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인 9월에 신규 오픈한 라멘집을 찾아 봤습니다 ㄷㄷ 오픈 20일컷
나름 라멘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깔끔한 클리어 라멘과 걸쭉한 미소라멘 두 가지가 메인이군요
클리어 라멘 기본 천 엔, 미소는 1050엔, 요즘 라멘집이 천 엔은 기본으로 찍네요
자리의 조미료는 갈아넣는 후추통 하나
가게는 히로이 키쿠리가 마실듯한 컵술병이 장식되었네요, 마치 술집 같습니다
그야 술집을 점심에만 마가리, 장소대여해서 열은 라멘집이니까요
이 근처는 솔직히 추천드릴만한 장소는 아닙니다, 유흥가 한복판이거든요. 밤에는 삐끼가 득실되고 위험합니다
클리어 라멘 곱빼기 금방 나왔습니다, 곱빼기는 +150엔
멋진 나무 쟁반이네요
소위 겉멋있어 보이는 그릇에 생강, 뭔가 있어보이는 소금이 곁들여졌네요
잘 먹겠습니다
오오 스프 진짜 클리어합니다, 이게 이름값인가
맛은 닭 청탕육수의 맛이 베이스네요, 모양과 다르게 꽤 맛은 당당해요
갖은 양념과 조미료로 맛을 내는것보다 이렇게 깔끔하게 맛있기는 더 어렵겠죠
면은 당연스레 가는 스트레이트 면입니다, 스프에 맞췄군요
꽤 먹기 편하고 곱빼기라고 할만한 양이었어요
챠슈는 저온조리한 핑크빛, 요즘 라멘집스럽네요
멘마와 무순은 그냥저냥인데 되게 쪼금 들었습니다
이런 맑은 국물엔 후추후추
통후추 직접 갈아넣으니 후추향이 살아서 더욱 국물맛이 좋아집니다 하아
잘 먹었습니다, 그릇 보시다시피 엄청 깊어서 보기보다 양 있습니다
이 라멘집, 멘야 치사토는 사실 두번째 가게구요, 본점은 바로 옆 오사키에 올 해 열었습니다, 거긴 가본적이 없네요
아사쿠사의 미소라멘 노포 벤케이의 손자가 열은 집이라고 하네요, 금수저 아닌 라멘수저
미소라멘집 출신인데 클리어 라멘이라니 궁금해서 시켰는데 저는 꽤 맛있게 먹었습니다, 해장에 좋을 듯한? ㅋ
다음엔 진한 미소라멘도 먹어봐야겠어요, 그 쪽이 원래 전문일테고
이 동네 돈키는 꽤 큰 빌딩을 혼자 차지하네요
여행 와서 많이들 찾으시는 곳이죠 ㅎ
그릇에 겨자랑 소금? 올려둔게 먼가 독특하네요 ㄷ
생강이었는데 맛 변화용이더라구요 ㅎ
플레이팅 인상적이네요 ㅎ
마치 양식 접시 같은-
그릇 먹다가 잘못건드리면 엎어지지 않을지 ㅋㅋㅋㅋㅋ 생각보다 엄청 깊고 좁네요
아래쪽이 의외로 묵직합니다 ㅎ
카부키쵸갔을때 관광객많아서 삐끼들 한국말에영어중국어섞어하는 흑인들 많더군요. 밤에는 좀 무서운.. 국물맑은게 라멘 맛있겠군요..ㅋ
카부키쵸는 정말 유흥가 정점이죠 ㅎ 쫓아가면 진짜 큰일난다능
와... 시오라멘...츄릅... 아사쿠사를 또 한번 가보고 싶네요. ㅜㅜ
아사쿠사가 그나마 도쿄에 있는 볼만한 거리지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