + 표고버섯에 적당한 사이즈로 자른 전복을 넣고
솥한가득 장조림을 만들어 대부분은 조카들 반찬용으로...
씨알이 제법 굵어보였던 녀석들은 따로 버터구이 해 먹었어요
6~7센치가 넘어서 한입에 먹기에는 꽉차고 절반 잘라먹으니 딱이네요
평소 죽으로나 먹었던 전복을 진짜 원없이 먹었습니다 ㅎㅎ
5키로!! 진짜 파티네요
5키로!! 진짜 파티네요
그동안 몇번 해 주신거 받아먹기만 했지 이번에 어머니 대신 제가 손질했는데 진짜 보통일이 아니어서 감사하며 먹었습니다
손질하느라 고생하셧네여 ㅠㅠㅠ
결과는 아주 짭짤고소했습니다 ㅎㅎ
우와 부럽습니다
손질하는건 힘들지만 먹을때는 잊혀지더라구요
완도가서 전복 원없이 먹었었는데 역시 맛나요
마지막으로 소금에 바락바락 주물러 세척한 생전복을 달다고 잘 드시더라구요. 저는 생은 무리무리
아직은 새끼 전복이네요(욕 아님)
저희집하고 다르게 하네요. 저희집은 그냥 안자르고 계란하고 같이 통째로 넣어서 만듭니다. 돼지고기도 안넣고요.
돼지말고 소고기로 하자고 의견을 냈으나 묵살당했습니다 ㅋㅋㅋ
저희집은 고기 자체를 안넣고 전복만 넣습니다 ㅋㅋㅋ 전복 외에 고추, 멸치 등 넣습니다.
우효 전복파티다
전복으로 배찰때까지 먹었어요!
워 푸짐하네요
원래 10키로 주문하려다 줄였다고 하셨는데 후덜덜...
밥 반찬이나 술안주로 아주 좋아 보이네요~ +_+
와 진짜 맛있어 보여요 ㅠㅠㅠ
전복 진짜 좋아하는데. 제대로 전복 얼굴 보고나서부터는 잘 안먹게됨. 전복 얼굴 봤음? 달팽이쪽인거 같음.
저는 초딩 입맛인지 전복하면 버터구이인데 주변사람들은 다들 그냥 먹어서 버터구이 언제 먹었는지 기억도 안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