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옹심이, 칠리콘카르네, 몽골리안 비프 등등.
근 며칠간의 기록.
얼마 전에 만들어 뒀던 비프스톡을 갖고 감자 옹심이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담백, 고소.
얼마간의 도시락 반찬 담당, 칠리 콘 카르네.
베이크드 빈스 캔을 2통 넣었습니다.
미니 파이.
3개는 사과 필링, 3개는 파인애플 필링.
직장 동료와 나눠 먹는 중.
다이아몬드 파이 커터라는 걸로 문양을 내는 게 정석인데, 혹시 나중에 자주 만들게 되면 사기로 하고 일단 다 수작업으로 문양을 냈습니다.
파이지를 원형으로 자르고 나면 나머지 여분의 부분들이 자투리로 많이 남게 됩니다.
"이래서 이런 종류는 만들기 꺼려진다니까..."라고 속으로 생각을 했지만, 곧이어 뭉쳐서 보관했다가 나중에 다시 밀어 펴서 사용하면 되겠다고 생각하고, 보관 후에 저 아래 사진의 네모난 파이를 만드는 데 알차게 사용됐습니다.
메론빵 두 판. 2차 발효 시작 시점엔 예쁘지만.
구워지면서 못생겨지네요.
2차 발효 시간을 더 짧게 해야겠어요.
파인애플 예쁘게 깎기.
이번에 파이 필링에 파인애플을 적극 활용하면서 통파인애플 2개를 작업하면서 깎는 기술력이 상승한 느낌을 받아서, 이젠 파인애플 앞에서 망설이지 않고 구매할 수 있는 자신감을 장착했습니다.
딸아이가 파인애플을 아주 잘 먹네요.
기다랗게 파낸, 눈(씨방이라고 해야 하나)이 달린 과육 string도 바로 버리지 않고 눈 부분을 딱딱 끊어서 손질해 주면 버리는 부분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반찬은 안 만들고 베이킹만 한다는 집사람의 핀잔을 피하기 위한, 오늘의 전략적 필살기.
몽골리안 비프, 재료 준비.
완성.
딸아이도 맛있게 먹어 줬네요.
뭉쳐서 보관해 둔 자투리를 다시 펴서 파인애플 필링을 채워 만든 파이.
포크로 잘 찝어 줬는데도 저렇게 벌어졌으나, 파인애플 필링의 점도가 높아서 흐르진 않아서 다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