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와서 밥 먹습니다
2박3일 여행의 2일차 아침이 밝았습니다.
급하게 알아보고 오느라 몰랐는데, 조식도 챙겨주시더라구요.
직접만든 빵, 송편이라고 하십니다. 맛있었고 하루를 시작하기에 딱 적당한 느낌이었어요.
일월화로 가서 2일차가 월요일이었는데, 무령왕릉에 사람이 정말 없어서 산책하기 너무 좋았어요.
차도 없고 사람도 없으니, 마음 놓고 아이도 뛰놀 수 있었습니다.
점심은 또 부랴부랴 알아보고 찾아간 공주쌍신집칼국수
네이버에서 얼핏보고 오래된 노포인 줄 알았는데, 꽤나 최신식(?) 식당이라 놀랐어요.
태블릿오더, 영수증리뷰도 하고 계셨고, 운영하시는 분들도 상당히 젊으셨습니다.
물총 바지락 알밤칼국수(1인, 11,000원)
사진은 2인분입니다.
동죽과 바지락이 들어간 칼국수, 알밤은 아마 제면에 사용된 것 같습니다.
맛있었어요.
야채가 많이 들어가서 그런가 해산물의 시원함 뿐 아니라, 야채의 달달함이 함께 느껴졌습니다.
조개도 해감이 잘되었는지, 씹히는 거 하나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사이드 중 아이와 함께 먹을만한게 해물가득 바삭파전(20,000원) 없겠더라구요.
일단 존맛탱이었습니다.
어떻게 부치신건지 진짜 바삭하게 부쳐주셨는데, 식감이 너무 좋았어요.
영수증리뷰하면 알밤뻥튀기 준다고 하셔서 ㄱㄱ
알밤가루 0.3% 함유...
밥먹고는 마곡사를 갔는데, 올라가고 내려가는 길이 참 걷기 좋았습니다.
그나저나 올라가는 길에 와이프가 '오빠 저거 봐, 에로행위금지래' 해가지고, "ㅁㅊㄴ들 참 많다, 여기까지 와서 뭘 하고가나보네" 하고 떠들었는데요.
지나가시던 등산객 아주머니가....'에로행위가 아니고! 어로행위! 어로행위! 깔깔깔' 하셔서, 진짜 뻘쭘했어요.
by iPhone 15Pro
부럽다..나도 놀러가고싶다!
날이 쌀쌀해지니 칼국수가 땡깁니다.
알밤 독특하네요 ㅎ
음갤인데....애 뒷모습 도대체 어쩔것이야 너무 귀엽 ㅋㅋㅋㅋ
머리스타일 옷스타일 너무 취향저격 ㅋㅋ 뒷태 너무 귀엽잖아 ㅋㅋ
해물파전에 술한잔땡기네요 ㅎㅎ
파전이 진짜 맛있어 보이네요~ +_+
오 저도 공주 계룡산 동학사 다녀왔는데 단풍 진짜 이쁘더라구요.
튀김가루 넣어서 부치면 바삭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