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일이 별로 없어 반 백수 생활하던 중
간만에 장기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우선 신안 먼저 들렀다 밤에 거제로 이동
늦은 시간이라 사진은 하나도 없네요.
남쪽 바다는 역시 푸르군요.
10월 말인데도 한 낮에는 덥고, 햇빛 피할 곳도 없어서 꼭꼭 싸매고 있었습니다.
일이 없던 휴차때 거제에 사는 누나를 만나 고현시장에서 회를 얻어 먹었습니다.
술을 께속 부르는 안주들!
전체적으로 아주 만족한 식사였습니다.
같이 일하는분이 족발 마니아라 출장 중 족발집은 필수로 갑니다.
뭔가 많아 보이는데 무난한 맛.
생각보다 게제에서 특별히 먹은게 별로 없어 사진도 별로 없네요.
거제 일정 끝나고 바로 목포로 이동
역시 전라도는 백반을 시켜도 반찬의 가짓수가 다르네요~
다음날 목포항을 떠나 제주로~
제주는 살면서 여행이든 일이드 많이 가 봤지만
비행기로 간것보다, 배 타고 간게 몇배 이상 많네요.
항상 느끼지만 내릴 때 기다리는 시간이 제일 지루합니다.
특히 마지막으로 내리게 되면...
제주 도착하자 마자 배가 고파 주차 할 수 있는 식당 찾아 대충 점심을 해결 했습니다.
식비를 만원 넘기기 힘들어 적당히 타협하며 먹어야 하는게 귀찮습니다.
도착하고 다음날도 일이 없는 날이라 음갤에서 본 파도 식당에 찾아가 봅니다.
고기국수 팔천원. 저게 보통인데 大자는 얼마나 많을지 상상이 안가네요.
양도 양이지만 멸치육수도 좋고 유부도 좋아해서 만족스럽게 식사했습니다.
할일이 없어 숙소 부근 카페서 오션뷰에 감귤음료도 마셔봅니다
저녁은 숙소 부근에 유일한 막창 순대 파는 곳이 있어 가봤습니다.
막창순대 쫄깃하니 맛있네요
막창국밥도 좋았습니다, Only 막창만 들어서 좀 심심하긴 했지만요.
다른날에는 동문시장에 가서 고등어회와 딱새우를 포장해서 숙소에서 한잔~
비싼 음식점에 가지 않고 시장에서 사 먹는것도 맛이 좋습니다~
글쓰면서도 또 먹고 싶네요~
제주 고긱국수는 가게마다 맛이 다른것도 좋습니다.
여러가지를 맛 볼 수 있어서 ㅎㅎㅎ
개인적으로 제주에서는 월정리 해변을 좋아해서 꼭 한번 식 가봅니다.
여기서 보는 바다 색깔을 좋아합니다.
몸 보신용 삼계탕도 먹었습니다.닭 크기가 꽤 커서 배부르게 막족하며 먹었습니다.
일 할때 틈틈히 밥차 사진도 찍는 편인데, 제주 밥차는 걍 Soso해서 이거 하나 뿐
저녁은 사먹어야 해서 만원 한도내에서는 숙소 부근에 먹을건
순대국, 아님 뼈해장국...
그래도 전 만족하고 먹은 뼈해장국입니다.
밥차가 올 수 없는 곳이 있어서 딱 한번 점심을 도시락으로 줬는데
본도시락은 왜 볼 때 마다 창렬해지는...
흑돼지 회식을 했습니다.
역시 남이 사주는 고기가 최고인겁니다!
보통 일찍 문 닫는곳이 많은 지역이었는데 24시까지 영업인 가게여서 시간 꽈악 채워 먹었습니다~
복귀날 점심은 아침을 포기하고 그 돈을 합쳐 게장 정식을 먹었습니다.
역시 밥 도둑! 저도 모르는 수간 밥을 두 공기나 비워버린...
그리고 모든 일정을 끝내고 육지로 복귀~~~
그나저난 갈치 요리는 하나도 못 먹고 왔네요 ㅜㅜ
제주가면 고등어, 갈치, 흑돼지는 곡 먹었어야 했는데 두가지만 클리어 했네요
마지막으로 복귀 배가 오후 시간이라 목포에 도착하면 문 연 가게가 없을거 같아
배에서 어쩔 수없이 사 먹은 돼지국밥입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뭐라도 사서 배를 탈 걸 했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