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근데 고질라-1 우익논란있음?

[취미로구경하는넘]

그거 카미카제랑 일제 비판한다 그러던데 아님?

[범성애자]

ㄱㄷ 내가 내일 보고 말해드림

[코로로코]

우익 논란 될 만한건 없긴함

[DDOG+]

단순히 깐다는 의미론 맞음. 겁나게 깜. 군부는 개1새끼고 가미카제는 목숨 갈아넣는 등신짓이며 목숨부터 챙겨야 한다고 존나 깜.

다만 그 과정에서 '군부는 나쁘다'만 외치고, 일반병 + 제국민은 철저한 피해자로 연출해서 말이 나올 수밖에 없음.
'우리는 무고하다' 수준까진 아니지만 '우린 힘들다 징징' 수준까진 충분히 됨. 그 제국주의의 일본 제국민에게 착취당한 입장에선 곱게 ㅂㅈ 못할 여지가 충분한거.

[DDOG+]

즉 우익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한국에서 대부분 인정할 정도로 비판이 나아간 것도 아님.

그 사이의 어느 지점 정도.

[취미로구경하는넘]

아 반딧불의 묘 같은 느낌인가

[DDOG+]

ㅇㅇ 그거하고 하야오 영감 작품들 정도....
일본에선 우익 비판으로 평가받지만 한국 커뮤에선 일뽕 논리로 종종 베글 가서 투닥거리는 그런 부류임.

[취미로구경하는넘]

하긴 멘발의 겐같은 수준의 비판은 거의 안나오긴하지

[치즈치킨]

부기영화 리뷰가 딱 마음을 대변해줌. 우익을 비판하는 요소도 들어가 있고 전쟁을 일으켰다ㅡ는 것도 확 묘사하고, 전쟁을 일으킨 놈들이 자국민을 갈아 넣는 부분을 비판하는 것도 다 있어서, 전쟁이 나쁘다는 점을 확실히 각인시키는 건 좋긴 한데, 막상 그 일본이 저지른 '실제 나쁜 짓'은 딱 교묘하게 묘사하지 않고 계속 일본인이 받은 충격과 피해만 묘사하는데서 느껴지는 묘한 불쾌함이 있다ㅡ는 느낌.

[취미로구경하는넘]

뭔 느낌인지 알겠음ㅇㅇ반딧불의 묘라던가 그런 느낌인가보네
맨발의 겐같은 느낌이 아니라